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차 깰 수 없는 교묘한 트릭에 도전하라!
독자의 지능을 극한까지 시험하는 치열한 추리게임
천만 독자들이 애타게 속편을 기다리는 작품
한국과 일본에서 ‘히가시노 게이고’란 이름은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다. 그가 발표하는 작품마다 세간의 화제가 되며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고, 머지않아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져 새로운 팬덤을 형성한다. 등단한 지 25년, 60편 이상의 작품을 세상에 내놓은 다작 작가임에도 그 인기는 수그러들 줄 모른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히가시노 현상’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나 무크지까지 출간될 정도다.
이번 노블마인에서 소개하는 《탐정 클럽(가제)》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정수가 집결된 작품집이다. 주인공 ‘탐정 클럽’은 미모의 남녀 한 쌍으로 이루어진 수수께끼의 조사기관이다. 정·재계의 영향력 있는 VIP들만이 비밀리에 그들을 고용하여 조사를 의뢰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오너들마저 ‘탐정 클럽’ 두 사람의 이름과 나이, 출신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무것도 모른다. 베일에 싸인 존재인 탐정 클럽은 항상 불가능해 보이는 범죄 현장에 나타나 조용히, 사무적으로 수수께끼를 해결한다. “불필요한 짓은 안 하는 게 저희의 신조입니다.”라는 차가운 목소리에서 이들이 정의감에 불타는 여타의 탐정들과 결정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신비롭고 매력적인 캐릭터, 독자의 두뇌를 시험하는 듯한 정교한 트릭, 순식간에 눈을 사로잡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 등 《탐정 클럽》은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걸작이며, 많은 독자들이 속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東野圭吾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전자회사에 입사해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람포 상을 수상하며 전업 작가로 변신, 발표하는 작품마다 커다란 반응을 얻으면서 명실 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1999년 《비밀》로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나오키 상을 수상했으며 이 두 작품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이밖에 주요 작품으로 《백야행》, 《명탐정의 규칙》, 《유성의 인연》, 《다잉 아이》, 《붉은 손가락》, 《성녀의 구제》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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