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 플레이어
조안 해리스 지음, 박상은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젠틀맨 플레이어'를 많은 점에 대하여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네요. 민주주의사회에서 살고 있기에 누구나 평등한 기회를 통해서 평등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회의 모습을 보면 자본주의를 통한 새로운 차별이 발생을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 물질을 통한 보이지 않는 계급을 통하여 많은 차별이 보이지 않게 나타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우리사회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사랑이라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을 알 수가 있네요. 자기도 모르게 가슴속에 생기는 사랑의 감정을 알아보고 동시에 그러한 사랑을 할 자신이 없어서 우정이라는 가면으로 자신만의 감정을 다스리다가 영원한 비밀은 없듯이 그러한 비밀이 밝혀졌을 때의 상대방의 배신감이란 경험을 해보지 않고는 느끼기 어렵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러한 이유를 통해서 '젠틀맨 플레이어'의 이야기가 구성되는 이유가 된다고 생각도 되네요.

마지막으로 자신이 잘못을 누군가가 바로잡아주는 것이 중요한 청소년기에 어른들의 역할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네요. 누구나 청소년기를 통해서 방황도 하고 감정의 변화를 겪는데 자신의 행동도 중요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관심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조금의 관심이 있었다면 잘못을 바로잡고 미래의 큰 잘못도 저지르지 않을 수 있지만 그것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는 것이 어려운 점인가 같네요. 재미와 함께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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