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욕망의 자각과 자각의 욕망은 동일한 기획이다. 이 기획은 그 부정적 형식 아래 계급의 폐지, 즉 노동자가 자신이 활동하는 매 순간을 직접적으로 점유하려는 기획이다. 이 기획의 ‘대립물‘이 스펙타클의 사회이다. 이 사회에서 상품은 자신이 만들어 낸 세계 속에서 자신을 관조한다. 49-50 - P49
개인의 스타일이란 으레 예술가와 그의 매체 사이에 쌓아 올려진 특유의 개인적인 관계인 법입니다. 103 - P103
1348년 카를 4세가 신시가지를 조성하면서 만든 광장이다. 원래는 말 시장이었다. 바츨라프 광장은 광장이라기 보다는 큰 대로다. 성 바플라츠의 동상에서 시작해 경사 길로 구시청사로 들어가는 입구까지 이어진다. 성 바플라프는 체코를 지키는 수호성인으로 말을 타고 구시가지를 내려다보고 있다. 1912년에 세워졌다. 129 - P129
파리 문명은 시테 섬에서 시작했다. 기원전 53년 로마인들이 이 지역을 점령했을 때, 이미 켈트 족의 한 분파인 파리시이 족이 ‘루테티아‘라는 원시적인 부락을 이루고 있었다. 오늘날 ‘파리‘라고 하는 명칭은 바로 파리시이 족에서 유래했다. 중세 시대에 이르면 파리는 정치/종교/법을 망라한 프랑스 모든 권력의 중심이 된다. 고딕 양식의 노트르담이나 생트샤펠이 바로 그 증거이자 유산이다. 222 - P222
달리보르 탑Dalibor Tower은 프라하 성에서 가장 악명 높은 지하 감옥으로 그 안에 들어가면 여전히 매우 소름끼친다. 22번지 푸른집은 프란츠 카프카가 1920년에 살면서 글을 썼던 곳이다. 14번지 건물은 마담 드테베라는 점쟁이가 살았는데,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의 패배를 예견한 대가로 나치 손에 죽임을 당했다. 118-119 - P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