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와 오리엔탈리즘
박홍규 외 지음 / 보고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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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으로 우리의 경우에는 근대 시기를 통해 서구적 시각으로 뒤틀리고 왜곡되었던 ‘전통의 정당한 회복‘이라는 것이 ‘탈근대 논의‘, ‘포스트모더니즘 논의‘의 주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곧 서구와는 달리 전통을 재평가하고 회복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는 ‘뒤틀린 근대‘를 극복하기 위한 ‘탈근대 논의‘, ‘포스트모더니즘 논의‘의 중요한 주제가 될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금, 이곳‘에서 학문하는 이들의 몫인 것이다. 241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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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도의 링컨
조지 손더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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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 근처 내 자리에 있다가, 이따금 걸어나가 리틀 잭의 발소기라 들리지 않나 귀를 기울였다. 다시 삼십 분이 지났지만 대통령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다. 내가 그의 입장이라면, 나는 생각했다. 계속 말을 달려가 절대로 돌아오지 않겠다. 서쪽으로 달려가 덜 중요하고 덜 골치 아픈 인생으로 돌아갈 때까지 새벽 세시가 지났을 때 나는 그가 실제로 그렇게 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256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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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탈리아, 미술과 걷다 - 어슬렁어슬렁 누비고 다닌 미술 여행기
류동현 지음 / 교유서가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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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 호수의 정식 명칭은 라리오 호수로 Y자 모양을 하고 있다. 스위스와 맞붙어 있는 라리오 호수는 남쪽 끝에 있는 코모라는 작은 도시의 이름을 따 코모 호수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코모는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매우 유명한 휴양지이자 관광지다. 그런데 도착해서 보니 한적한 호반 도시였다. 86


-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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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작가 - 존 버거의 생애와 작업
조슈아 스펄링 지음, 장호연 옮김 / 창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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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명제들로 가득하다. "만약에 시간이 여러 갈래로 존재하거나 순환적이라면, 예언과 운명은 선택의 자유와 공존할 수 있다." "시인은 언어를 시간이 닿지 않는 곳에 둔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시인은 언어가 마치 하나의 장소, 집결지인 것처럼 다가가며, 그곳의 시간은 끝이라는 게 없다." 352


- P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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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제안들 36
아글라야 페터라니 지음, 배수아 옮김 / 워크룸프레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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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 거리로 나가면 안 된다. 그러면 길을 잃어버리고 만다. 나는 집들의 위치, 거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나는 집들과 거리가 항상 철거되고 새로 세워진다는 느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나는 산산이 부서져 내리는 느낌이 든다. 147-148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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