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생경영론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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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5분의 시간을 주고

자신의 인생을 요약하라고 한다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을 이야기 하지 않을까?

바로 이 책이 그런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담고 있다.


데일 카네기의 <인생경영론>은

유명 인사들이 '인생의 전환점'에서 어떻게 했느냐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출판사들이 임의로 누락하고 편집했던

『Five Minute Biographies』 초판에 담긴

60인의 인생 정수를 완벽히 살려낸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완역본이여서 데일 카네기의 정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데일 카네기의 탁월한 서술 능력을 바탕으로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 시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인물과 분야의 사람들의 인생과

역사에 기록될 만한 사건들을 담고 있다.

라이트 형제, 퀴리 부인, 헬렌 켈러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부터

루스벨트, 윈스턴 처칠, 더글라스 맥아더와 같은 정치인,

마크 트웨인, 찰스 디킨스, 조지 버나드 쇼, 셰익스피어와 같은 작가의 인생까지

그들이 인생의 전환점 앞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기록했다.

『Five Minute Biographies』이라는

초판의 제목처럼 5분 전기는 그 사람의 생애 중

가장 의미 깊은 사건을 집중 조명하여

그들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고 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능력을 믿고

어려운 한때를 참고 견디며 기회를 기다렸으며

일관된 열정으로 임했다는 교훈을 남겨주는 이 책은

지금 인생의 힘듦 앞에 있거나

전환점을 맞이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 넣어줄거라 생각한다.

총 6개의 대주제로 정리된 목차를 보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절실한 부분을 찾아 읽어보면서

흥미가 가는 소주제로 넘어가서 읽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연말에 나에게도 전환점이 되어준 일이 있었고

연초인 지금 중요한 결정들이 휘몰아 치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이 중심을 잡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을 읽을 다른 독자들에게도

그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

데일 카네기의 저서는 소장할만 하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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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 - 불편한 사람들을 끊어내는 문단속의 기술
스튜어트 에머리 외 지음, 신봉아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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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들을 끊어내는 문단속의 기술>이라는

소제목이 마음에 든다.

40대가 되어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겨우 나만의 관계에 대한 생각이

정리 되어가고 있는 중에 눈에 들어온 책이

< 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이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스튜어트 에머리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의 공동창립자이자 사장이자

조직문화, 리더십, 멘토링, 성과 코칭 등 여러 방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인으로 선정되었다.

아이반 마이즈너는 세계 전역에 1만 개 이상의 지부를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단체의 창립자이자

최고 비전 제시 책임자이다.

또한 〈포브스〉와 CNN이 ‘현대 네트워킹의 아버지’라

칭할 정도로 비즈니스 네트워크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으로 언론에 소개된 바도 있다.

더그 하디는 인적자본 관리, 기술, 다양성과 소속감,

조직문화의 통합을 통한 조직 변화의 전문가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쓴 이 책은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관계의 주인이 '나'임을 잊지 않게 해준다.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붙잡는 다'는

주도권이 내가 아닌 타인에게 있다는 걸

고백하는 것과 다름없다.

더 소름 끼치는 것은

나의 마음에는 커다란 방이 있는데

한번 들어오면 나갈 수 없다.

그런데 내 마음의 방은

곧 인간관계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싫어도 미워도 내보낼 수 없다는 것이다.

반대로 나 또한 누군가의 방에 들어가서

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끼치며 절대 나가지

않는다는 말도 된다.

오... 맙소사.

혹 나로 인해 나쁜 영향을 받은 사람이 없길..

내 방의 문지기를 세우고

어떤 이를 들일 건지 기준을 세워야 한고

내 방을 제대로 보살필 관리인도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문지기는 문단속을 하는 사람이다.

즉, 누군가 방에 들어오려고 할 때 허락하거나

거절하는 역할을 한다.

관리인은 말 그대로 방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내 마음과 일상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시끄럽고 골치 아픈 사람은 안 보이는 방구석으로

보내고 때로는 가방에 넣어 자물쇠를

잠가버리기도 한다.

이 기준을 세울 때

나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를 먼저

확인하라고 이야기 한다.

내 가치에 공명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들을 내 방에 들여야 행복하는 것은

자명한 이야기이다.

또 책 뒷날개에는

방의 규칙 10개를 정리해 두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난 후 이 규칙만 보아도

내용이 기억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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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사적인 우리를 잇는 버크만 안내서 - 별별 사람이 모여도 별 탈 없이 행복해지는 비밀
김태형 지음 / 크루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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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만 디브리퍼를 준비하는 중에 

버크만 관련 서적이 나왔다는 소식이 반가웠어요.


버크만 진단이 무엇인지 설명이 먼저 필요하겠죠?


버크만 진단을 만드신 분이 조직 심리학을 하신 분이다 보니

조직 내 구성원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구요.

모든 심리검사가 그러하듯, 나를 이해하는데 탁월한 검사 중하나입니다.

MBTI, 애니어그램, DISC, TA 등 다수의 검사를 공부했지만

'나'에 대해 입체적으로 그리거나 이해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버크만은 그런 빠진 부분을 채워주니

'아! 그래서 내가!' 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거든요.


