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가장 특별한 배움 - 평범한 일상에서 성공의 지혜를 얻은 46명과의 만남
존 드라이스데일 지음, 김인숙 옮김 / 이스트북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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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계절의 변화속에 지난 9월 얼마전까지만해도 가을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서 여름의 계절이 이어지는 듯 했다. 다행히 며칠간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뚝 떨어져 여름는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완연한 가을의 계절이 다가왔음을 실감하는 바다. 수확과 결실이 가득한 가을날속에 어느 해보다 올해는 독서의 삼매경에 빠진 가운데 며칠전에 접하게 된 그 어떤 수업보다 값진 성공한 사람들만의 '배움'이야기가 담긴 '내 삶에 가장 특별한 배움'의 책을 소개 해 본다.

이 책은 얼마전에 읽은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 이지성님이 추천한 책이라 하여 더욱더 호감을 갖고 읽게 되었다. 평범한 일상에서 성공의 지혜를 얻은 46명과의 만남이라는 이 책은 세계적인 기업의 경영자들을 새로운 '배움'을 전수하고 있는 존 드라이스데일이 지은 책으로써 '성공한 사람일수록 배움에 능하다'고 말하며 배움의 기회는 우리 주변에 널려 있으며 그 기회를 인식하는 법을 배우기만 하면 된다고 그는 말한다.

또 다른  내일을 선사할 '특별한 배움'으로의 초대라는 초대장과 함께 특별한 배움에 앞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첫번째 초대 영화관부터 레코드가게 스포츠 클럽,미술관, 극장,공동체,집까지 일곱번째 초대를 받고 다양하고 풍부한 삶의 경험을 배움을 통하여 전수해준다. 그리고 또 다른 배움의 장으로 떠나는 당신에게 배움의 정신을 심어준다.

배움은 새로운 분야를 탐구하거나 더 많은 것을 알고자 하는 호기심에서 비롯된다고 오리엔텐이션에서 저자가 말했듯이 뭔가 알고자 하는 욕구와 본능속에 매 순간 순간 삶의 체험장에서 배움을 얻고 배움을 통하여 삶의 진리를 배우고 있음을...

불혹의 나이속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을 둔 아빠로서 몇년째 미술학원을 다니고 피아노 학원에 다니고 있기에 이 책속에서 배움의 장인 음악과 관련된 레코드 가게의 배움과 미술관에서는 배우는 배움을 소개하며 이해기 해본다.

#레코드 가게에서의 배움

데이비드는 음악에 심취해 쉰살이 되던 해 클래식 기타를 배우기로 결심을 하고 실제로 그는 기본 연주법을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아 정말 신기하게도 그 곡을 연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늦은 나이에 뭔가를 시작한다는 게 부끄럽웠지만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하며 능력과 의욕을 꿔뚫어본 선생님에게 배우니 전 같으면 상상할 수도 없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한다.

상상할 수도 없는 경지에 이르다니,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배움이 아니겠는가! (p69 글귀중에서)

내가 기타를 처음 고등학교 2학년 때 음악시간에 실기시험으로 인하여 처음 기타를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기타 코드를 잡는 것 자체가 힘들고 어려워서 몇번이나 실패하고 좌절을 겪기도 했는데 끊임없는 노력끝에 기타를 배워 노래를 연주할 수가 있었음에 얼마나 흐믓했는지 모른다. 한동안 기타를 놓은지도 무척 오래되었지만 다시 옛추억을 되새기며 진정한 배움과 함께 기타를 치고 싶은 충동이 든다.

#미술관에서의 배움

그림을 감상하기에 앞서 먼저 좌뇌형 인간과 우뇌형 인간의 특성을 도표를 통해 이야기 해주었는데  좌뇌형 인간은 논리적인 사고와 분석력,정확성을 중시하여 정규 교육에서 주목 받았지만 우뇌가 발달한 사람은 감정이나 연산 작용, 창의력, 관계 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 점점 복잡해지고 예측이 어려운 이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우뇌와 좌뇌의 속성을고루 다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림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사기를 북돋워주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p122 글귀중에서)

히스콕스 보험 회사의 사장은 열렬한 미술 애호가로 미술 작품이 회사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믿음속에 히스콕스사의 사무실에는 수많은 그림들을 걸고 특별한 성과를 올리는 직원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그림을 상으로 주기도 하고 매달 미술 카페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포함해서 다향한 미술 활동에 직원들을 참여 시켰다. 결국 히스콕스사는 근무 환경에 창의적으로 접목시킴으로써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었던 것이다.

