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 속의 힘 - 인생의 파도에서 초월명상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밥 로스 지음, 허윤정 옮김 / 인간희극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명상의 중요성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초월명상이라는 이름으로 하루에 두번 자신을 깨우는 과정은 삶을 변화시킬수 있는 힘이 될수도 있다. 고요속의 힘이라는 것은 이 책을 읽기전에도 상당히 많이 경험했다.

자각, 감정과의 분리 등 모든 명상이 이 길로 가는 것이 목적인듯 하다.

영적인 초월을 경험하려는 이유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라고 본다.

 

아쉬운 점은 책 본문 내용 내내 초월명상이라는 것에 대한 경험치를 기술해 놓았다.

혼자서 조금이나마 경험할수 있는 컨텐츠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게 아쉬운점이다.

훌륭한 스승님을 두고 뭔가를 학습한다는 것은 어떤 경지로 가는 빠른길일것이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특히나 명상에서는 일정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늦더라도 스스로 길을 찾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본다.

그런 면에서 초월명상 만트라를 찾는 방법등 스스로 할수 있는 내용이 좀 아쉬운 부분이다.

 

명상센터를 통해서 경험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지만,

비용과 시간을 고려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실행하기 힘들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명상의 효과에 대해서 만큼은 크게 공감하는 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레이빙 마인드 - 중독과 산만함, 몰입과 회복력의 비밀
저드슨 브루어 지음, 안진이 옮김 / 어크로스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삶이란게 자신도 모르게 많은 것에 중독 되어 있는듯 하다.

이 책은 중독에 빠지는 과정과 거기서 헤어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기술해 놓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중독은 복잡하게 바라볼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본다.

중독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복잡하면, 그 과정 또한 다른 중독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것이기에 중독을 벗어날려는 노력보다는 저자가 얘기하는 마음챙김, 자각에 초점을 맞추는게 옳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본문에서 언급한 몇가지 굵직한 중독에 대해서 한번 살펴 보겠다.

 

우리는 어떤 행동을 반복할수록 특정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마련이다.

과거의 행동에 대한 보상과 처벌을 통해 얻은 편견이 우리의 렌즈에 새겨진다.

 

편견... 어찌보면 긍정이든 부정이든 하나의 생각의 울타리 속에 갇힌다면 그것은 자연스레 편견이 될것이다. 생각에서 편견까지가는 그 경계점은 명확하진 않다.

오히려 편견에 대한 해결책이 또하나의 편견으로 가는 과정인듯 싶다.

이것 또한 마음챙김이 편견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편견을 바라볼수 있는 건전한 시야를 확보하는 길인듯 하다.

 

다른 부분에서 나오는 중독, 담배에 관한 것들도 모두 하나로 귀결되는것 같다.

담배를 포함한 모든 원인과 대한 그것에 대한 보상은 이론적으로 한번쯤 접해볼만하지만, 결국에는 마음챙김이라는 단순화로 가야한다.

그리고, 건강을 헤치는 중독이 있다면 이유없이 그냥 안하는 것을 선택한다.

안하는 것을 선택하기 전에 해야할 생각이 그것을 하는데 대한 저항을 멈추는 일이다.

 

수많은 중독에 대해 기술한 내용을 토대로 해서 내가 내린 결론은

"마음챙김"에 집중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우를 위한 알렉산더 테크닉 -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132가지 훈련법
빌 커닝턴 지음, 배우를 위한 알렉산더 테크닉 연구소 옮김, KATA 감수 / 무지개다리너머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몇년전에 알렉산더 테크닉에 관련된 책을 접했다.

우리가 많은 자세에서 몸의 균형을 스스로 잃어가게 한다는 것을 알수 있는 책이었다.

책 제목은 "배우를 위한"...으로 시작하지만, 직업적인 배우뿐만 아니라~삶이라는 무대에서 김아무개, 박아무개라는 배역을 연기하는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삶을 즐기고, 힘을 빼는 테크닉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볼수 있을 것이다.

 

P27

'올바르게' 하려는 충동이 자신의 문제를 발생시키는 매우 중요한 원인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본문의 이 한구절속에 우리 삶의 문제가 무엇인지 모두 들어 있을것이다.

알렉산더 테크닉은 물리적으로 자세를 바로 잡아가는 과정이지만, 물리적 자세를 아무리 바로 잡았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본래로 돌아가는 관성이 발생한다.

올바르게 할려는 욕심, 충동이 몸/마음에 큰 압박을 가져온다는 것을 알려준다.

있는 그대로 흐름을 순수하게 탔을때, 올바른 정렬이 일어난다는 지혜를 한번더 상기할수 있는 바이다.

 

P52

알렉산더는 자기의 사용을 개선하는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것과 시각적으로 관찰하는 것은 서로 다른 것임을 깨달았다.

 

이 구절 또한 아주 중요한 대목이었다. 우리가 느끼기에는 똑바로 서있다고 느끼지만 한쪽 어깨가 기울어져 있고, 앞으로 쏠려있는 등등 부자연스런 모습을 시각적으로 봤을때는 쉽게 볼수 있다.

오히려 제대로 된 자세를 잡았을때 어색한 느낌이 드는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내 목이 자유롭다.

내 머리가 앞과 위로 향한다.

내 척추가 길어지고 넓어진다.

내 다리와 척추가 서로 분리된다.

내 어깨가 중심으로부터 넓어진다.

