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여자를 만나다 - 역사를 움직인 33인의 여성 리더
김정미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시대가 많이 변하고 있다. 여성 지도자가 나타나며 여성으로써 당당하게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고대에도 여성이지만 당당하게 세계의 역사를 이끈 여성들은 너무나도 많았다.

내가 알고 있던 분야보다도 더 다양한 분야에서 남성보다도 더 강한 리더의 자질을 펼친 분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다.

역사를 움직인 여성으로써 세계사의 주름을 잡던 책 제목에서부터 어떤 여성들이 있는 지 궁금함과 동시에 많은 남성중심 사회에서 자신들만의 생각으로 세계사에 길이 남겨진 여성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하는 호기심으로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흔히 위인전에서 보아왔던 여성 리더들은 몇몇 알고 있었지만, 새로운 33인의 여성 리더들을 만날 볼 수 있는 근사한 기회인 것 같았다.

우선 이 책은 먼 고대부터 근대시대까지 세계 역사 속에서 두드러지게 활약했던 33인의 여성 리더에 관한 내용이다.

역사적 역경과 어려움의 시기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어 슬기롭게 위기의 순간을 넘기 당찬 여성들이 그들이었다.

세계사를 움직인 여성 혁명가에서부터 시대를 뛰어넘은 천재적 재능을 보인 여성들, 권력을 움켜쥐어 철의 여인으로 불리며 남성보다도 더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여성들, 역사를 풍미한 미적 아이콘이라 불리는 양귀비 등 다양한 여성상을 만나볼 수 있었다.

비록 여성이지만 정치적으로 힘든 상황속에서도 남성보다 우월하게 강한 힘을 보여주며 세상을 이끈 여성들에게서 강한 인상과 함께 그들만의 고집스런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한 명 한 명의 여성 리더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여성들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고, 그들이 세계사에 미친 영향력이 대단함을 다시 느꼈다.

남성들 못지않은 여성적 섬세함과 풍요로움이 세계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는 것들이 대단한 감탄과 박수를 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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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와 똑똑한 거울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 5
글공작소 지음, 이명옥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우리들이 알고 있는 내용과는 다른 내용으로 반전과 웃음이 있는 ‘백설공주와 똑똑한 거울책’을 읽어 보았네요.

삽화된 그림도 예쁘고, 거울 속에 있는 일곱 난쟁이들의 그림도 어떤 반전이 펼쳐지는 지 궁금하게 만드네요.

평소 알고 있는 내용의 동화가 우리들이 생각하지 못한 내용으로 다시 구성되어 읽어보면 독특한 재미가 느껴져요.

세계명작 동화의 결말이 아이들에게 무조건적인 환상과 현실적이지 못한 내용들이 많아서 아쉬웠던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이 동화는 어떤 결말로 반전이 있는 지 궁금하여 아이와 함께 더 열심히 이야기를 읽게 되었네요.

이야기 처음 부분과 모든 구성은 기존의 백설공주 이야기 틀을 토대로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야기 구성이 짤막하여 어린 유아들이 읽기에 적당해요.

반면, 원작과 결말이 다르기 때문에 원작을 읽고 이 책도 읽어 보면서 어떤 점이 더 좋은지 어떤 내용이 다른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읽기에 내용이 길지도 않으며 적당한 글자수로 기존에 읽어오던 백설공주 이야기와 다른 결말이 아이들의 사고를 확장시켜 주며 생각하는 힘도 길러줄 것 같네요.

원작의 결말은 멋진 왕자가 나타나서 공주를 구하고 결혼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지만, 이 책의 거울은 진정한 아름다움을 외모에서 찾은 것이 아니라 백설공주를 구하기 위해 애를 쓴 난쟁이들의 마음에서 찾은 것이죠.

요즘 외모지상주의를 많이 추구하고 미의 기준을 외모에서 반영하는 경향을 지적하는 듯 해요.

이 책에서 알려주는 교훈을 아이와 잘 이야기 하면서 자신들만의 뒷이야기 꾸미기로 이야기하며 상상력을 발휘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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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엄마
마츠나가 노부후미 지음, 김윤희 옮김 / 아이앤북(I&BOOK)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의 인생에 넓게 펼쳐질 미래의 꿈과 희망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엄마가 된다는 것은 모든 엄마들의 바람이지 아니까 싶다.

사회가 변하면서 일하는 엄마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사회에 참여하면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들이 많다.

나도 마찬가지 이지만, 일하면서 가정과 육아를 돌보아야 하는 것은 많은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으로 지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몸과 마음이 피곤하면 알게 모르게 아이들에게 그 영향이 미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그러면서 반성과 후회로 다시 다독이지만 그런 일상들이 반복되면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힘든 것 사실이다.

하지만, 일하는 엄마도 아이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는 바램으로 『아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엄마』의 육아서를 읽으면서 답답한 가슴이 후련해 지는 느낌이다.

이 책은 일본의 자녀교육전문가 마츠나가 노부후미가 쓴 책으로 워킹맘들의 고민을 이야기 하면서 자녀의 교육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방법과 상황별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저자는 교육상담소를 운영하면서 자신이 상담한 워킹맘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워킹맘들의 마음에 많이 다가왔다.

일하는 엄마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많은 내용들로 힘을 얻는 기회가 되었다.

