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진 음지 - 조정래 장편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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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진 음지'는 우리 사회의 어제를 단편적으로 잘 묘사한 작품인 것 같네요. 주인공의 세세한 심리묘사와 삶의 환경, 살아가면서 겪는 일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아픔을 잘 묘사한 것 같네요.

40년 전에 발표된 소설이라서 그런지 시대 상황을 잘 묘사하고 읽는 독자로 하여금 실제로 40년 전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잘 묘사를 한 작품 인 것 같네요.

전면 개작을 통하여 독자를 새롭게 만났지만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는 더 강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할아버지 세대가 겪은 어려움을 우리 시대의 어두움을 간접적으로 잘 표현하여 독자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한 작품이라 생각이 드네요.

먹고 살기는 더 좋아졌다고 하지만 빈부 격차는 더 심해지고 소외계층은 더 어려운 현실이 예전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점이 앞으로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이 작품을 통해서 더 느낄 수 있었네요.

아버지의 마음을 여러 가지 소재를 통해서 많이 느낄 수 있었네요. 희생정신과 결코 현실에 굴할 수 없는 현실, 같은 사람이지만 아버지라는 위치의 아픔, 슬픔을 많이 느껴 볼 수 있었네요.

청소년과 청년층은 이 책을 통해서 과거 우리사회의 모습과 아픔 간접적으로 느껴 볼 수 있을 것 같고 아버지, 할아버지 나이가 되시는 분은 과거의 어려움과 회상을 해볼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이 되네요.

우리사회를 되돌아보고, 아버지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네요. 우리 사회의 과거의 진솔한 모습을 읽어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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