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없는 세상은 너무 심심해 - 명화로 배우는 색깔 이야기
공주형 지음, 정은희 그림 / 토토북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창의와 꿈'  http://cafe.naver.com/einstein2 과 '토토북'이 함께 한

    <책과 그림창의성의 만남> 독후활동입니다.

 

 



 

색깔 없는 세상은 너무 심심해

공주형 글 / 정은희 그림 / 이주헌 추천

토토북 펴냄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중 저의 생각을 가장 많이 바꿔 놓은 것이

미술이라는 학문입니다.

우리가 자랄때는 미술이라고 하면 그저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타고난 것도 있지만

사교육에 힘입어 미술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는 왜 저런 능력하나 없이 태어났을까 한탄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갑자기 어린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처음 태어나 미술이라고 말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바로 색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빨강이야..이건 노랑이고..

꼭 알려주지 않아도 저절로 학습된 미술..

그런 색이라는 것을 주제로 이렇게 명화를

감상하고 그 명화에서 나타내 주는 요소가

무엇인지 느낄수 있게 된것은

우리가 색을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고

빨강은 빨강이라서 좋고

노랑은 노랑이라서 좋은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노랑이라는 색을 감상하고

명화를 넘겨 보니 노랑에서 말하고자 하는

밝은 느낌과 활기참이 전해집니다.

 

중간 중간 색의 사이에

색상, 명도, 채도등 아이들이 알수 있는 미술용어를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인기 많은 친구 빨강, 사이 좋은 친구들 황토와 주황

재미있는 친구 노랑, 편안한 친구 초록,

똑똑한 친구 파랑, 어울려서 예쁜 친구들 분홍과 보라

순수한 친구 하양, 꼭 필요한 친구 검정..

 

이 친구들을 통해 명화도 보고 색에 대한 생각도 바뀌는듯 합니다.

 

명화라는 어려운 작품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나타내준 책..이 책 한권이면 아이들이 미술을 좀더

재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는데 큰 힘이 될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해보았습니다.

 

 



책을 읽고 처음에 그린 그림입니다..

 



노랑이 두명이 뭔가 안좋은 일이 있어서 슬퍼 우는 모습입니다..

그때 빨강 계단이 이 친두들을 도와주려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황토색인 사람이 구름에게 노랑이를 도와주는 방법을 생각해보자고 합니다.

파랑 구름이 그래..우린 친구니까..한답니다..

서로 다르게 생겼지만 우리는 친구랍니다..



두번째 읽고 그린 그림입니다..

 



요즘 부쩍 피아노에 관심을 갖는 아이가 그린 그림입니다.

선생님이 얘들아 건반좀 잘봐라...하고 말하니까..

아이가 내...하면서 피아노를 치는 모습입니다..

 



계란을 깨뜨린 아이에게 다음부터 조심해 라고 말하는

이마트 아저씨..이마트가 노랑이라서 이렇게 표현했다고 하네요..

옆에 안경을 쓴 안녕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이마트 사장님 이랍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흐믓하게 웃는 모습이랍니다..

 



아이가 세번째 읽고 그린 그림입니다..



내 신발 샀어 하면서 자랑을 합니다..친구가 응..ㅋㅋ

 



엄마가 밥먹어라..부릅니다...

쫓겨난 애...누구일까요??당연히 엄마말 안들은 아이겠쬬??ㅋㅋ

나도 먹고 싶다...



 

 

이렇게 하여 아이는 벌써 책을 세번이나 읽고 독후활동도 하고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성큼 다가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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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시대 보물찾기 1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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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시대 보물찾기 1

곰돌이 co. 글 /  강경효 그림

아이세움 펴냄

 

보물찾기와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로 아이세움 팬이 되어버린 저희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희소식이 나왔습니다.

바로 아이세움에서 역사책을 편찬했다고 합니다..

기존의 역사책도 많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물찾기" 시리즈라는

말에 얼른 구입을 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에는 지팡이라는 태권도를 잘하는 대한민국 어린이와

그의 삼촌이자 고고학자인 지구본, 중국에서 보물찾기에 나왔던 태극권 소녀 메이링

유물 에이전트 봉팔이, 메이링의 천재 코치, 주인 할아버지와 그외 조연들...

