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 골짜기의 모험 1 무민 골짜기의 모험 1
토베 얀손 지음, 천미나 옮김 / 온다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너프킨이 말했어요. 

"이번 봄노래는 뭐랄까 좀 새로워. 첫 소절에는 부푼 기대감이, 가운데 두 소절에는 봄날의 서글픔이, 끝 소절에는 홀로 걸을 때 느끼는 크나큰 즐거움이 담겨 있거든." 30-31

- P3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피츠제럴드 - 미국 문학의 꺼지지 않는 ‘초록 불빛’ 클래식 클라우드 12
최민석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위대한 개츠비]는 그가 바란 형태로 재출간할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후대에 ‘위대한‘ 작품으로 인정받은 이유 역시 바로 이러한 그의 자세가 문장에 녹아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면이 할리우드에서 그저 그런 글쟁이로 취급당하면서도 자신을 ‘진정한 작가‘로 여기게 한 생각의 뿌리일 테다. 작가는 안다. 자기가 원고에 얼마나 충실하고, 얼마나 매달렸는지. 그리고 자신의 원고에 부끄러움이 있다면, 미진한 점이 있다면,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면, 기회가 오지 않더라도 끝까지 펜을 다시 잡고 단어와 문장을 고쳐나갈 것이라는 것을. 그 충동에 저항하고, 그 충동을 외면하는 것보다, 그 충동에 굴복하여 조금이라도 고치는 것이 훨씬 더 스스로를 편하게 한다는 것을.  - P20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대기로 보는 세계 만화의 역사
클로드 몰리테르니·필리프 멜로 지음, 신혜정 옮김, 성완경 감수 / 다섯수레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오늘날 만화 전문서점에서 보는 것과 같은 형태의 만화책 코믹북Comic-Book은 일간지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초기에는 코믹북을 신문용 인쇄기로 신문용 용지에 찍어냈기 때문인데, 한 번 접에서 타블로이드 판형이 되는 일간지 지면을 두 번 접으면 20x28cm 크기의 단행본 판형이 된다는 것에 착안한 1913년에 지금과 같은 판형이 처음 선택된 것이다. 당시의 코믹북은 독자적인 내용물이 별로 없어서 코믹스트립을 주로 싣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일간만화들을 모아서 다시 출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만화 편집자들은 몇몇 문제들에 봉착했는데, 바로 이런 만화들인 애초에 매일매일 읽히는 것을 의도하고 만들어졌다는 것이었다. 코믹북이라는 새로운 포맷은 다른 형태의 서술이 나와줄 것을 요구했고, 마침내 1938년 <슈퍼맨>의 등장과 함께 전환점이 찾아왔다. 79


- P7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안들 1
프란츠 카프카 지음, 배수아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1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 많은 꿈을 꾸었지만,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만큼 기억에 남는 것은 없습니다. 꿈은 이제 단지 슬픔과 행복감이 뒤섞인 그런 감정으로 변하여 내 안에 머물러 있을 뿐입니다. - P6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두 발로 걷지만 우리의 뼈는 네 발로 걷는 것에 가장 적합하다. 예로부터 변하지 않는 신체 구조와 현대의 몸 사용법 사이의 이런 간극 덕분에 발 전문가들은 계속 먹고살 수 있다. 평발, 부어오른 발, 물집, 건막류, 굽은 발가락은 두 발로 서서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지불하는 대가의 극히 일부일 뿐이다. 루소는 발에 생긴 티눈으로 거의 평생을 고생했다. 루소는 거만하게 뒤꿈치로 걸었다. 98 - P9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