평생을 다해도 모자라는 것이 공부이고 독서이기도 하다. 공부나 독서도 모두 배움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과 일맥상통하기에 우리는 마음의 지혜와 양식을 배움을 통해 인생의 삶을 개척하고 성공의 문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야 할 것이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안다는 것이다. 는 공자님의 말씀과  베이컨이 말한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배움에 대한 명언에서 처럼 배움에 대한 많은 글귀와 함께 우린 끝없는 배움의 연속속에 살고 있음을 공감하며..

당신의 미래는 오늘 어떤 배움을 발견하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책속의 글귀가 심금을 울리는 듯 하다.

우리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배움의 눈을 뜨며 순간순간 삶을 배우고 성숙하며 평생을 삶을 다하는 그날까지 배움의 연속속에 살아감에 우린 배움의 진리를 바르게 인식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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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클리닉 - 비뚤어진 조선사 상식 바로 세우기
김종성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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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흘러도 우리는 매 순간 역사의 뒤안길을 안고 과거의 역사를 거울삼고 현재의 역사를 만들어가며 살아가고 있다. 지난 과거의 역사가 지금의 세대에서 다시 재조명하여 평가하고 역사에 대하여 논하고 있듯이 지금 이루어가는 오늘의 역사도 또한 후세에 어떻게 재조명되고 평가할지는 후손들의 몫이기에 오늘의 역사를 슬기롭고 현명하게 이루어가야 할 것이다. 역사를 좋아하고 한국사에 관심이 많기에 가을을 맞아  사극 및 역사 비평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조선사에 대한 대중의 기존 상식에 도전장을 낸 김종성님의 '조선사 클리닉'책을 접하게 됨이 기쁘고 즐거웠다.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쉽게 무너뜨리면서 많은 역사 소설을 비롯해 텔레비젼에서 방영되는 사극이나 스크린으로 대중에게 다가서는 영화를 통해 우리는 흥미로움과 즐거움을 선사 받을 수 있지만 지나친 과장이나 축소,은폐,왜곡 등으로 어느 부분이 진짜이고 허구인지 구분하고 분간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쉽게 사극과 팩션속에서 허구인지도 모르고 진실로 믿어왔던 비뚤어진 조선사 상식을 바로 세우며 끊임없이 의문을 던져왔던 부분에 대하여 시원한 답을 해줄만 아니라 전혀 새로운 사실을 접할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을 제공한다고 했다. 
 

조선사는 19세기 말 이래로 민족적 수난이 발생한 원인을 규명하는 데 직접적인 해답을 주기 때문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역사이고 특히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조선사 만큼 꼭 필요한  것도 없을 것이다..라고 서두 지은이의 글에서 저자는 말한다. 예전부터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를 롯해 용의눈물,한명희,여인천하,장녹수,명성황후,불멸의 이순신, 이산 등 등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많은 사극들이 방영되었고 현재에도 대왕세종이 방송되고 있듯이 조선사에 대한 역사는 우리가 끊임없이 재조명하고 평가해서 배우고 거울삼아야 할 것이기에 동감하는 바다.
 

이 책에서는 1장 다시보는 조선사 상식, 2장 뜻밖의 조선상식, 3장 바로 읽는 조선사 상식, 4장 미처 몰랐던 조선사 상식으로 나누어 50가지의 주제에 관점을 두어 각 주제에 대한 오류 처방을 해주며 명쾌하고 친절하게 풀어 준다.

# 청백리의 대명사 황희 정승

50년 넘게 관직생활을 하고 영의정만 18년 넘게 지낸 정승이 평생을 가난하게 살았다면 그 사실이 진실일까? 정부로 부터 재상의 지위에 맞는 과전을 지급받고 있었기에 결코 가난한 사람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기도 하는데 오늘날까지도 청빈한 삶을 살아온 청백리의 대명사로 기억되고 있는 것은 황희 정승의 신화는 청렴한 생활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양반 관료 집단의 기대에 부응하는 동시에  자기 자신도 재상직을 지킬 수 있다는 양반 관료 기득권 집단의 이해 관계와 함께 정치적 배경이 숨어 있었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측면과 정치적인 측면이 결합되어 청백리 황회 정승의 신화를 낳았음을 공감할 수 있었다.

