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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 평전 - 정쟁의 격랑 속에서 강호미학을 꽃피운 조선의 풍류객 한겨레역사인물평전
고미숙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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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어부사시사', '오우가', '견회요' 등의 작품으로 친숙한 윤선도는

'장가의 정철, 단가의 윤선도'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조선 시가문학의 양대 산맥의 하나다.

할 말은 하고야 마는 지독할 정도로 곧은 성품 때문에 그는 생의 많은 부분을 유배지에서 보낸다.

가문의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아 유배지에서조차 호화롭고 예술적인 삶을 살았던 윤선도.

어쩌면 물질적인 풍요가 뒷받침되었기에 어떤 자리에서도 자기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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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 드림 - 아메리칸 드림의 몰락과 세계의 미래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원기 옮김 / 민음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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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꺼내어 다시 읽었다. 세월이 흘러 종이색이 조금 바랬다.

이 책을 보면 항상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시간이 흘러 먹먹함이 조금 덜하다.

 

개인주의의 아메리칸 드림은 한때 세계경제 성장의 추동력이었다.

하지만 빈부 격차, 환경 오염, 문화 충돌 등 현재 세계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가 늘어나면서

'오늘의 나'를 최고 가치로 여기는 것에 대한 반성이 시작되었다.

바로 공동체 중심의 유러피언 드림이다.

 

유러피언 드림은 유럽 통합 과정에서 그 이상을 어느 정도 실현하는 듯했으나

경제 위기로 인해 EU 탈퇴나 해체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면서 잠시 멈춤 상태이다.

하지만 유러피언 드림의 정신은 어제도, 오늘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효한 가치이다.

유러피언에 한정되지 않고 세계 모두가 인식하고 지향해야 하며

막연한 꿈으로 내버려두지 말고 단계적 실천을 통해 현실로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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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권력과 욕망을 말하다 - 역사를 담은 건축, 인간을 품은 공간
서윤영 지음 / 궁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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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내용이 도무지 들어오지 않을 때가 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배경지식이 부족해 제대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저자의 문장이 엉망이어서 내 나름대로 의미를 재조합해야 이해가 되는 것이다. 내용이 다소 어렵더라도 깔끔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책은 읽으면서 새로운 지식을 얻는 기쁨을 넘치게 선사해준다. 이 책은 건축을 키워드로 삼고 있지만 건축과 관련된 인접학문-역사와 철학, 문화인류학 등-의 정보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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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김훈 지음 / 학고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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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고 건조한 문장이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역사의 현장을 지켜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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