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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츠하우스 ㅣ ANGST
강지영 지음 / 북다 / 2026년 8월
평점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익숙한 삶의 공간에서 간혹 옛 이야기에서 보고 들은 저주가 다가온다면 그 저주로 인해서 자신에게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긴다면 실로 무섭고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귀신 들린 곳은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설명하기 힘든 일들도 자주 목격이 되니 이야기에서 어떠한 흥미로운 요소로 작용을 할 지 궁금했습니다.
단순하게 저주로 인한 고전적인 굿과 부적들로 이야기가 진행될 거 같은 분위기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그 뒤에 감추어진 비밀이 이야기를 더 어둡고 으스스하게 진행이 되는 거 같습니다. 토착 무속에서 나아가 서구의 악마적인 주술로 연결되는 흐름은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더욱 가미 시켜주는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고전 오컬트가 아닌 동/서양의 오컬트를 함께 읽을 수 있는 요소도 특별하게 다가 왔습니다. 이야기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진행되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현대 사회의 가장 세속적인 욕망의 부동산을 배경으로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자본의 욕망 인한 숨은 공포는 이야기를 보다 현실적으로 느껴지게 해 주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현대 시대의 사람의 가지고 있는 욕망이 공포로 다가오며, 그 속에 숨겨진 다양한 사연 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경고로 느껴 질 수 도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현실적이면서도 독특한 오컬트 소설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