#역사 연도 계산에 오류

현재 우리가 배운 조선시대에 연도에는 오류가 숨어 있다. 병자호란이 1936년에 발발했다고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펴낸 고등학교 교과서를 비롯해 국내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도 마찬가지인데 사실은 1637년에 발생한 사건인 것이다. 또한  갑신정변이 1884년 12월 4일이 맞는데 1884년 10월 17일로 발생했다고 기술하여 오류가 발생했는데 이러한 오류는 음력과 양력의 환산의 차이로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대부분의 역사 기록은 음력을 기준으로 하는 데 반해 한국인들의 현대 생활에 맞도록 양력을 기준으로 맞추다보니 혼란이 일어나고 있지만 역사적 사실속에 역사 연대를 올바르게 표기해야 함은 우리의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새롭게 재조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함을 명심하고 노력해서 개선해야 할 것이다.
 

그 밖에 대왕세종에서 고려 황실 복원의 지도부 옥환 그룹에 대한 존재의 여부와 군호에 숨겨진 의미, 왕권을 위협한 왕의 남자 내시의 오해와 실체,성종과 어울우동의 스캔들의 진상, 실제의 홍길동과 가상의 홍길동의 다른 점 등 등 흥미진진하게 그동안 사극의 팩션속에 그려졌던 허구와 과장등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멋진 경험을 했음을.....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국사 시험 공부를 했던 사람으로써 다시한번 한국사의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말하고 싶다.

그동안 사극과 역사소설을 즐겨봤던 나로서는 이번 기회에 역사적 근거를 토대로 제대로 전해준 조선사를 바로 세울 수 있는 멋진 시간이 되었음이 흐믓하다. 한번 읽고 나서 다시 또 되새겨 읽으면서도 지루하지 않기에 책장에 꽃아 두고 비뚤어진 조선사 상식을 바로 세우는 그날까지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확신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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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의 사전 - 브리태니커와 구글에도 안 나오는 인류 지식의 최신 보고서
카트린 파지크.알렉스 숄츠 지음, 태경섭 옮김 / 살림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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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의 계절이라고 하는 가을을 맞이한지도 어느새 9월의 중순인 23일째를 맞이하며.. 한 낮에는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직도 여름인지 가을이 왔는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추분을 기점으로 이제 밤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지는 가운데 비로소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는 바다.
 

추석연휴를 보내고 브리태니커와 구글에도 안 나오는 인류 지식의 최신 보고서라고 하는 '무지의 사전'이라고 하는 책을 손에 들었다. 아는 것이 없다는 '무지'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접하게 되었는데 우선 먼저 무지의 종류를 나름대로 나누어 보면 알 필요가 없는 무지가 있고 또한 알 필요가 있는 무지가 있다  그리고  알려진 무지가 있고 또한 알려지지 않은 무지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서문에서   "알 필요가 있는 무지"에 대하여 도널드 럼즈펠드가 말한 글이 무지란 낱맡을 명쾌하게 해석해주었다.

 알려진 앎이 있다.우리가 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들이다. 알려진 무지가 있다. 그것은 현재 우리가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들이다. 그러나 또한 알려지지 않은 무지가 있다. 우리가 모른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것들이다.

그리고 매년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모른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P5)

이 책은 그리 부끄럽지 않은 방식으로 42개의 앎의 빈틈들을 보여주었다. 이 책 '무지의 사전'은 책을 읽은 뒤에 이전보다 더 많은 것을 모르게 되는 최초의 책이다. 이것은 높은 정신적 수준 위해서 행해진다...고 했다. 이 책에는 오류를 내포하고 있다고 했다. 그 이유는 오류란 인간의 인식에 있어서 커다란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틀린 것으로 추측되는 것이 아니라 아주 확실한 오류가 있을 것이다. 불가피한 실수가 있기에...그러한 오류가 발견되면 다시 고칠 수 있도록 알려줘야 할것이다. 

서문에서 저자 카트린 피자크/알렉스 숄츠는 무지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제 1부 감각의 무지, 제2부 사물의 무지, 제3부 인간의 무지,제 4부 동물의 무지,제 5부 우주의 무지, 제6부 현상의 무지로 본론에 들어가 42개의 가치있는 빈틈들이 있는 무지에 대하여 생생하게 들려준다. 42개의 항목들을 접하면서 역시나 무지의 세계가 얼마나 광범위한지 실감 할 수가 있었다. 42개의 항목의 무지 중에서 가장 이해가 잘 되고 마음에 다가온 무지 2가지를  골라  간단하게 설명을 해 본다.

