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재미..

그레이브야드 북
닐 게이먼 지음, 나중길 옮김, 데이브 매킨 그림 / 노블마인 / 2009년 6월

'그레이야드북'은 특이한 소재를 전재로 하고 있기에 작품의 신선함을 한껏 느낄수 있었던
것 같네요..
어떤한 사건에 연류되어 가족을 잃어버린 아이가 묘지에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고
새로운 삶을사는것을 통해서 발생하는 감정과 사건이라는 소재를 잘 표현한것 같네요..
유령과 묘지나 나오는 작품은 많이 읽어 봤지만 이러한 설정을 가진 작품은 처음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친구나 동료가 되는 작품은 많이 봤지만 가족을 이루는 작품은 처음인것 같네요..
특히나 유령과 살아있는 아기가 가족이 되는점이 참 신선하네요..
가족이 겪을수 있는 감정적인 문제를 잘 묘사를 한것 같네요.. 그 구성원에 특징에
잘 맞추어서 서로에게 가질수 있는 감정이나 생각등을 보편적이면서도 개성있게
잘 표현하여 가족에 대하여 생각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네요..
또한 유령과 묘지의 배경으로 여행등을 하는 작품은 만나봤어도 이렇게 삶의 배경이 되는
작품은 처음인것 같네요..
묘지라고 하면 그냥 무덤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할텐데 그러한 곳에도 여러 특징있는
곳을 잘 묘사하여 보편적인 인식을 제거하는 동시에 새로운 모습을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네요..
사람이 자라면서 느낄수 있는 감정등을 새로운 배경을 통해서 잘 묘사한것이 인상적인
작품이네요.. 그러한 감정들이 이러한 배경과 잘어우러져 어색함이 없이 표현된
점이 읽는 독자로하여금 더 재미를 주는것 같네요..
소설의 배경이 묘지와 주위 마을로 한정이 되어있지만 그곳에서 다양한 사건과 감정을
느낄수 있는 일들이 많다는것과 그에 대한 인물의 감정 표현이 다양하다는 것이
자칫 좁은 공간에서 올수있는 한정성을 잘 극복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재미와 감동을
느낄수 있도록 한것 같네요..
중간 중간에 삽인된 삽화를 통해서 책의 내용을 상상하는데 도움이 되었던거 같네요..
주인공이 가족을 읽게되고 그러한 사건을 해결하는것이 너무 간략하게 해결되었던
점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지만 주인공의 감정적인 표현이 사실적이어서 이러한 점을
만회한다고 생각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