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
브렌다 매독스 지음, 김종건 옮김 / 어문학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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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를 통해 사람은 자신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주위사람들의 영향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네요. 좋은 작품이 나오기 위해서는 작가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작품에 대한 영감이 있어야지 된다고 생각하네요. '율리시스' 같은 좋은 작품이 나오게 된 배경은 작가인 '조이스'의 능력도 컸지만 곁에서 생활을 함께한 '노라'가 없었다면 '율리시스'는 존재하지 않았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편지를 통 해서 '조이스'와의 만남으로 부터 생의 마지막 까지 생생하게 간접적으로 느껴 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단순히 작가의 상상이 아닌 편지와 주위사람들의 증언을 통해서 한 사람의 생애를 글로 읽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네요. 작가자신이 아닌 배우자를 통해서 작품의 생성 과정을 보니 좀 더 색다르고 사실적으로 와 닫는 것 같네요. '율리시스'가 출간되기 까지 여러 가지 문제들을 이겨내고 출간되었다는 사실이 좀 더 '율리시스'를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네요.

그 시대의 여러 가지 모습과 사람들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네요.

'완벽한 사람은 없다'라는 말처럼 멋진 작품을 쓴 '조이스'와 그러한 영감을 준 '노라'였지만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듯 공감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네요. , 건강, 사람관계 등 삶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통해서 좀 더 인간적으로 '조이스''노라'를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훌륭한 문학작품을 쓴 작가가 아닌 배우자의 일대기라는 점이 독특했고 뒷받침 할 수 있는 자료들이 있어서 숨은 과정들을 읽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던 것 같네요. '율리시스'의 탄생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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