감각의 무지 "잠" 우리 사람들을 비롯해 모든 동물들,조류,양서류,곤충까지도 잠을 잔다. 잠에 기능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은 회복과 치료의 기능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도 맞지 않다는 것을 여러 사실들이 말해주고 회복과 치료 과정을 지금까지 입증된 것이 없다고 한다. 왜 우리는 잠을 자는가? 보다 왜 우리는 때때로 깨어 있는가?라고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잠의 존재에 대한 연구는 무궁무진하게 진행되리라 본다.

인간의 무지 "하품" 우리가 흔히 지루함이나 피곤함속에 입을 크게 벌리는 행위 즉 하품은 많은 사람들이 행하는 일반적인 습관이다고 하는데 결론은 하품의 원인은 지루함이나 피곤함으로 직결시킬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전문가들의 견해에서 하품에 전염성에 있다는 점에서 일치한다고 했는데 또한 하품의 원인과 왜 하품에 전염성이 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실험결과 하품을 할 특정한 뇌 부분이 작용한다고 해서 하품은 순수한 육체적 행위이자 건강한 행위이다고 했다.

이 책에서 '무지의 사전' 속 글들이  한 호수의 테두리가 어떤 모습인가를 보여 주는 기능을 한다고 했는데 무지속의 깊이를 헤아리고 깨우치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기에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의 결실로 무지의 오류를 밝혀내야 할 것이다.

잠과 하품에 대한 무지만 살펴봐도 일반적인 상식으로 알고 있는 사실들이 무지였음을 인식하며 조금이나마 다시한번 무지에 대한 나의 부족함을 반성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근시,냄새,잠,가을 낙엽,감기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무지는 조금이나마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는데 노르트쥐트 터널, 퉁구스카 폭발사건, 베들레헴의 별,래퍼곡선,리만 가설 등 생소한 주제들이 있어 딱딱하고 무겁게 다가 왔음이 안타깝다. 좀더 쉬운 주제들과 함께삽화도 함께 올려서 좀더 쉽게 설명을 했더라면 즐겁고 재미있게 다가왔을 텐데..아쉽다.


볼혹이라는 나이속에 그동안 살아오면서 배우고 익혔던 삶의 지혜와 지식들이 얼마나 될지 알지도 못하고 헤아릴 수 없다. 평생을 공부를 하고 배우고 익혀도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사실이 더욱더 많이게 우리 사람들은 평생을 살아가면서도 무지속에 살아감을 명백한 사실일것이다. 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흐르면서  무지의 크기를 얼마만큼 줄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살아가면서 좀더 깊이 무지를 깨달으며 무지를 탈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음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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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글쓰기
셰퍼드 코미나스 지음, 임옥희 옮김 / 홍익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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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날은 다가왔지만 여름날의 더위가 느껴질만큼 제법 더운날속에 추석을 맞이하며 공게롭게도 추석날이 일요일이 되다보니 어느해보다 짧은 추석연휴이기도 했다. 추석전날 근무를하고 어제 추석날 당일 하루쉬고 다시 또 근무라서..추석연휴 마지막 날 오늘도 마음의 양식을 쌓는 책읽기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보내고 있다. 무더위를 식혀주고 가뭄을 해소하는 단비가 시원하게 내려서 마음까지 편안한 휴일이기도 하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새겨보며 독서의 중요성을 새삼 느껴보며 지난날을 잠시 회상해 본다. 어느 때부터인지 나의 가방속에는 항상 책을 가지고 다닌다. 초등,중등,고등학창시절에는 매일 교과서만 가지고 다녔지만 대학시절에는 수업교재와 함께 시집이나 읽을만한 책 한권정도는 거의 가지고 다녔다. 그리고 작은 수첩도 한권 가지고 다니며 틈틈히 글쓰기를 하며 사색에 잠겨보곤 했었다. 가을날의 시작과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기를 발견하는 글쓰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치유의 글쓰기'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음을 무척 보람있고 읽는동안 내내 즐거웠다.

