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No.1331 : 2021.11.23
씨네21 편집부 지음 / 씨네21(주간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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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부터 <뉴요커>라는 잡지를 즐겨 읽었던 웨스 앤더슨 감독은 두 번째 연출작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를 만들고 평소 너무나 존경했던 <뉴요커>의 전설적인 영화평론가 폴린 카엘을 시사회장에 초청했다. 당시 폴린 카엘이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감독의 이름도 감독답지 못하다. 개명하는 게 어떠냐?"는 끔찍한 악평을 쏟아냈지만 그는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의 각본짐을 출간하면서 서문에 그에게 이 책을 헌정한다고 썼다. 만약 폴린 카엘이 살아 있었다면 <프렌치 디스패치>를 보고 어떤 평을 남겼을까. 이 정도로 자기 색깔을 일관되게 밀어붙이는 감독에겐 작가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다며 항복을 선언하지 않았을까.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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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되는 순간 - 메트로폴리탄 관장의 숨은 미술 기행
필립 드 몬테벨로.마틴 게이퍼드 지음, 주은정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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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술관이 제공하는 이와 같은 시간개념의 붕괴를 좋아합니다. 83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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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의 지식의 고고학 읽기 세창명저산책 43
허경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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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에피스테메에 대한 지식의 고고학적 이해를 추구하는 이유는 과거를 잘 알기 위해서이다. 또한 과거에 의해 여전히 지배받고 있는 현재를 이해함으로써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새롭게 미래를 구성하기 위해서이다. 지식의 고고학은 각각의 동시대적 단면도를 통해 오늘의 우리를 만든 다양한 역사적 층위를 바라봄으로써 현재 우리가 자연적인 것,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을(곧 우리 자신을 문제화하기 위한 작업) 오늘의 우리 자신과 달리 생각하고 또 그렇게 살기 위한 작업이다. 32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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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당신은 이 세계에 있는 당신의 행동만 변화시키고 있는 게 아닙니다. 미래에 분기할 당신의 모든 버전들에게도 그런 변화를 심어 주고 있는 거예요. 더 나은 사람이 됨으로써, 당신은 미래에 분기될 더 많은 평행세계에도 더 나은 버전의 당신들이 살고 있을 가능성을 보장하고 있는 겁니다." 477 - P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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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 통치자 담론에서 피통치자 담론으로 대안연구공동체 작은 책 - 인문학, 삶을 말하다
허경 지음, 대안연구공동체 기획 / 길밖의길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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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는 사실도, 사실을 바라보는 관점도 무한 가지가 존재한다. 우리의 모든 판단은 부분적이다. 이러한 인간 인식의 부분성은 어떤 인간도 피할 수 없는 것이며, 따라서 인간 인식의 한계라기보다는 차라리 조건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54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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