아주 사적인 미술관: 이건희 홍라희 마스터피스 - 한국 근현대미술사 대표작부터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희귀작까지
권근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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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도 눈길을 끌었지만 ‘이건희 홍라희 마스터피스’란 책 제목에 꽂혀서 신청하게 된 책이다.

재벌들은 그림 수집도 많이하고 그림 재테크도 많이 한다는데 어떤 그림들을 모으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물론 유명 화백들의 작품도 모으겠지만 유명 화백이 되기전에 캐치해서 작가에게 투자해서 작품의 가치를 높여서 재테크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그냥 유명한 그리고 가치가 높다고 한 그림들을 구경하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다.




‘낙원’이란 백남순 화백의 작품인데 그림을 보면서 한국인 그림 치고는 선이 둥근게 약간 서양화 느낌도 난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음장을 넘겨보니 ‘동서양의 이상향이 뒤섞인 기묘하고 신비로운 그림’ 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작가의 소개 내용에 보니 한국에서 태어 났지만 일본과 파리에서 공부 했고 만년은 뉴욕에서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서양화의 느낌도 많이 나지않았나 싶었다.

진짜 그림을 보며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나도 그림 조금 볼 줄아는 구나 싶었다. ㅋㅋ

백남순 화백이름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미술관 대목에소 많이 들어보긴했지만 그냥 유명한 화백이구나 라고 흘러듣기만 했는데 그림을 이렇게 보기도 처음이고 남자인줄 알았는데 여자였다. ㅋㅋㅋ

이렇게 하나씩 알아가는거지뭐..하면서 자기 위안 좀 했다 ㅋㅋ




그리고 이 작품은 이중섭 화백의 ‘가족과 첫눈’이라는 작품이다.

솔직히 더 어릴때 이 그림을 봤다면 지금 느끼고 생각하는 것과 차이가 클 것 같다.

이중섭 화백은 옛날 미술 교과서에서도 이름를 본 거 같은데 확실하진 않지만 그 외에도 백남순 화백 처럼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ㅋㅋ

솔직히 어렸을때봤음 이해불능의 그림인데 지금 보고 느끼는건 그림의 선들이 힘이 있고 멋지다. 뿐만 아니라 설명을 못하겠는 여튼 볼수록 빠져드는 선의 매력이 있는 그림인거같다.

이 책은 이밖에도 다른 작가들과 작품들 몇 점씩 소개 되어 있는데 특히 작가들의 일대기라고 해야되나? 작가들의 회고록 같은 소개와 이건희가 투자하게 된 계기 등의 약간 에세이 같은 느낌의 내용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진짜 재밌었다. 그리고 이건희가 엄청난 작품들을 기증했다는거 한번 더 놀랬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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