 

글을 쓴다는 것은 마음속의 내면을 밖으로 표출하여 표현하는 것이기에 글을 잘 쓰지 않는 사람들이나 글쓰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쉬운일이 아닐것이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지금 당장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글쓰기를 시작한다면 누구든지 자신만의 글을 쓸 수 있음을 확신하는 바다. 

 '치유의 글쓰기' 책의 저자 셰퍼드 코미나스 박사는 젊은 시절 편두통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시작한 일기를 50년 넘게 썼는데 이제는 몸과 마음을 보듬고 영혼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글쓰기로 발전했다.그리고 '글쓰기 워크솝'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글쓰기의 기쁨을 전해주고 치유의 글쓰기 방법을 쉽게 제시를 해주었다.

 

책의 서문에서는 글쓰기의 이유와 효용성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며 글쓰기의 이점을 육체적 이점,정서적 이점,정신적 이점,영적인 이점,통합적 이점으로 나누어 설명을 해준다. 그중 가장 큰 이점 3가지를 제시한다면, 글쓰기는 의사소통이라는 자원을 지속적인 자원을 확보할 수 있고 글쓰기는 세상과의 조화를 통해 원만한 삶을 이루게 한다. 그리고 글쓰기는 과거를 탐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좀더 창조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도와 준다는 것이다. 인류가 문명생활을 하면서 현재의 첨단문명의 눈부신 고도성장이 있기까지 모든 역사가 문자의 탄생과 함께 글쓰기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어느 누구도 부정하지는 못할것이다.

 

이 책에서는 글쓰기의 시작과 함께 치유를 향한 글쓰기의 힘, 치유의 글쓰기 연습1.2로 나누어 생생하게 글을 쓰는 즐거움과 함께 글쓰기의 힘을 전해준다. 치유의 글쓰기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일기쓰기에 대하여 많이 강조를 하고 음식에 관한 주제로 글쓰기,미리쓰는 유언장쓰기,여행에 관한 기행문 쓰기,꿈의 내용을 글로 옮기기 등 글쓰기의 연습을 통해 느끼고 깨닭고 실천할 할 수 있는 치유의 글쓰기를 통한 놀라운 치유의 힘을 경험할 수 있으리라 본다.

 

과거의 역사 발자취를 거쳐 현재의 역사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예전에는 펜과 종이로 글을 쓰여져 문서와 책으로 역사가 전해졌는데 현대에는 컴퓨터의 발달로 인터넷과 워드프로세스의 생활화로 많은 사람들이 펜과 종이 없이도 컴퓨터나 타자기 등의 자판으로 글을 쓰고 있기에 마음속의 내면을 무궁무진하게 쓸 수가 있다. 얼마만큼 자신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표출하느냐에 따라 치유의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자아성취를 이룰 수 있는 기본 바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존 로크의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공급할 뿐이며, 그것을 자기 것이 되게 하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라는 말처럼 많은 책을 읽기보다는 꾸준한 책읽기와 글쓰기를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껴서 참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을 다짐해본다.


어제 보낸 추석을 보낸 소감속에 잠시 '추석에 대한 단상'을 해본다.

추석날 아침 직장에서 퇴근하여 시골집에 도착하여 독상으로 늦게 아침식사를 하고 조상님들에게 뜨거운 햇살속에 성묘를 하고 오후에 아내와 딸과 함께 부안에 있는 대명리조트 아쿼아월드에서 맘껏 수영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내의 고모님댁에게 가서 고모부님이 직접 잡아준 씨암닭과 함께 푸짐한 저녁식사 대접까지 받았던 것이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안계신 자리를 대신하여 사위대접을 해준 고모님과 고모부님에게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결혼하여 10년째 명절날을 보내면서 큰 며느리로서 아낌없이 수고를 한 아내의 노고에 감사하며 고마운 마음을 또한 전하는 바다.
유난히 더웠고 짧은 추석연휴이었지만 나에게 가장 인상 깊었고 잊을 수 없는 마흔번째의 멋진 추석날이었다.


