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 - 불편한 사람들을 끊어내는 문단속의 기술
스튜어트 에머리 외 지음, 신봉아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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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들을 끊어내는 문단속의 기술>이라는

소제목이 마음에 든다.

40대가 되어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겨우 나만의 관계에 대한 생각이

정리 되어가고 있는 중에 눈에 들어온 책이

< 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이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스튜어트 에머리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의 공동창립자이자 사장이자

조직문화, 리더십, 멘토링, 성과 코칭 등 여러 방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인으로 선정되었다.

아이반 마이즈너는 세계 전역에 1만 개 이상의 지부를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단체의 창립자이자

최고 비전 제시 책임자이다.

또한 〈포브스〉와 CNN이 ‘현대 네트워킹의 아버지’라

칭할 정도로 비즈니스 네트워크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으로 언론에 소개된 바도 있다.

더그 하디는 인적자본 관리, 기술, 다양성과 소속감,

조직문화의 통합을 통한 조직 변화의 전문가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쓴 이 책은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관계의 주인이 '나'임을 잊지 않게 해준다.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붙잡는 다'는

주도권이 내가 아닌 타인에게 있다는 걸

고백하는 것과 다름없다.

더 소름 끼치는 것은

나의 마음에는 커다란 방이 있는데

한번 들어오면 나갈 수 없다.

그런데 내 마음의 방은

곧 인간관계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싫어도 미워도 내보낼 수 없다는 것이다.

반대로 나 또한 누군가의 방에 들어가서

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끼치며 절대 나가지

않는다는 말도 된다.

오... 맙소사.

혹 나로 인해 나쁜 영향을 받은 사람이 없길..

내 방의 문지기를 세우고

어떤 이를 들일 건지 기준을 세워야 한고

내 방을 제대로 보살필 관리인도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문지기는 문단속을 하는 사람이다.

즉, 누군가 방에 들어오려고 할 때 허락하거나

거절하는 역할을 한다.

관리인은 말 그대로 방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내 마음과 일상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시끄럽고 골치 아픈 사람은 안 보이는 방구석으로

보내고 때로는 가방에 넣어 자물쇠를

잠가버리기도 한다.

이 기준을 세울 때

나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를 먼저

확인하라고 이야기 한다.

내 가치에 공명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들을 내 방에 들여야 행복하는 것은

자명한 이야기이다.

또 책 뒷날개에는

방의 규칙 10개를 정리해 두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난 후 이 규칙만 보아도

내용이 기억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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