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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경혈 치료 교과서 - 아프고 쑤시고 저린 99가지 증상에 효과적인 경락·경혈 치료 도감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장하나 옮김, 후세 마사오 감수 / 보누스 / 2024년 5월
평점 :
평소 부모님이 건강 프로그램들을 챙겨보시는데 특히 손 경락 한거 보시면 바로 가르쳐 주시면서 해보라고 권하시곤 해서 이 책을 보는 순간 읽고 나서 부모님 드리면 되겠다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몇 년전 디스크 재발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골반이 돌아가고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누워만 있어야 되는 상황도 있었을 만큼 엄청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병원에서 입원치료도 받고 한의원에서 침도 맞고 했는데 그중에서 기억남는게 어느 맹인분이 30년 넘게 마사지를 하시는데 디스크 걸린 사람들 몸 틀어진걸 맞춰준다고 해서 매일 열흘 정도 다녔던거 같네요.
초반에 뭘해도 듣지 않아서 엄마가 수소문해서 찾은 곳이었죠. 반신반의 했는데 등쪽을 만져 보시더니 몸이 심하게 트러졌다고 하시더라고요.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치료 받아야 된다고 해서 받고 어느정도 걸을 수 있게 되어서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침 몸살 후 골반쪽 통증이 없어졌고 마지막으로 정형외과에서 도수 치료를 했는데 통증을 호소하자 과장급 쌤이 손으로 꼬리뼈였나? 엉덩이 어딘가를 눌러 주셨는데 그러고 하루 뒤에 공원에서 걷다보니 골반이 돌아 왔어요.
그전에 골반이 돌아가서 전 똑바로 걷는데 몸은 대각선 방향으로 가는 특별한 경험도 했어요. ㅠㅠ
병원을 매일 택시 타고 다닐수 없기에 지하철을 타고 긴 횡단보도를 걷는데 ㅠㅠ 몇 일을 대각선으로 걷는데 ㅠㅠ 처다보는 사람도 있어서 좀 민망했던 기억이 ㅋㅋㅋ 치료하고 집앞 공원서 매일 걷다보니 골반이 돌아 온거 같아요.
여튼 제 디스크 치료 대부분은 경락과 혈자리와 크게 관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예요.
엄마도 평소 두통이 이나 체끼가 있으면 손 경락을 하시거든요. 그래서 이 책이 있으면 가벼운 증상들이 있을때 따라 해보면 좋을꺼 같았어요.
이 책은 내가 필요한 내용을 찾기 쉽게 목차가 증상별/부위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좋아요~
우선 요즘 잠을 잘 못자서 불면증을 찾아봤는데 ㅋㅋ
솔직히 부위를 봐도 잘 몰라서 그냥 저 부위를 전체적을로 눌러줬어요. 제가 제대로 못한건지 꾸준히 해야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효과는 아직 잘 모르겠더라고요.. ㅠㅠ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겠죠? ㅎㅎ
그리고 감기같은 질환에도 경락을 한다는 건 처음알았네요~ 코로나때 이 책있었음 대박이었겠는데요? ㅋㅋ
두통에 다리 경락하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참고해야겠어요. 최근들어 편두통이 기분나쁘게 있을때 있는데 이번에 생김 해봐야겠어요.
이 책은 그림이 크고 증상별 종류가 많아서 좋은데 설명이 너무 간단명료해서 아쉬운 감이 있어요.
만약 한국 작가였다면 좀 글을 풀어서 설명해주지 않았을까 싶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