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 드림 - 아메리칸 드림의 몰락과 세계의 미래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원기 옮김 / 민음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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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꺼내어 다시 읽었다. 세월이 흘러 종이색이 조금 바랬다.

이 책을 보면 항상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시간이 흘러 먹먹함이 조금 덜하다.

 

개인주의의 아메리칸 드림은 한때 세계경제 성장의 추동력이었다.

하지만 빈부 격차, 환경 오염, 문화 충돌 등 현재 세계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가 늘어나면서

'오늘의 나'를 최고 가치로 여기는 것에 대한 반성이 시작되었다.

바로 공동체 중심의 유러피언 드림이다.

 

유러피언 드림은 유럽 통합 과정에서 그 이상을 어느 정도 실현하는 듯했으나

경제 위기로 인해 EU 탈퇴나 해체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면서 잠시 멈춤 상태이다.

하지만 유러피언 드림의 정신은 어제도, 오늘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효한 가치이다.

유러피언에 한정되지 않고 세계 모두가 인식하고 지향해야 하며

막연한 꿈으로 내버려두지 말고 단계적 실천을 통해 현실로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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