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들 1
프란츠 카프카 지음, 배수아 옮김 / 워크룸프레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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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많은 꿈을 꾸었지만,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만큼 기억에 남는 것은 없습니다. 꿈은 이제 단지 슬픔과 행복감이 뒤섞인 그런 감정으로 변하여 내 안에 머물러 있을 뿐입니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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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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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두 발로 걷지만 우리의 뼈는 네 발로 걷는 것에 가장 적합하다. 예로부터 변하지 않는 신체 구조와 현대의 몸 사용법 사이의 이런 간극 덕분에 발 전문가들은 계속 먹고살 수 있다. 평발, 부어오른 발, 물집, 건막류, 굽은 발가락은 두 발로 서서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지불하는 대가의 극히 일부일 뿐이다. 루소는 발에 생긴 티눈으로 거의 평생을 고생했다. 루소는 거만하게 뒤꿈치로 걸었다. 98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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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No.1331 : 2021.11.23
씨네21 편집부 지음 / 씨네21(주간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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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부터 <뉴요커>라는 잡지를 즐겨 읽었던 웨스 앤더슨 감독은 두 번째 연출작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를 만들고 평소 너무나 존경했던 <뉴요커>의 전설적인 영화평론가 폴린 카엘을 시사회장에 초청했다. 당시 폴린 카엘이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감독의 이름도 감독답지 못하다. 개명하는 게 어떠냐?"는 끔찍한 악평을 쏟아냈지만 그는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의 각본짐을 출간하면서 서문에 그에게 이 책을 헌정한다고 썼다. 만약 폴린 카엘이 살아 있었다면 <프렌치 디스패치>를 보고 어떤 평을 남겼을까. 이 정도로 자기 색깔을 일관되게 밀어붙이는 감독에겐 작가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다며 항복을 선언하지 않았을까.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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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되는 순간 - 메트로폴리탄 관장의 숨은 미술 기행
필립 드 몬테벨로.마틴 게이퍼드 지음, 주은정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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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술관이 제공하는 이와 같은 시간개념의 붕괴를 좋아합니다. 83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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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의 지식의 고고학 읽기 세창명저산책 43
허경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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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에피스테메에 대한 지식의 고고학적 이해를 추구하는 이유는 과거를 잘 알기 위해서이다. 또한 과거에 의해 여전히 지배받고 있는 현재를 이해함으로써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새롭게 미래를 구성하기 위해서이다. 지식의 고고학은 각각의 동시대적 단면도를 통해 오늘의 우리를 만든 다양한 역사적 층위를 바라봄으로써 현재 우리가 자연적인 것,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을(곧 우리 자신을 문제화하기 위한 작업) 오늘의 우리 자신과 달리 생각하고 또 그렇게 살기 위한 작업이다. 32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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