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독일 - 최고의 독일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3~2024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유상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여행은 못가지만 대신 여행책을 보니 언젠간 가볼거야 라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이번에 독일편도 신청하게 되었는데 운 좋게 당첨이 되어 보게 되었네요. ㅎㅎ

독일은 제가 가고 싶은 여행국들에 가까이에 있는 국가여서 한번 나간김에 근교로 들러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독일이라는 국가가 내가 모르는 또다른 매력이 있나 싶기도 하고 해서 겸사겸사 이 도서를 신청하게 되었어요.

유럽 여행에서 만난 동행인 중에 독일에 사는 한국인이 있었는데 그는 음식을 먹고 무조건 팁은 줘야한다는 사고방식이 박혀 있어서 같이 음식을 시킨 사람들이 돈을 모아서 기존의 팁보다 더 많이 낸 적이 있었어요. 솔직히 팁문화가 없는 한국에서만 산 저는 무진장 아까웠다는 ㅋㅋㅋ

좀 아깝다란식으로 말을 하자 독일에 산다는 친구가 팁문화에 대해 설명했었어요. 가게에 따라 다르지만 팁이 월급 대신으로 받는 곳도 있기때문에 독일에서도 자신은 무조건 챙겨준다고 했어요. 뭐 습관? 관행? 뭐 그렇게 들은거 같아요. 기본 에티켓이란식으로 말해서 약간 무안했던 기억도 나네요.

동의가 아닌 약간의 자신의 의도 주도적으로의 행동이었던거 같아서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거 같네요 ㅋㅋ

실제로 유럽여행 다니면서 어떤가게는 팁이 음식값에 포함 되어 있는경우도 있고 팁이 별도로 추가 되어 청구되는 경우도 있고 웨이터에게 개별로 주는 경우도 있었어요.

진짜 개별로 주는데는 은근 눈치를 주는 경우도 있었고요. 그렇게 치면 그 독일에 사는 동행인 말도 일리가 있는거 같긴 같아요.
여튼 그 친구의 얘기를 듣고는 독일 가면 무조건 팁을 줘야 될꺼같은 생각도 들어서 뭔가 부담 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축구로도 맥주로도 유명한 나라이기도 하고 그에 상응하는 매력이 있다면 가볼만 하다 싶기도 해서 책을 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크게 9개의 지역을 중심으로 소개 한건데 신기하게도 생각보다 들어본 도시이름이 많았다는 ㅋㅋ 영화에서도 몇 번 들어본 지역도 있었어요.

이런 사진들을 보는 순간 바로 독일의 매력을 느꼈어요. 건축물들은 러시아와 비슷한거 같은데 묘하게 다른게 판타지 영화에 자주 나오는 스타일의 건축물들이 많아 보였어요. ㅋㅋ 사실 이런 사진들을 보자마자 독일에 빠져 든거 같아요.

저는 솔직히 맥주와 축구보단 건축물들이 더 매력적인거 같아요. 진짜 제가 그림실력만 좋다면 독일에 가서 직접보고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났어요.

여행책 답게 관광지의 운영 시간, 주소, 요금 등의 정보와 추천 여행 코스들도 잘 소개 되어 있어요.

이게 다른 여행책들과 제일 큰 차이점이예요. 메뉴 속 독일어 ㅋㅋ 심지어 한국어 발음까지 같이 기재되어 있어서 유용하게 쓰일꺼같아요.

요즘은 어딜가나 영어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많을 뿐이지 영어를 못하는 외국인들도 의외로 많아요.

그래서 이렇게 음식점 소개와 함께 자주 접하게 되는 메뉴와 발음 등을 같이 적어둔 거 보고 다른 여행책이랑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관광지들이 모여있어서 그런지 독일편은 하루동안 도보로 옮겨가며 관광할 수 있는 추천 일정도 있어요.

이건 나라마다 다를 순 있겠지만 이런 스케쥴은 정말 원츄 강추예요.ㅋㅋ

여튼 여행책은 전체적으론 비슷한 흐름과 구성이지만 그 안의 세부설명과 부가 설명에 따라서 좀 더 만족감이 생기기도하고 아쉬움이 남기도 하는거 같은데 이 여행책은 진짜 마음에 들어요.

이 작가님이 다른 나라도 여행하시고 다른 나라편도 쓰셨으면 하는 바람이있네요.

이 책을 보고 독일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겼어요. 기차여행하기 좋고 어떤 곳은 정말 산과 강밖에 없는 곳인데도 엄청 좋다는 동행인의 말이 다시금 생각나게 한 책이기도 하네요.

-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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