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일본 여행을 생각중어서 가기전 기본적인 거라도 공부해서 가자 싶어서 신청하게 된 도서이다.
몇 년전 가족 여행으로 갔을땐 패키지로 가는 것이라 일본어는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귀찮은 마음에 기본 회화도 따로 공부 안하고 갔다.
번역기 있으니까 되겠지 싶었는데 한 가지 간과한 사실 … 그 당시엔 지금처럼 해외 데이터 이용이 저렴하지도 보편적이지도 않았던 시절이었고 보통 와이파이 기기를 대여해서 가는데 신청을 일주일전에 했어야 되는 거였다.
나는 당연히 가면 아무데서나 통신사에 맞게 대여 할 수 있는 시스템인 줄알고 따로 안알아보다가 우연히 출발 하루전에 그 사실을 알고 띵 받았던 기억이 난다.
숙소나 버스안에선 와이파이가 되지만 여행지나 상점에선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 번역기는 쓸 수 없었다는~ 그런데 또 크게 쓰일 일은 또 없어서 굳이 데이터는 사용 하지 않았다.
하지만 선물이나 기념품을 살 땐 조금 아쉬웠기때문에 번역기에만 의지한다 생각하지말고 다음번엔 일본어를 기본적인거라도 공부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후로 한동안 일드에 빠져서 한글 자막때문에 일본어 공부한다고 책도 사고 했는데 ㅋㅋ
우연히 이웃한 블로그에서 보고 싶었던 일드들의 자막들을 잘 올려 주시는 바람에 결국 공부는 뒷전이 되어 버렸다.
그당시에 그래도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랑 기본 인사 정도는 다 외웠었는데 사용을 안하고 시간이 지남에따라 다 잊어 버려서 다시 공부해보고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게 책 제목이 문법 노트라 그런지 기본적인 히라가나와 가타가나 읽고 쓰는 내용이 없었다.
진짜 제목 그대로 문법을 위한 문장만 있었다. 그래서 결국 예전에 샀던 교재를 찾아서 히나가나와 가타가나를 따로 메모한 뒤 같이 보면서 본문을 읽었다.
이 책의 본문 시작전 페이지엔 나만의 공부순서라는 제목으로 공부팁을 메모되어 있는데 어떻게 보면 당연한 내용이지만 그래도 한 번 읽고 나니까 공부의 순서가 머릿속에 정리가 되는 거 같았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STEP1에서 STEP4로 구성 되어 있다.
이 책도 본문 내용을 원어민 mp3로 들을 수 있는데 다만 QR코드가 있는 다른 책들과 달리 출판사 홈페이지에 MP3를 다운 받아서 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아! 그리고 왜 저자 프로필란에 캘리그라피 작가도 적혀있나 싶었는데 본문에 있는 글씨체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일반 글씨체가 아닌 손글씨체라서 그런지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온다고나 할까?
딱딱한 느낌이 아니어서 좋은거 같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는 미니북이 펼쳐진 채로 붙어 있는데 스템플러땜에 책 뒷표지에 미세한 구멍이 나 있었다. ㅠㅠ
각 품사 활용표가 정리되어있는데 얇고 작은편이라 외출시에 들고 다니면서 봐도 좋을꺼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