글쓰기는 우리의 복잡한 정신생활을 원활하게 조직하도록 보조한다. 글쓰기를 통해 우리의 심리적인 나침반이 방향을 제대로 가리키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비록 만병통치약은 아닐지라도 글쓰기는 값싸고 간단하게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탁월한 수단이다.(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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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 2 - 실천편 - 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꿈의 격차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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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독서의 계절 가을날을 맞아 책읽기의 즐거움속에 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꿈의 격차를 생생하게 전해주는 '꿈꾸는 다락방2'실천편을 손에 들었다. 무더운 여름날에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R = VD 즉, 생생하게(Vivid) 꿈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 는 공식을 실천해서 작가의 꿈을 이룬 이지성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 '을 읽고나서 R = VD 공식을 항상 머리에 염두해 두고 여름을 보내고 가을날을 맞이했다.

 

멋진 가을날에  꿈꾸는 다락방의 실천편인 꿈꾸는 다락방2를 만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꿈을 현실로 이루어주는 마법의 공식 R = VD 를 다시 만나본다. 여름을 보내면서 자격증 공부를 하다가 꿈꾸는 다락방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땐 잠시 스쳐지나가는 정도로 읽고 그동안 책장에 꼽아 두었다가 다시 꿈꾸는 다락방2를 만나게 되면서 다시 전편 책도 펼쳐보게 되었다.

전편 꿈꾸는 다락방에서는 R = VD 공식을 실천하여 꿈을 이룬 영화감독 스필버그,화가로서 명성을 떨친 피카소,호텔왕이라고 불리는 콘라드 힐튼,과학의 역사를 새로 쓴 아인슈타인 등등  많은 사람들을 소개하며 그들의 성공담을 전해주고, 그밖에도 신비한 마법의 주문인 R = VD 비법을 통해 다락방의 꿈이 현실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전해주었다.

 꿈꾸는 다락방2 실쳔편에서는 모든 성취는 꿈으로부터 시작해서 꿈으로 끝난다는 해피엔딩의 결과에 대한 꿈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로 시작된다. 꿈을 통해 성공을 이룬 한국인들의 공통점, 9가지  VD 기법, 한국형 통합 VD 기법과 함께 마지막 장에서는 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기도의 격차를 이야기 해준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꿈을 꾸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까. 태어나면서 부터 우리 사람들은 꿈을 갖고 태어나고 꿈을 꾸면서 삶을 영위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단지 꿈을 꾸면서도 그 꿈에 대한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막연히 꿈으로만 간직한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반면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여 꿈을 이룬 사람들로 분류가 되리라 생각된다.  

 

나 또한도 불혹의 나이를 맞이하며 그동안 무수히 꿈을 꾸며 살아왔다. 학창시절 대학을 가기 위한 꿈을 꾸었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대학 졸업 후 진로,군대,직장생활,결혼 등 꿈을 꾸며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하며 살아왔지만 그 꿈만큼 원만하게 이루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단지 막연한 꿈을 꾸었지 생생하고 간절하게 꿈을 그리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속에서 노력과 성공은 별 상관없다고 했다. 그리고 노력은 성공과 큰 상관이 있다고 말한다. 서로 모순된 말이지만  R = VD 식으로 풀이를 해준다.

" R = VD 공식만 실천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물리적인 노력만 하고 정신적인 노력은 하지 않으면 큰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노력,정신적인 노력이 혼연 일치가 되어야 함을 진리를 다시 깨우쳐 본다.
 

 매일 매일 꿈을 꾸며 꿈을 그리며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얼마만큼 노력을 하고 살고 있는지 내 자신에게 묻는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면서 하루를 보내고  후회와 번뇌속에 반성을 하며 새로운 날들을 맞이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희망과 용기속에 다시 꿈을 꾸어본다. 모든 성취의 출발점은 꿈에서 시작되기에 간절하고 생생한 꿈을 꾸며 반드시 그 꿈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도전하리라. 나의 원대한 꿈도 한번은 꼭 아름답게 찬란하게 피어날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오늘과 내일을 위해 파이팅을 외친다.

지금 당신은 꿈의 날개를 펴야 할 시간이다. 꿈은 결코 당신을 잊지 않고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음을...

마지막으로 마음에 와 닿는 글귀의 한 부분을 올려보며 다시 꿈의 나래를 펼쳐본다.
 

꽃이 향기로운 건 긴 겨울을 품어냈기 때문이고, 사람이 아름다운 건 긴 시간 변함없이 꿈을 품어냈기 때문이다. 그렇게 변하지 않는 오래된 꿈은 마침내 보석이 된다. 꿈을 꾸는 시간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뭔가를 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한 지금이 바로 당신이 꿈꾸기에 완벽한 시간이다.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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