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훈육 : 4~7세 편 -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존중과 격려의 육아법 긍정의 훈육
제인 넬슨.셰릴 어윈.로즐린 앤 더피 지음, 조고은 옮김 / 에듀니티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친절하며 단호한 교사의 비법, 학급긍정훈육법

보상과 처벌이 아닌 존중하는 방식으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다니 참 매력적이었다.

모든 교육에는 철학과 기술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 학급긍정훈육법에서 그 기술을 잘 살펴볼 수 있다면 이 책에서는 철학적인 면과 4-7세 아이들의 사례를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초등 1학년을 하며 4-7세 아이들의 특성도 살펴볼 수 있어 좋았다.

표면에 드러난 행동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진짜 메시지를 찾고 싶다면,

통제가 아닌 함께 존중하며 해결책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글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22
루디야드 키플링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존 록우드 키플링 외 그림 / 시공주니어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정글 이야기라니.

  스릴러나 판타지, 멜로를 좋아하는 나에게 그닥 끌리지 않는 소재였다.

  하지만 이럴수가. 유명한 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내가 알고 있는 정글 이야기는 '정글북'이라는 제목의 이야기다. 늑대 소년 모글리의 이야기 말이다. 하지만 원작 정글 이야기는 기존에 알고 있던 늑대소년의 이야기 3편과, 각각 다른 이야기 4편이 실려있다. 이중에서 가장 알려진 이야기가 늑대 소년 모글리의 이야기인 것이다. 다른 이야기들도 늑대소년 이야기 못지 않게 충분히 매력있고 재밌었다. 흥미로웠던 점은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한 동물들의 생각과 대화를 보면서 '아, 정말 그럴수도 있겠구나', '그래서 그런거였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는 점이다. 사람에게는 그저 단순하게 보이는 동물의 싸움에도 복잡한 그들만의 이유가 있다는 생각도 들면서, 동물들이 정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다면서 그렇다면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면서...  


 

  이번에 새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는데, 책의 묘사를 따라올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정글북

감독
존 파브로
출연
이드리스 엘바, 스칼렛 요한슨, 루피타 뇽, 벤 킹슬리, 닐 세티, 크리스토퍼 월켄, 빌 머레이
개봉
2016 미국

리뷰보기


 

  우리 1학년 아이들이 직접 읽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들려주면 좋아하려나 싶다. 궁금하고... 이 책이 어렵다면 더 간단하게 표현된 그림책으로라도 꼭 읽어주고 싶다. 얼마나 좋아하려나~~


 

*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 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탐정 티미 4 - 도둑맞은 기부금의 비밀 456 Book 클럽
스테판 파스티스 글.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뉴욕타임스, 아마존, 알라딘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베스트셀러이자, 전 세계 30여 개국에 판권을 수출한 책으로 미국 어린이 독자 투표 우승작이다. 미국 어린이 투표 우승작이라고 하니 예전에 비룡소에서 그러한 방식으로 읽은 쥐포스타일이 생각났다. 쥐포스타일도 꽤 재미있게 읽었기에. 차이점이라면 쥐포스타일은 우리나라 작가의, 우리나라 작가가 뽑은 책이라면, 명탐정 티미는 미국에서 나온 책이라는 점이겠지.

  이 책은 아무래도 우리나라 작가가 쓴 책이 아니다 보니 공감대가 덜 형성되기는 한다. 우리나라 같은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다 보니 다소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에 푹 빠지는 느낌은 개인적으로 덜 들었다. 스토리가 산만, 엉뚱하다는 느낌이 들었달까.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만화,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 엉뚱한 아이라면 이런 엉뚱한 전개를 참 재미있어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도둑맞은 기부금은 누가 가져간 것일까?

  280여쪽으로 꽤 두꺼운 편이지만 글자 크기가 적당하고 그림이 꽤 많아서 4, 5, 6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그리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다.