-이것은 알렉산더 테크닉을 대표하는 지시어일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편안한 자세에서 위의 지시어들을 반복하면서 몸, 마음의 자세를 잡아가는게 알렉산더 테크닉의 골자라고 본다.

 

상당히 많은 자세에 대한 요령들이 나와 있는데, 이것을 모두 소화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스스로에게 맞는것을 몇가지만 골라서 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의 생활에서 힘을 빼는것, 강박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스터의 회고록 - 아다무스 세인트저메인의 메시지
제프리 하피.린다 하피 지음, 류재춘 옮김 / 크림슨써클코리아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읽어보는 깨달음 자체를 추구하는 책이다.

깨달음에 다가가는 과정에서의 가장 큰 오류는 현실과의 괴리감이었다.

현실을 열심히 살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깨달음을 병행하는게 가장 현명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고, 삶에 대한 보험이라고 생각한다.

흔히 깨달음으로 가는 과정에서 현실을 등한시하고, 합리화 하면서 큰 타격을 입는다.

그리고, 깨달음에 대한 환멸을 느끼는게 현실인듯 하다.

 

정말 간략하게 핵심을 잘 정리해둔 책이다.

삶에 지치고, 방향이 틀리다 싶을때 한번씩 상기하면 좋을듯 하다.

좋은 문구가 너무 많지만, 몇가지만 올려본다.

 

P14

"낚시는 인생과 같아. 그냥 자신에게 오는 거야. 필요한 것은 가져가고 나머지는 돌려 놓으면 돼. 자신에게 한계를 두지 않으면서 말이야"

이 문구에 삶에 대한 모든 답이 들어 있다.

간단한 말이지만, 책에서도 누누이 강조하지만~ 쉽고도 어려운게 이 길이다.

한계를 두지 않으면서 삶을 수용하는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임을 본문에서도 제시해준다.

 

P17

풍요는 신이 선물한 자연스러운 상태입니다.


 P46

'나는 존재한다'

주변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전환하여 다른 잠재성에 존재하는 거죠. 바위가 덮치는 낡은 잠재성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실제로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P55

"어떤 치유나 요법도 하지 않고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길 바라네. 심지어 요가도 그만두는 거야. 아무것도 안돼. 온전히 자신으로 돌아오는 거야"

방법론에 얽매여서 깨달음을 추구하는 보통 사람들에 대한 조언이라고 봐집니다.

 

P62,63

"통증은 이처럼 재미있다네. 아주 힘들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지만, 자네가 살아있느는 걸 알게 되지. 어째서 사람들은 살아 있다고 느끼려고 이따금 자신도 모르게 통증이 생기게 하는 걸까? 어째서 사람들은 고속도로를 매우 빠르고 무섭기까지 한 속도로 내달리는 걸까? 그것이 모두 살아 있다는 느낌의 전율때문이야."

"어떤 에너지가 삶에 들어오면 단조로운 삶을 살던 사람이 자신이 정말 살아 있고 가치가 있으며 유용한 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돼."

"왜 사람들은 과도하게 약을 먹거나 술을 마실까? 그렇게 하면 자신이 살아 있는 걸 느낄 수 있기 때문이야."

삶에서 우리가 벗어나고자 하는 각종 좋지 못한것들을 끌어당기려는 이유를 한번 되새겨 볼 만하다.


P161,162

"생각과 의식에는 차이가 있어. 생각을 따르면 매우 선형적인 여정을 경험하고, 모든일에 걱정하게 돼.

(중략)

현실은 아주 제한 될거라네. 하지만 의식과 자각은 완전히 달라.(중략)

난 완전히 자각하고 있고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지. 그러면 보통은 그 일이 생기지 않아."


좋은 내용이 많아서 올리려면 한도 끝도 없기에 다 올릴수는 없지만,

생각에 휩싸여 평소에 제대로 보지 못했던 평온한 의식을 자각하고, 또한 인식할수 있는 좋은계기가 되었다.

좋은 내용을 한번더 상기할수 있음에 감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리학자의 인생 실험실 - 나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던 일에 대한 치유 보고서
장현갑 지음 / 불광출판사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생을 치열하게 살아오신 저자분의 삶에 축복을 보냅니다.

 

마음공부, 명상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입문과정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토대로

다양한 사례로 접근한 책이다.

명상을 하는데 있어서는 많은 이론보다는 실생활에서 하나씩 적용할려는 시도가 중요한데, 분석적이고 현실적인 사람들이 명상의 효과에 대해서 하나씩 파고 들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부정적 편향성에 대해서 다룬 부분은 명상을 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게 유지되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하루에 일정시간을 꾸준히 명상하기가 힘든 이유는 명상을 할때는

마음이 정갈해지지만 돌아서면 부정적 생각에 휩싸이게 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냥 현실에 파묻혀서 살게 되는게 일반적으로 반복하는 과정이다.

거기에 대한 대안으로 자리에 앉아서 눈을 감고 하는것을 명상이라고 국한시키는게 아니라, 사람과 부딪히면서 대화하면서 식사를 하면서도 명상상태를 유지하는게 핵심이라고 본다.

 

명상따로 일상따로라면 저자의 말씀대로 척박한 현실에서

명상의 상태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서두에 얘기 했듯이 눈에 보이고, 귀에 드릴는것만 믿으면서 살아오신 분들이 이책의 이론을 토대로 명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수 있을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