<너무도 사적인 우리를 잇는 버크만 안내서>는

버크만 검사를 모르시는 분들에게 

버크만 진단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세세히 설명해 주었어요. 


챕터5에서는 버크만 진단을 모르는 독자가 물어 볼법한

질문을 모아 정리해 두어서 버크만에 뭔데?가 궁금하신 독자라면

챕터 5부터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버크만 관련 도서가 없었는데

버크만 관련 신간 도서가 출간되어서 반가웠어요.

버크만을 통해 나와 너와 조직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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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레벨 업 두뇌 자극 활동북 : 공룡 편 놀이로 레벨 업 두뇌 자극 활동북
로베르타 스파뇰로 지음, 아그네스 바루치 그림, 이호정 옮김 / 타임스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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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착한 놀이로 레벨업 두뇌자극 활용북이에요.



9세, 5세 두 아들을 키우고 있어서 공룡으로 할까 몬스터로 할까 고민하다가

둘째도 함께 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공룡편을 선택했어요.


◎문제 및 놀이 활동 유형
ᆞ선 긋기, 따라 그리기
ᆞ자유롭게 그리기
ᆞ색칠하기
ᆞ모양 찾기
ᆞ미로 찾기
ᆞ다른 그림 찾기
ᆞ기억력 게임
ᆞ종이접기
ᆞ도식 이해
ᆞ언어 표현
ᆞ수 세기
ᆞ두 자릿수 덧셈과 뺄셈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서 쉬운 것은 둘이 같이, 둘째가 하기 어려운 것은 큰아이가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였는데요. 아주 탁월했습니다.

게다가 추석 연휴 시작엔 시댁에서 정말 심심하거든요. 

그럴 때 TV나 유튜브를 보여달라고 보채기 마련인데 아이들이 심심해 할 때 꺼내서 같이 하다 보면 시간이 잘 지나가더군요. 

큰애와 작은애가 같이 아주 아주 집중해서 찾고 긋고 그리니 더 없이 흐믓해집니다.

내용 이해하고 주어진 과제 수행하기와 같은 활동을 통해 운필력과 조작력, 계산 능력, 관찰력, 집중력, 창의력 등을 기를 수 있는 놀이로 구성된 책이에요. 

단계별로 조금씩 난이도가 높아지는 구성으로 총 3단계, 44종의 문제 및 놀이 활동이 있는데요. 저는 아이들의 호기심에 따라 페이지를 옮겨 다니며 사용했어요. 아무래도 9세, 5세 둘의 만족도를 위하다 보니 차근차근은 쉽지 않더라구요.

그렇더라도 전혀 무리가 없는 구성이어서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초1 조카가 와서 5세 어린이와 함께 활동북으로 놀아달라고 했더니 둘이 앉아서 꼬무락 거리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어린 자녀와 함께 하는 매일 활동북으로도, 여행을 갈 때나 연휴 때 아이들 놀이용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놀이로 레벨 업 두뇌 자극 활동북 : 공룡 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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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왕 project B
라울 니에토 구리디 지음, 릴리아 옮김 / 반달(킨더랜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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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B의 2번째 그림책

<아무것도 없는 왕>이에요.

project B의 첫 번째 그림책 <말>이 인상 깊었던 터라

라울 니에토 그리디의 이번 그림책도 기대가 되었어요.

아무것도 없는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아무것도 없는 나라의 왕은 미모 1세!

아무것도 없기에 당연히 눈에도 보이지 않아야 하는데

이 무(無)의 세상을 작가는 선과 색으로 표현해냈다.

무의 세계는 무채색과 점선으로,

유의 존재는 뚜렷한 색상과 실선으로.

유의 존재인 미모 1세는 선명한 선과 색으로

그 왕의 눈에만 보이는 그의 왕국과 기사는

점선으로 표현되어 있다.

아무것도 없는 세상에 나타난

새빨간 '무엇'!

미모 1세 외의 유의 존재가 나타났다!

이 '무엇'은 무엇이기에 '유'의 존재로 나타난 걸까?

이번 그림책은 아주 오랫동안

생각하고 곱씹어야 했던

그림책이었다.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런 곳에 사는 미모 1세는 어떤 존재인 걸까?

그 세상에 나타난 '무엇'은 어떤 의미일까?

곱씹고 곱씹다가

책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어린 내 모습이 생각났다.

상상 속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지만

무엇이든 가능했던 곳.

하지만 언젠가는 깨어나야 했던 곳.

무의식의 세상에서

부유하며 나의 욕구를 충족시키다 보면

현실에 존재하는 '나'를 깨우는

외부적인 요소들이 생긴다.

엄마의 부름일 수도

배고픔 일 수도 있고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서처럼

엄마의 밥 냄새일 수도 있다.

상상 속의 나를 깨우는 그 '무엇'이

나를 의식으로 이끌어 낸다.

무의 세상에서

유의 세상으로 돌아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저 상상 속에서 신나게 뛰어논

흡족한 마음을 느낄 수밖에.

몇 날 며칠을

부여잡고 있게 만들었던

<아무것도 없는 왕>은

나에게 이렇게 다가왔다.

그리고 미모 1세 속에서

어린 시절의 나를 발견하고

가만히 바라보고

살짝 미소 지어 보았다.

네 안에 나 있었다~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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