*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 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야기 교과서 인물 : 신사임당 - 생명과 자연을 사랑한 예술가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공은혜 지음, 손영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사임당. 내가 갖고 있던 신사임당에 대한 이미지와 참 어울리는 표지 이미지이다. 욕심 없이 선하며 수수하고 곱게 나이든 모습. 그리고 그 신사임당 주변에 있는 신사임당스러운 배경.

  이 책은 처음에 '신사임당을 찾아가다'라는 부분으로 시작한다. 여기서는 화폐에 나오는 것들을 찾아보고, 그러면서 신사임당에 관심을 갖는다. 전형적인 교과서적인 흐름이다. 글을 쓴 사람들이 교과서 집필진이여서 그런가. 책 도입 부분에서는 오히려 책이 재미없을 것 같다는 느낌을 주었다.

  그 이후에는 신사임당의 생애에 대해 나온다. 표지 속 신사임당의 어린시절. 볼이 통통한게 참 귀엽다. 그리고 신사임당이 어떻게 그렇게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그리고 여성의 지위가 상당히 낮던 조선시대에 어떻게 그림을 그릴 수 있었는지, 훌륭한 부모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신사임당이 커서 누구와 만나 부모가 되고, 그런 훌륭한 신사임당이 어떤 자녀들을 길러냈는지.

  이야기흐름 중간중간 '역사 한 고개'에서 호, 사화 등 역사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설명이 너무 어렵지 않고 많지 않아서 아이들이 읽기에 좋다.

  신사임당. 5만원 지폐의 인물로 누구나 안다. 하지만 신사임당의 그림이 어떤 면에서 아름다운지, 왜 의미가 있는지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알고 있을까. 신사임당에 대해 이야기 형식으로 쉽고 즐겁게 풀어낸 이 책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 택시 아프리카에 가다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79
난부 가즈야 지음, 사토 아야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표지만 봐도 참 귀엽고 궁금하다. 고양이가 택시를 모는데, 또 아프리카에 간다고? 게다가 '고양이 택시'라는 전편에 이어 후편도 책으로 나왔다니! 평소 SF적인 요소를 좋아하는 나는 내가 읽어도 재밌겠다는 기대감을 갖고 읽었다.


  이 이야기 속 주인공인 고양이 톰은 랜스 할아버지와 함께 택시 일을 하며 지낸다. 그러다 아버지를 만나고, 아버지가 전해준 아프리카 원숭이왕의 초대로 아프리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여기까지의 이야기는 사실 좀 루즈했다. 이야기 전개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좀 줄였으면 어땠을까?


  본격적인 이야기에서는 다양한 모험이 펼쳐진다. 제목만 보아도...


05 아무리 둘러보아도 바다 / 06 고롱고롱 고원은 어디? / 07 좋은 냄새 / 08 좌초한 아프리카 다이아몬드호 / 09 톰, 하마를 만나다

10 무서운 코끼리 / 11 톰, 리카온을 북돋우다 / 12 고양이 택시, 타조를 타다 / 13 메리씨와 랜스 할아버지

14 원숭이 나라 박물관 / 15 고롱고롱 고원으로 / 16 기름이 떨어지다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만큼 참 흥미롭다. 다음에는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지고, 모험적인 요소가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정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도 좋겠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그림은 책 77쪽에 고양이 톰이 배에서 바다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바라보는 장면. 나도 이런 여유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책 가장 뒷쪽에 '고롱고롱 고원으로 가는 지도'가 있는데 이야기를 다 읽고나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림을 올리고 싶은데 사진 업로드가 계속 되지 않아서 아쉽다.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읽으면 참 좋겠지만, 책에 관심이 없고 내가 읽어준다면... 앞부분에서 중요한 부분들만 골라서 읽어주고, 중간 모험 부분부터는 하루에 한 장(파트)씩 읽어주면 좋겠다. 아침 수업 시작 전에 읽어주면 재밌겠다^^ 그리고 난 평소 SF적인 요소를 좋아해서 이 책이 좋았는데, 우리 반 아이들 중에는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지 궁금하다. 새학년이 기다려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