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늑대
피터 쿤스트라이히 그림, 케테 레하이스 글, 이동용 옮김 / 청솔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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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울아가 첫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빠가 사다준 책이다. 책 표지의 꼬마늑대 그림이 마치 우리아가같이 생겼다.. 아직 6개월인 아가에게 이 책을 그림과 함께 읽어주려면 책장을 낚아채기 일수이고 그래서 그냥 갖고 놀라고 던져 주면 책모서리를 맛있게 핥고 있다.. 으이구 귀여운 녀석..책의 내용은 꼬마늑대가 숲으로 혼자 떠나면서 갖가지 동물들의 사냥법을 배우려다가 실패하고 결국은 다시 가족품으로 돌아와 더이상은 꼬마이고 막내이지만은 않게,용감함을 배워 온다는 내용이다.

옛부터 귀한자식일수록 멀리 여행을 보내라고 했던가? 혼자서 험한 숲에서 먹이를 구하려고 온갖 애를 쓴 꼬마늑대는 확실히 용감해 지고 철이나고 늠름해 져서 돌아온다.. 위의 그 속담처럼 말이지.. 아이들에게 자립심과 스스로 배워나가는 것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뱀따라하기, 물총새 따라하기, 족제비 따라하기등을 통해 시행착오를 겪는 내용과 그림이 참 맘에 든다.. 좀 더 아기가 자라면 같이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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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호!
켄 블랜차드,셀든 보울즈 지음, 조천제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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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무한정한 열정과 에너지, 업무에 대한 충성의 의미. 이런뜻의 책제목인 겅호였다..
사실 라디오에서 선전을 할때,또 책을 제목만 보았을때도 무슨뜻인지 전혀 알수가 없었는데, 책머리에 적힌 뜻을 보고야. 업무에 대해서 겅호정신을 갖기란 참 어렵지 않을까? 가끔씩은 그럴수도 있지만 일이란게 그렇게 적성에 꼭 맞는 일을 찾기도 어렵고, 그렇게 좋은 사람들과 하고싶은일을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니까 말이다.. 아주 자주 매너리즘과, 스트레스가 치받는게 업무가 아닐까?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것을 극복하는 세가지 조직적인 방법을 가르쳐 준다.. 첫번째, 다람쥐의 정신- 가치 있는 일을 한다. 두번째, 비버의 정신- 목표달성에 필요한 일을 스스로 결정한다. 세번째, 기러기의 선물- 서로 격려하고 응원한다.. 간단한 세가지의 원칙인데..정말로 어렵기도 한 일이고,,좋은 리더가 이세가지를 팀원에게 꾸준히 독려하면 결국 겅호하게된다는 내용인것이다. 그럴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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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결혼 시키기
앤 패디먼 지음, 정영목 옮김 / 지호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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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책읽기를 아주 전문적으로, 또는 아주 생활적으로 하고 있고, 그 책읽기에의 예찬을 남편과의 책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이 책에서 서술하고 있다.. 나도 책읽기를 좋아하고 또 책 욕심이 많고, 하지만 아직 책장의 두줄밖에 차지 않은 책을 뭐 그리 정리해 댈건 없다.

각종 생활고로 책을 사기보다는 빌려 읽다 보니,한없이 책에 대한 욕망만이 부풀려질 뿐이다. 헌책방을 이용하는 것또한 무척 좋아하지만 아직 기어다니기만 하는 갓난 아기를 데리고 헌책방에서 책을 고르는것은 아직은 무리라서.. 암튼 저자의 책에 대한 애착이 내게까지 전염되는 기분이었다.

특히나 특별한 날 남편이 헌사를 적어준 책을 선물로 해준다는것이 너무도 부러워서,, 나도 당장 남편에게 그것을 요구했지.. 아니나 다를까, 우리 좋은 남편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내것과 아기것에 각기 다른 헌사를 적어서 선물로 주더군..정말 기쁜.. 행복한.. 곧 다가올 생일엔 또 어떤 책을 선물 받을지가 무척 기대되고 또 그 앞장엔 어떤 의미깊은 헌사가 적혀있을지가 궁금하다.. 벌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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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예찬 - 다비드 르 브르통 산문집 예찬 시리즈
다비드 르브르통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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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갈 곳이 없고 걸을 곳이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특히 아기가 하나 생기고 나서는 더욱더 말이다.. 그전 에는 야트막한 산에도 하이킹하며 걷고, 사람의 물결이 넘치는 시내나, 백화점의 한복판에도 사람들에게 밀려다니면서라도 두리번거리며 걸어대고,사는동네엔 무엇이 있나를 간판일일이 쳐다보며 걸어다니기도 했으나, 아기와 함께 유모차를 끌면서 그렇게 걸어다니기란 쉽지가 않다. 특히 요즘같이 쌀쌀해진때에는 말이다.
그래서 마음으로라도 걸어볼까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기대대로 마음속에 영상이 그려지더니, 오솔길도, 뒷산언덕도, 도시의 뒷골목도, 열심히 걸어보게 되었던 것이다.작가는 좁은 방한칸안에서의 걷기도 내용에 소개해 놓았는데, 아무래도 그건 내 성에 좀 안차는것 같다..나는 걸으면서 두리번도 거려야 되고,가끔씩은 시끄러운것도 ,또 가끔씩은 조용한것도 모두 즐기기 때문이다.

그래, 걷는 것은 얼마나 큰 즐거움인가? 나는 이제 5개월된 아가가 얼른 걷게 되어서 나와 같이 손잡고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닐 그 날을 상상해 본다.. 아~ 즐거운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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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1 이외수 장편소설 컬렉션 6
이외수 지음 / 해냄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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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나란히 이 책을 나누어 보며..요즘 소설류를 안읽은지가 오래되었기에 그 재미로 책자을 쉽게 넘겼다..근데 이 책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의외로 실망이 많군.소설에 많은것을 기대했는가? 우리 남편도 열심히 다 읽어 놓고는 '재미없다'그러더군.. 재미 없는거 열심히 쉬지않고 읽기는 왜읽누? 한장한장은 독특한 캐릭터와 그 캐릭터에 얽힌 사건들로 재밌게 읽고는 다읽고는 그것들이 조합이 안되니까, 결론을 재미없다고 내리고 말더군..

그러나 솔직히 소설가만이 생각할 수 있는 그 수많은 인물들을 단 두권의 책속에 그렇게 나열해 놓기가 쉽나? 그리고 이외수만의 특이한 소설의 필치를 더하기가 또 어디 쉽냐 말이다..소설이란게 모름지기,재미있는소설, 찐한소설, 교훈적인 소설,감동적인소설... 종류별로 있기 마련아닌가? 굳이 선전하던대로 독침맞는 즐거움음 없더라도, 기괴한 소설가의 쏟아놓기를 양껏 주워 마실수 있는 즐거움은 있지 않았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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