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브램 스토커 지음, 홍연미 옮김, 찰스 키핑 그림 / 열림원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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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는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해주는 공포의 대명사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여러 책에서 다루어지고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도 많이 다루어지는데 정작 그 원작은 읽은 기억이 잘 없으리라 생각되어지네요. 원작을 통해서 고전을 느껴보는 동시에 잘 알지 못했던 재미를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되어 지네요.

핸드폰과 인터넷이 없는 시대의 공포는 지금보다 더 무서웠으리라 생각이 되어 지네요. 편지와 일기와 전보로 이루어진 이야기 구성이 독특하고 더 긴박하게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 같았네요.

잘 짜여 진 구성을 통해서 100여 년 전에 어떻게 이러한 이야기가 탄생이 되었는지 읽으면서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사랑과 의리를 공포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잘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편지와 읽기 형식을 통하여 그동안 잊혀졌던 인간미를 느껴보는 동시에 옛 향수도 느껴볼 수 있었던 이야기였던 것 같네요.

서로 주고받는 편지를 통한 상대방의 이해와 자신의 감정표현, 일기를 통한 스스로의 감정표현이 세세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확실하게 잘 느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보네요. 글로 전하는 마음의 아름다움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지네요.

잔인하고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간접적으로 느껴지는 공포는 지금의 공포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네요.

20세기를 대표하는 그림 작가인 찰스키핑의 그림이 중간 중간에 삽입되어 있어서 상상력을 더 풍부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거 같네요.

흡혈귀이 원조가 궁금하신 분은 한번쯤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한여름의 더위를 '드라큘라'를 통해서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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