그들이 엮어가는 책의 내용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쏘옥 빠져들게 한답니다.

 

연개소문 장군의 칼을 찾기위해 도전하는 지팡이와 그 친구들..

그 칼을 찾으러 가면서 고구려의 역사를 알게 됩니다.

 



 



 



 



 



 





고구려의 고분 벽화 수렵도..너무나 유명한 작품인데 그 작품속안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얼마전에 보았던 나니아 연대기의 한 장면처럼

아이들도 책속으로 들어가 자기가 연개소문의 칼을 찾겠다고 합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고구려의 음식과 지도의 모습으로

고구려가 어떤 나라였는지 그 전통을 계승할 수 있었습니다.

 

읽는 내내 웃음과 감동을 자아낸 책..

이제 4학년이 되는 큰 아이에게 역사책은 이제 이 보물찾기 시리즈로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다음책은 어떤 책일까요? 백제 이야기일까요? 아니면 고구려의 보물찾기 2탄일까요?

아~~빨리 보고 싶다는 아이에게 이 책을 더 많이 읽어서 내것이 되게 하면

또 책이 나올것이라고 했답니다..

 

마지막에 강작가의 마감 후기는 정말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런 발상..정말 아이세움이 아니면 힘든 작업인듯 싶습니다..

 

아이와 함께 역사를 처음 시작하신다면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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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좋은 10가지 이유 꼬마 그림책방 29
최재숙 지음, 문구선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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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 엄마가 좋은 10가지 이유

 

최재숙 글 / 문구선 그림

 

아이세움 펴냄

 

책 표지에 나온 엄마와 아이..

표지에 누가 보이니? 하고 물어보니 아이들은 누나랑 아이요..합니다..

요즘 엄마들이 좀 젊다보니..아이들 눈에도 아줌마라는 인칭 보다는

누나라는 표현이 저절로 나옵니다..

책 제목을 보고 말한다면 누가 떠오를까? 하니..

엄마요..합니다..

그럼 뭘하고 있지? 가위,바위,보 놀이를 합니다.

네..엄마랑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흐믓하면서도 행복한 이 표지를 보고 있으니 엄마라는 이름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책을 펼칩니다.

아이는 엄마가 뽀뽀를 해줘서 좋다고 하는데요

엄마는 코를 막고 아이를 깨우는 것 같습니다.

미정이 볼때는 뽀뽀하지 말라는 말에..

아이가 작아보이는 데도 어느새 엄마의 곁을 떠나는 구나

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알게 됩니다.

 



 



 



 



 





식탁 한가득 차려진 밥상..엄마는 맛있는것을 해줘서 좋고

시켜줄때도 좋다고 합니다.,

내편이라서 좋다고 합니다.

내것을 형이 빼앗아갈때 찾아주니까요

하지만 동생 몰래 형한테 우리집 대장이라고 말해주는 엄마,.

그것이 엄마의 마음이라는 것을 책이 대신 해줍니다.

세상에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이 없다는것을 말해줍니다.

 

화장을 하는 엄마. 잘 웃는 엄마, 다정하게 말해주는 엄마.

아이들이 원하는 엄마의 모습을 책이 간접적으로 알려줍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엄마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합니다.

 

엄마가 머리가 길어서 좋다는 아이만의 생각..귀신놀이를 위해서라는

생각과 책을 읽어주는 엄마가 좋은데 중간에 빼먹지는 말라고 합니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뜨끔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제일 중요한 메세지 입니다.

난 엄마가 우리 엄마라서 그냥 좋아...

엄마이기 때문에 아무런 조건없이 좋습니다.

엄마도 내 자식이기 때문에 아무런 조건없이 좋습니다..