아이들을 교육할 때 초조해 하지 말고, 아이 앞에서 “할 수 없지.”라는 말은 절대 금물이며,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등을 말이다.

아이들이 자신 스스로 숙제나 준비물 등을 챙기고 알아서 해준다면 무슨 고민이 있을까..

오히려 불완전하기 때문에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자세도 필요함을 느꼈다. 워킹맘이라고 부족한 엄마라고 생각하기 전에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며 여유있는 마음을 가지며 힘을 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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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의욕을 일으키는 말 아이의 의욕을 꺾는 말
니시카도 케이코 지음, 이수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어렸을 때와 다르게 아이들이 커가면서 아이들에 대한 언어 사용이 거침없어 지는 것 같다.어쩌면 아이들의 학습적인 면에 대한 부모의 기대가 커지고, 아이들이 해야 할 일들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일인 것 같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의욕을 높여주는 엄마의 말들을 들려주어야 하지만 너무도 쉽게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들을 했던 것 같다.

결국에는 엄마와 아이와 둘다 상처만 남게 될 텐데 말이다.

일본 최고의 학습 컨설턴트 니시카도의 공부 비법『아이의 의욕을 일으키는 말 아이의 의욕을 꺾는 말』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엄마의 말에 대한 힘이 얼마나 대단하고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지 다시 한 번 느꼈다.

일본 작가 ‘니시카도 케이코’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책으로 ‘니시카도식 공부법’을 적용하여 평범한 학생들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려 일본 엄마들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의욕을 주는 엄마의 말과 암기력, 노트 정리, 작문 실력 등을 향상시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과연 엄마의 말의 힘이란 무한한 힘이 있어서 아이들의 성적 향상도 기대하면서, 생활의 모든 면에서도 긍정적이며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로 만들어 준다.

하지만, 내 아이에게만은 항상 관대하지 못했던 것 같다. 조그마한 잘못도 커다랗게 부풀려 말하고 서로 상처를 주고 아이는 의기소침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처럼 엄마의 칭찬은 아이도 춤추게 하고 엄마도 춤추게 하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의욕적인 말들을 잘 기억해서 엄마인 내가 먼저 실천하여 아이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는 현명한 엄마가 되어야겠다.

자녀 교육을 고민하는 모든 엄마들에게 따뜻하게 격려하고 칭찬하는 말의 힘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느껴보면서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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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문명 속에 갇힌 인절미 왕자를 찾아라 Go Go 지식 박물관 39
배경희 지음, 이량덕 그림 / 한솔수북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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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를 아이들이 접할 때는 다소 어렵고 힘들어하는 부분들이 있다. 때론 흥미롭고 신화적인 이야기들로 아이들의 시선을 잡고 있을 때도 있지면, 대다수의 아이들이 딱딱하고 지루해 하는 경향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이 쉽게 알고 있는 백설공주와 난쟁이의 이야기를 각색한 소재로 첫 페이지의 이야기부터 낯설지 않게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책 속에서 나오는 캐릭터의 이름들 - 백설기 공주, 흑설기 마녀, 주황 팥떡, 찹쌀떡 영감, 인절미 왕자 등-도 흥미롭고 재미있어 아이들이 접근하기 쉬운 것 같다.

왕자를 찾아 수천 년의 시간을 거슬러 4대문명 속으로 자연스럽게 끌려들어가 신나는 일곱 난쟁이들의 아슬아슬한 모험이 시작되면서, 4대문명의 발생지와 4대문명이 강을 인접해 발달하게 된 이야기까지 이해하면서 동화 속으로 자연스럽게 빨려들어 간다.

 동화를 읽으면서 페이지 페이지마다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는 역사지식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문화적 지식을 확장시켜 주고 있다.

4대문명이 시작되는 메소포타미아문명부터 여행이 시작되고, 그 문명 속의 사람들이 살아갔던 흔적들을 찾아 가면서 그 시대의 문자, 사람들의 생각들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

별의 움직임을 통해 만든 태양력, 수메르 사람들의 쐐기문자, 세계 7대 불가사의 바빌론의 ‘하늘 정원’, 함무라비 법전 등 고대 문명지에 대한 동경이나 환상 등이 아이들에게 상상의 세계로의 여행을 꿈꾸게 해준다.

아이들과 떠나는 동화 속 모험이야기는 아이들이 실제 고대 왕들과의 대화를 주고 받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적 지식을 습득하는 데 매우 유용함을 느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마지막이 알렉산더 왕의 정복으로 멸망한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고,

나일 강변의 기름진 땅을 중심으로 문명이 발달하게 된 이집트 문명과 피라미드를 만든 배경, 투탕카멘 왕, 이집트 사람들이 미이라를 만든 이유도 배우게 되었다.

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집트 문명이 세상에 끼친 영향도 배우고 그 당시 사람들의 위대함도 새삼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일곱 난쟁이의 모험과 4대문명의 이야기를 통해 그 당시 사람들의 지혜와 지식을 배우고, 아이들이 알기 쉽게 연표로 정리되는 역사가 한 눈에 보기 좋다.

아시아의 첫 문명지인 황허 문명지의 이야기와 인더스 문명의 유적과 유물이야기도 일곱 난쟁이들의 모험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익히기게 충분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그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과 생각들, 지혜도 배우면서 여러 가지 역사적 지식을 쌓기에 충분한 책인 것 같아 아이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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