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후로 몸무게가 엄청나게 불었는데 무게가 늘어난 만큼 무기력증은 심해지고 우울증도 심해졌다. 그리고 식단조절과 운동도 매번 시작은 하지만 3일을 넘기지 못했고 나의 체중은 여전히 앞자리가 2번 바뀐 상태다.. 사실 한참 코로나 일땐 유캔두 어플에서 챌린지 보상금을 많이 줘서 매일 영양제 먹기와 물먹기, 걷기운동이나 계단 오르내리기등 꾸준히 했었는데 나이를 먹어서인지… 살은 안빠지고 체중과 근력 유지 정도는 했었다. 하지만 작년 초에 서비스가 중단 됨과 동시에 동기부여가 없어지며 영양제도 물도 걷기도 모두 안먹고 안하게 되었다. 최근 집안일로 엄청 스트레스 받는 일도 있었고 몇 년만에 배움카드를 만들어서 공부한다고 하루에 8시간 이상씩 의자에 앉아 있다보니 결국 허리에 무리가 와서 디스크 전조 현상이 온 거 같았다.헬스장을 다니려니 그간 다니다 중도 포기해서 돈 날린적이 많은데다 코로나 종식한지 얼마 안되서 등록할려니 찜찜하기도 하고 걷기를 하려고 하니 밤되면 나가기 귀찮아서 나가기 싫고 비오면 비온다는 핑계로 운동을 미루고 있다가 다시 유튜브를 보고 집에서 운동을 해야 하나 생각중에 이 책이 서평단에 올라 온 거보고 신청하게 되었다.표지를 보니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들을 소개 한 책인거 같았다.책의 저자도 가정의학과 의사이자 스포츠 의학 전문의라고 소개 되어서 믿음이 더 갔었다. (사실 평소 저자 소개는 잘 안보는 편인데 이 책은 건강과 직결되어서 그런지 체크하게 되었다.)사실 이 책을 읽기전엔 표지만 보고 여러가지 운동 동작의 그림과 설명만 서술 된 책이었다.하지만 앞쪽 절반 이상은 저자의 에세이류 경험과 상담과 이론? 느낌의 내용이고 중간쯤부터 그림과 동작 설명이 서술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종류는 몇가지 안되었고 내가 살아오면서 한번씩은 접해봤던 동작들이었다. ㅋㅋㅋ 살뺀다고 유튜브에서 보고 따라한 동작도 있고 디스크때문에 엄청나게 병원을 다녔고 다양한 병원들을 다녔기에 병원에서 따라하라고 줬었던 운동법이 적힌 용지에서( 낱장으로 받은 용지들이라 지금은 어딨는지 모름) 봤었던 동작들도 있었다. 각 운동의 효과와 제대로 하는 방법을 서술해있어서 이 책에서 소개 된 동작중에 내가 모르는 동작은 없었지만 책이 없었을때 이 자세가 맞는지 안맞는지 확실히 몰랐던 나에게는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앞부분 내용은 좀 지루 할수는 있으나 중간 중간에 ‘게으른 자들을 위한 막간의 팁’ 이란 박스 안의 글들이 있는데 유용한 정보들이 많은거 같다.여기서 말하는 디너 캔슬링은 용어는 처음들어보지만 저녁에 배가 고픈 상태에서 자면 살빠지는다라는 말은 나도 언젠가 몇 번 들어본적있었다. 그런데 일주일에 2번만 해도 효과가 있다는건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매일은 힘들겠지만 주2회 정도는 해볼만하한거 같아서 나도 도전해볼까 한다.이 책은 나에게 얼핏 알고 있던 내용들을 확실하게 알게 되고 실행에 옮기게 하는 책인거 같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