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J.M.G. 르 클레지오 지음, 홍상희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막'은 랄라라는 유목민의 소녀의 이야기와 랄라의 조상이 되는 누르라는 소년의
이야기가 연결이 되어서 진행되는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처음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듯한 이야기가 결국에는 비슷한 운명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주제를 좀더
돋보이기하기 위한 구성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누르라는 랄라의 조상이 겪는 운명과 랄라라는 자손의 운명을 역사적인 사건보여주는
동시에 랄라의 개인의 대도시에 겪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동시에,
기독교 세력의 침략으로 사라져 버린 유목민족의 삶과 원시적인 순수성으로 살아가는
랄라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사막'의 대략적인 이야기는 누르가 속한 청색부족의 삶이 기독교세력의 침략으로 저항과
이동을 하지만 결국에는 패배하여 살아남은 몇몇의 청색민족이 사막으로 떠나는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으며, 랄라는 청색부족의 후예로 빈민촌에 살다가젊은 목동과의 사랑을 하고,
후에 사막으로 탈출하지만 실패한구 도시로 간후에 작은 호텔에서 일을하고, 우연히 모델로
써도 활동을 하지만 결국에는 고향인 사막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가 되네요..
책의 내용중에는 서로 상반되는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책의 주제를 더욱더 부각시키는 것
같네요.. 사막, 바다와 도시의 대립, 정신적으로 자유로운 삶과 물질적에 얽매여 사는 삶의
대립을 통하여 원시의 순수성을 통하여 서구의 물질적인 삶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더 강조한것 같네요..
랄라라는 원시성의 순수한 소녀를 통하여 서구 도시의 아름다움 보다는 도시의 어두운
면인 배고픔과 폭력, 죽음, 도시사람들에 허망한 욕망을 봄으로써 좀더 강하게 표현을
하고 있네요..
이 책을 통하여 서구의 물질적인 문명에 얽혀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정신적인 자유와 순수성에 대한 고찰을 함과 동시에 반성을 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책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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