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vs 역사 - 책이 만든 역사 역사가 만든 책
볼프강 헤를레스.클라우스-뤼디거 마이 지음, 배진아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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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은 자유가 머무는 장소, 생각을 할 수 있는 장소, 뭔가를 전복시키고 파괴할 수 있는 장소,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장소다. 상상 없이는 생각도 있을 수 없고, 생각 없이는 자유도 있을 수 없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책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역사를 만들게 될 것인지는 두고 볼 문제다.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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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은둔자
캐럴라인 냅 지음, 김명남 옮김 / 바다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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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사랑은 이토록 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내가 어른이 된 뒤 대부분의 기간에 이런 강렬한 감정에 따르는 위험을 피하려고만 꽁지 빠져라 애써왔다는 사실을. 나는 내 개를 사랑한다. 따라서 개에게 나쁜 일이 생길까 봐 두렵고, 개가 내게 주는 깊은 즐거움이 언젠가 그만큼 깊은 고통으로 바뀔까 봐 두렵다. 109 -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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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책, 모비 딕
너새니얼 필브릭 지음, 홍한별 옮김 / 교유서가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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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 딕]을 읽는다는 것은 포경선에서 여러 해 동안 강렬한 경험을 하고, 자기가 본 것 전부를 마음에 새기고, 7년쯤 더 지나 셰익스피어. 호손, 성서 등등을 읽고 흡수한 다음, 젊은 시절의 경험을 앞날에 공표할 목소리와 방식을 찾아낸 작가를 마주하는 일이다. 결국 바로 여기에서 [모비 딕]이라는 소설의 위대하고 탁월한 힘이 나온다. 그 힘은 그 자리에 있었을 뿐 아니라 자기가 보는 것의 경우를 제대로 음미할 수 있는 포용력 있고 감수성 예민한 영혼을 가진 작가에게서 나온 것이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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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와 오리엔탈리즘
박홍규 외 지음 / 보고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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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으로 우리의 경우에는 근대 시기를 통해 서구적 시각으로 뒤틀리고 왜곡되었던 ‘전통의 정당한 회복‘이라는 것이 ‘탈근대 논의‘, ‘포스트모더니즘 논의‘의 주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곧 서구와는 달리 전통을 재평가하고 회복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는 ‘뒤틀린 근대‘를 극복하기 위한 ‘탈근대 논의‘, ‘포스트모더니즘 논의‘의 중요한 주제가 될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금, 이곳‘에서 학문하는 이들의 몫인 것이다. 241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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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도의 링컨
조지 손더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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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 근처 내 자리에 있다가, 이따금 걸어나가 리틀 잭의 발소기라 들리지 않나 귀를 기울였다. 다시 삼십 분이 지났지만 대통령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다. 내가 그의 입장이라면, 나는 생각했다. 계속 말을 달려가 절대로 돌아오지 않겠다. 서쪽으로 달려가 덜 중요하고 덜 골치 아픈 인생으로 돌아갈 때까지 새벽 세시가 지났을 때 나는 그가 실제로 그렇게 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256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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