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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의 회고록 - 아다무스 세인트저메인의 메시지
제프리 하피.린다 하피 지음, 류재춘 옮김 / 크림슨써클코리아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읽어보는 깨달음 자체를 추구하는 책이다.
깨달음에 다가가는 과정에서의 가장 큰 오류는 현실과의 괴리감이었다.
현실을 열심히 살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깨달음을 병행하는게 가장 현명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고, 삶에 대한 보험이라고 생각한다.
흔히 깨달음으로 가는 과정에서 현실을 등한시하고, 합리화 하면서 큰 타격을 입는다.
그리고, 깨달음에 대한 환멸을 느끼는게 현실인듯 하다.
정말 간략하게 핵심을 잘 정리해둔 책이다.
삶에 지치고, 방향이 틀리다 싶을때 한번씩 상기하면 좋을듯 하다.
좋은 문구가 너무 많지만, 몇가지만 올려본다.
P14
"낚시는 인생과 같아. 그냥 자신에게 오는 거야. 필요한 것은 가져가고 나머지는 돌려 놓으면 돼. 자신에게 한계를 두지 않으면서 말이야"
이 문구에 삶에 대한 모든 답이 들어 있다.
간단한 말이지만, 책에서도 누누이 강조하지만~ 쉽고도 어려운게 이 길이다.
한계를 두지 않으면서 삶을 수용하는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임을 본문에서도 제시해준다.
P17
풍요는 신이 선물한 자연스러운 상태입니다.
P46
'나는 존재한다'
주변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전환하여 다른 잠재성에 존재하는 거죠. 바위가 덮치는 낡은 잠재성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실제로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P55
"어떤 치유나 요법도 하지 않고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길 바라네. 심지어 요가도 그만두는 거야. 아무것도 안돼. 온전히 자신으로 돌아오는 거야"
방법론에 얽매여서 깨달음을 추구하는 보통 사람들에 대한 조언이라고 봐집니다.
P62,63
"통증은 이처럼 재미있다네. 아주 힘들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지만, 자네가 살아있느는 걸 알게 되지. 어째서 사람들은 살아 있다고 느끼려고 이따금 자신도 모르게 통증이 생기게 하는 걸까? 어째서 사람들은 고속도로를 매우 빠르고 무섭기까지 한 속도로 내달리는 걸까? 그것이 모두 살아 있다는 느낌의 전율때문이야."
"어떤 에너지가 삶에 들어오면 단조로운 삶을 살던 사람이 자신이 정말 살아 있고 가치가 있으며 유용한 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돼."
"왜 사람들은 과도하게 약을 먹거나 술을 마실까? 그렇게 하면 자신이 살아 있는 걸 느낄 수 있기 때문이야."
삶에서 우리가 벗어나고자 하는 각종 좋지 못한것들을 끌어당기려는 이유를 한번 되새겨 볼 만하다.
P161,162
"생각과 의식에는 차이가 있어. 생각을 따르면 매우 선형적인 여정을 경험하고, 모든일에 걱정하게 돼.
(중략)
현실은 아주 제한 될거라네. 하지만 의식과 자각은 완전히 달라.(중략)
난 완전히 자각하고 있고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지. 그러면 보통은 그 일이 생기지 않아."
좋은 내용이 많아서 올리려면 한도 끝도 없기에 다 올릴수는 없지만,
생각에 휩싸여 평소에 제대로 보지 못했던 평온한 의식을 자각하고, 또한 인식할수 있는 좋은계기가 되었다.
좋은 내용을 한번더 상기할수 있음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