이렇듯 우리 사는 세상은 조건없이 행복한 세상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느끼면서

아이들과 행복함을 느낄수 있는 좋은 책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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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 놀아보자 탈춤 전통문화 즐기기 6
송인현 지음, 장선환 그림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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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 놀아보자 탈춤
송인현 글 / 장선환 그림
문학동네 펴냄

우리가 지내던 어린 시절..텔레비젼이나 시골에서 자주 볼수 있는 춤이
있었습니다. 바로 탈을 쓰고 추는 춤 "탈춤"입니다.
각 지역마다 탈놀이의 내용과 특색이 따로 있지만 우리 흔하게 듣던
이름은 바로 탈춤 이었습니다.
그런 탈춤을 요즘은 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탈에 대해 설명도 해주고 만들기도 해보지만
그 깊이를 이해하기엔 턱없이 부족한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문학동네에서 전통 문화즐기기 시리즈로 나온
이 책을 얼른 찾았습니다.

그리고 책을  보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책표지에 나온 세명의 탈춤은 모두 다른 모습입니다.
얼굴을 감춘채 덩실덩실 추는 춤..
그 춤을 보면서 아이들은 따라 춤을 쳐보며 우리전통을
조금은 느껴보는 기회를 갖습니다.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씨름을 하는 단오날..
마을 사람들은 액을 막고 풍요를 비는 마음으로
고사를 지내고 탈춤을 춥니다.
탈춤의 소개가 이어집니다.
탈춤의 이름부터 언제 추었는지 누가 추었는지 등을
지도를 보면서 함께 짚어 내려 갑니다.

탈춤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려줍니다.
탈춤의 시작을 알리는 사상좌춤부터
팔목중춤, 사당춤, 노장춤의 1경,2경,3경, 사자춤
양반 말뚝이 춤, 미얄할미 영감춤까지 탈춤의
여러모습을 들려줍니다.

우리 전통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가 원한다면 전통놀이도 배워서
흥도 느끼고 조상들의 지혜도 엿볼수 있는 
기회가 꼭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춤추는 것이 영 어색한지
탈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학숙제겸 독후활동으로 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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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
최정현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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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
반쪽이 최정현 지음
디자인 하우스 펴냄

반쪽이 선생님이 누구실까? 최정현 선생님에 대해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우리가 보내던 어린시절과 달리 우리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지금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상상력을 요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주입식 교육을 받은 부모에게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자기들도 모르게 부모에게서 주입식을 그대로 물려 받게 됩니다,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루에도 몇번을 다짐 하지만
나만의 틀어박힌 현실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를 몇번이고 발견합니다.

이럴때 좀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는 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상상력 박물관이라...
과연 이 책안에서는 얼마나 많은 생각들이 존재할까요?

아이들과 저는 최정현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후
곧바로 책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우리가 평상시에 그냥 지나치던 것들..그런 것들이 너무나
다른 모습으로 바뀐것을 보고 와우...감탄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중간에 "나도 할수 있어요!" 라는 코너를 만들어 주셔서
그 코너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첫번째 주제로 주전자를 여러가지 방향에서 보라고 하셨습니다..

여러 각도..가까이 멀리, 위, 아래, 오른쪽, 왼쪽등..
꼼꼼하게 뜯어보는것이 가장 먼저 라고 하십니다.

정말 그냥 주전자라고 생각했던 것을 여러번 보고나니
저의 사고도 좀 달라지는 듯 했습니다,

또 이건 왜 이렇게 생겼을까 의문을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관찰 목록표를 만들고 좀더 제대로 그것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작품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자기만의 생각을 표현해 줍니다.
나만의 이야기 만들기는 또다른 상상력을 발휘하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선생님의 작업실 사진을 보면서 큰 아이는 가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자기도 저기에 가면 뭔가 색다른 생각이 떠오를것 같다고 말입니다.

같은 물체를 보고도 남과 다른 생각을 하는 생각의 전환..
이것이야 말로 우리 아이들이 현실에 맞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스티커까지 챙겨주셔서 아이들과 활용도 해보고 
책을 가까이에 두고 재활용까지 하면서 멋진 모습으로 자랄 수 있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습니다..

보면 볼수록 맘에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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