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와 메이 이야기 - 전6권
키무라 유이치 지음, 아베 히로시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무지 망설이다 구입한 책이다.

그림동화를 사야된다니......

우리집 아이는 마지막이 중 3학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동네 근처 3곳의 중학교에서 권장도서라니.

빌려볼수도 있었을 텐데 큰맘먹었다.

읽고 아들한테 넘겼다. 독후감쓰라고 

아들은 아빠한테 넘긴다. (아빠는 지금껏 읽은 책이라고는 삼국지 뿐이다) 

우리 세사람은 각자 꼭 나이에 맞게 자기의 사고를 펼친다.

책을 읽은 시간보다 이야기 시간이 훨씬 길어지고 있다.

그림동화이지만 그냥 서재에 꼿아두기로 했다.

필요한 책이기 때문이다. 할머니가 되더라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쌀 (반양장)
쑤퉁 지음, 김은신 옮김 / 아고라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원인에 의한 결과는  부동의 자세다.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근본속에는 증오와 복수심이 불타오른다.

너무도 자잘한 일상속에서 한치의 양보도 이해도없이 복수의 증오심을 키우는 인간 우룽.

그는 홍수로 인해 고향을 떠나 도시에 흘러들면서 살기위해서는 쌀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낀다.

쌀!!! 생존의 법칙과 일직선이다.

쌀집에 안착하면서 서서히 인간의 강렬한 악행을 드러낸다. 즉 재앙덩어리로 변한다.

도시의 온갖 부패와 타협하고 돈을 위해서는 그 어떤 굴욕적인 모욕도 감수한다.

쌀집의 사위가 되고 두부조직의 패거리 왕초가 되고 많은 재산을 모아 고향의 땅을 사들이지만 그는 매독에 걸린다.    

우룽은 이렇게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주변의 인생들도 함께 거덜낸다.

책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1900년 무렵에 태어난 노인분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마도 그들도 이렇게 팍팍한 세월을 사셨을게다.

고비고비 험난했을 것이며 죽지못해 사는 세월을 사셨을 거고 ......

 

소설은 이렇게 느닷없이 충격을 준다.

읽어야지 하면서도 두툽한 두께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 잡았던 책이다.

묵은 쌀  묵혀주었던 것처럼 눈길이 가기만 했는데 아주 잘 읽히는 책이다.

그렇다고 가볍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삶을 다시한번 돌아보는 하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렉산더의 연인
샨 사 지음, 이상해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묵직하고 설레임 비슷한 마음으로 책을 손에 잡았다. 나름데로 자기가 소화할 수 있는 책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부분으로 인해 실망스런 부분도 있을 것이다.

샨사의 책 중 인기도와는 무관하게 "바둑두는 여자"를 처음으로 읽었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 마음으로 잡았다. 실망스런 부분이 적지 않게 많았다. 거침없이 써내려가는 부분이라든가 구성의 요소가 아 이런게 샨사다운 것이로구나 했다.  

세상을 정복한 알렉산더 그리고 그 어떤 남성들에게도 지배당하지 않았던 아마존의 여왕 탈레스트리아 그들 두 사람의 만남.  즉 무거운 운명을 짊어진 두 사람의 만남에 비해 소설이 너무 가볍게 접근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그들이 얼마나 위대한 사람들인지는 모른다. 다만 이 소설에서는 한 인간들의 만남이 있고 본능적으로 느끼는 사랑이 있을 뿐이다. 각자에겐 자기만의 전쟁이 있고 사랑에 걸맞는 광기가 있을 뿐이듯. 

책의 흐름은 아주 빠르게 진행되면서도 서사의 구조가 뒷부분으로 갈수록 모호하게 흐른다. 둥둥떠있는 산만함을 느낀다. 품에 꼭안을 만큼 아름다운 소설도 아니고 ......     알렉산더와 그의 연인 알레스트리아의 운명적인 사랑과 둘이 아니면 나눌수 없는 꼭 그 두 사람이여야하는 이유들이 책의 전부를 장식한다. 허나 그 존재의 이유들을 난 모르겠다. 작가의 의도를.

또한 알레스트리아의 여인을 생각하면서 아마존의 여왕도 여자임을 느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리대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9
윌리엄 골딩 지음, 유종호 옮김 / 민음사 / 200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는 마음에 따라 달라진다.

"파리대왕" 무척 궁금했다. 파리의 왕 노릇...... 왕파리...... ㅋㅋ

영국의 소년들이 무인도에 비상 착륙한다. 그런데 어른은 한명도 없다.

합창단 소속의 아이들과 오합지졸의 여러 아이들.

그들은 대표를 뽑는다. 일단 키가 있고 준수한 아이 뽑지만 대표에 욕심이 있는 아이가 합창단 소속인데 그아인 죄외된다.  그들의 불씨는 여기서 시작되고 사사건건 대립된다.

대표의 아이는 돼지라는 지혜로운 아이를 곁에 두게 되는데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봉화를 올리는데 이 아이의 안경에서 불을 빌려온다. 

고기를 해결하기위해 무인도에 살고있는 멧돼지를 사냥하고 사냥의 주동자는 대표에 욕심있는 합창단 아이다. 아이들의 시선은 금방 그쪽으로 쏠리게 되고 고기를 먹기 위해서는 돼지의 안경이 필요하다. 그들은 봉화에는 관심도 없다. 그리고 아주 어린아이들에게도 관심도 없다. 즉 복지는 뒷전이고 원시적인 힘과 권력의 다툼에 열을 올릴 뿐이다.

이들은 대표를 죽이기로 한다. 즉 돼지 몰이를 하기로 한다.

그는 어떻게 겨우 탈출을 해 해변가에 닿는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구출된다.

대표를 죽이기 위해 무인도에 불을 질렀는데 그 불을보고 배한척이 다가섰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냥한 맷돼지의 머리를 괴물에게 받친다. 그 머리를 파리들이 달라들어 먹는다. 파리대왕이다.

아이들도 삶의 질서를 위해서는 대표가 필요하다. 그들도 어른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얼마나 비굴하고 야비하고 자신의 안일을 위해서 사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인 에어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5
샬럿 브론테 지음, 이혜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은 읽는 시기에 따라 많이 달라보인다.

난 얼마만큼 당당히 살았을까 현실에 안주하는 힘만 강했던 거 같다.

자신의 삶의 길을 스스로 헤쳐나갔다면 지금쯤 어디서 서성거릴까. 궁금하다.

청소년들에겐 꼭 읽고 한번쯤 자성의 기회를 가져보는 게 좋을것 같다.

그녀의 방황과 일의 결단성 그리고 욕심없이 매사에 임하는 그녀의 태도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 

책을 보고있으면 왜 이렇게 읽어야 될 것들이 많은지 또 시간은 왜 이렇게 없는지 리뷰도 쓸까말까 망설이

여유좀 부려야지 하고 컴 앞에 앉았다.

다른 책보다 훨씬 이해하기 쉽고 부피도 아주 적게 잘 만들어진 책이다.

어렵지도 않고. 

 사실 어려운 책들은 누군가의 설명이 들어가면 줄거리 따라가는 소설이 되지 않아서 좋다.

언제쯤 내 아이들도 내게 질문들을 해올까 기대해 보지만 꽁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