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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할 필요 없는 타로 웨이트 카드 세트 - 타로카드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ㅣ 암기할 필요 없는 타로
미미코 지음, 김수정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2월
평점 :
한 때 친구 통해서 타로카드를 접했고 친구가 소장한 카드들을 보며 나도 타로카드를 수집하게 되었다.
처음엔 친구가 선물로 준 기본 타로로 시작해서 예쁜 타로들을 찾게되면서 4개정도 있었다.
처음엔 인터넷 사진만 보고 예뻐서 직구로도 구매하고 비싸지만 큰 맘 먹고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한 것도 있지만 이상하게도 내가 항상 사용하게 되는 카드는 친구가 선물해줬던 나의 첫 번째 카드이다.
정말 처음엔 그것도 방구석에 고이 모셔뒀지만 내 성격을 아는 친구의 닥달로 그땐 정말 열심히 인터넷 찾아가면서 다양한 스프레드와 카드 해석들을 찾아서 프린트도 하고 메모도 하면서 자료 수집하고 가끔 딜레마에 놓였을때 타로를 꺼내서 해보곤 했었다.
내 기준엔 나름 해석이 맞았던거같다. 하지만 준비과정은 엄청 열심히 하는 반면 모든게 준비 되었을때쯤 질려 버리는 나의 나쁜 습관으로 그대로 거의 십여년을 방치한거 같다. 아 카드는 2-3년전에 추가로 샀지만 그대로 방치 보관중이다. ㅋㅋ ㅠㅠ
세월이 흘러 그렇게 모아두고 메모했던 노트들의 행방은 모르겠고 책을 사자니 해설도 카드 종류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내게 맞는 책이 없었다.
여튼 그렇게 타로카드의 존재를 잊어가고 있는데 서평단에 올라온거 보고 이거다 싶었다. 세트로 된 걸로 이미지 리딩을 마스터 한 후 다른 카드들에도 접목 시켜 해설해보면 좋을꺼 같아서 이다.
솔직히 책의 표지 그림들보고 카드 디자인은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좀 실망 스러웠다. 프린팅이 문제 인건지 원래 작가가 의도한 디자인인건지 이미지의 색감이 고르지 않고 픽셀로 다 보였다.
그림은 진짜 안이쁜데 재질이나 뒷면 처리는 좋았다.
카드의 뒷면은 미끄럼 방지용으로 실리콘 처리가 되어있는데 그립감도 좋았다.
그리고 이 책을 받아보기 전 후기를 봤는데 얇다는 글이 많았다. 근데 진짜 생각보다 많이 얇은 감은 있었다.
대체로 외국인 저자 책이 얇은 편인데 이 책의 저자도 일본인이어서 그런가 싶다.
저자는 11년 경력자라고 한다. 그만큼 노하우들을 소개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도 많이 얇았다. 그래도 3가지 빼곤 나름 만족하는 책이다.
이미지 리딩 할 수 있게 카드 속 이미지들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본문엔 주로 사용하는 22장의 메이저 카드에 대해서만 이미지 리딩 설명을 했지만 마이너 카드는 키워드만 2-3페이지 정도 정리 해놨다. 이부분은 많이 아쉽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카드 전체의 키워드 조견표가 있는데 이건 무척 마음에 든다.
하지만 여기에 스프레드는 따로 설명 되어 있지 않아서 아쉽다. 스프레드 종류는 인터넷으로 찾아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스프레드 종류에 따라서도 해설이 다르기도 하니까 작가님의 해설 방식이 궁금했는데 없어서 아쉬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