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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어봐 조지야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1
줄스 파이퍼 글 그림, 조숙은 옮김 / 보림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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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초등학교 1학년이 아들들에게 이 책을 안겨줬더니 둘다 깔깔 웃으며 넘어갑니다. 둘의 웃음의 의미는 다르겠지만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책이랍니다. 단순한 줄거리... 조지가 강아지이면서 꽥꽥, 야옹, 음매,하고 짖으니 엄마가 의사에게 데려가 목안에서 동물들을 하나씩 꺼내고 나서야 멍멍하게 됩니다. 조지엄마는 너무 기뻐서 길거리의 인파 사이를 지나가면서 조지를 자랑시키고 싶어 조지야 짖어봐합니다.

과연? 조지는 멍멍이라고 했을까요? 어이없게도 안녕합니다. 우리 큰아이는 엽기라며 그 앞쪽 페이지를 다시 넘겨서 기타든 이 아저씨를 삼켰으면 딩가딩가 안녕했을거고 이 아기를 삼켰으면 응애 안녕했을거고 등등 둘째까지 따라하며 너무나 즐거워합니다. 흥분의 도가니.... 조지는 의사 선생님에게 또 가야되겠지요? 누가 나올지 아이들의 끝없이 이어지는 뒷이야기 아이들을 실컷 웃게 만들어주는 책... 억지 감동과 교훈을 주려는 책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끝없이 자극해주는 이 책을 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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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키우는 재미 큰 아들 만드는 예술
스티브 비덜프 지음 / 북하우스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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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서는 아들을 이해함에 있어 한계가 있는듯합니다. 특히나, 저처럼 자랄때 남자형제도 사촌오빠도 하나 없이 성장한 경우는 더한것 같습니다. 우리 아들은 왜이럴까? 옆집 딸래미랑 있으면 훨씬 떨어져 보이는게 은근히 걱정아닌 걱정을 하던 찰라에 이 책은..... 이나인 그럴수 있는 시기임을 상세히 알려줬습니다. 이책을 옆에 놓고, 우리아들 이해하기 힘들게 느껴질 때 한번씩 다시 읽고 힘을 얻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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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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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에 첫아이를 낳고 0세 교육이 중요하다던데 하면서 마냥 세월을 보내고 아이가 태어난지 1년이 지나버릴즈음 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이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책도 있구나 싶은게 바로 이거구나 싶더군요. 우리 아들도 이책은 내용을 암송할 정도로 좋아하게되었습니다. 둘째아들은 첫째와 달리 책에 흥미가 없길래 그냥 뒀습니다. 아니,그런데 두돌이 지난 시기에도 말문이 트이지 않으니 너무나 걱정이었습니다. 책도 안 좋아하고 말문도 트이지 않고....

그건 엄마 잘못이더군요. 어느날 잊고 지내던 달님안녕책을 꺼내 둘째 앞에 내밀었더니 또,또를 연발하더군요. 어찌나 신기하고 예쁘던지 이 책을 계기로 아!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줘야 되는구나. 애 수준에 맞는 책을 접하게 해야겠구나....(큰아들이랑 나이차가가 나서 집에 굴러다니는 책은 둘째에겐 너무 어려웠나 봅니다.) 우리 둘째 말을 잘하게 되지는 않았지만 이책을 계기로 책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되서 다른책들도 읽어 달라고... 언어자극을 많이 받게되서 요즘은 엄마 흉내도 제법내면서 책을 흥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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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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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이 5살에 동생이 생기자 갑자기 오줌을 싸고 아기처럼 저도 누우서 응애거리고.... 동생에게 엄마를 빼앗겼다고 생각했습니다. 6살때 선물로 받은 이 책, 우리 아이가 이책에 감정이입하더라구요. 이건 어른을 위한 동화구나 싶었는데 우리아이가 어찌나 감동스러워 하는지 꼭 안고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 하고 읽어줬더니 '엄마 내가 이 아저씨처럼 커져도 사랑해?'라고 묻더군요. 그렇다고 했더니 안심하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더군요. 한동안 언제까지나 사랑해가 우리집 주제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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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비룡소의 그림동화 64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비룡소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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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책이 얼만큼의 교훈을 담고 어떤 교육적 효과를 보여줄지는 모르겠습니다. 7살난 제 아들이 엄마가 책 읽어주는건 무척 즐깁니다. 하지만 스스로 읽는것은 힘들어합니다. 마음은 저기 가 있는데 더듬더듬 읽으니 재미가 덜 하겠죠? 우리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심하던중 이 책을 샀습니다. 제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한번만 읽어주고 밀쳐 놓았더니 매일 밤마다 이 책만 꺼냅니다. 엄마 지금 좀 바빠서 조금 있다가 읽어줄께하면 기다리지 않고 혼자서 몇번이고 읽으면서 너무 재미 있어합니다.

선남 선녀가 주인공으로 나와 행복하게 잘 살게되었다는 명작동화의 상식적 틀을 깨고 못생기고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엄마인 제 마음에 쏙 듭니다. 우리 아이에게 또다른 세상을 알려 줄 수 있는 책인것 같아서요. 세상 모두이가 잘났든 못났든 다 귀한존재라는걸 우리 아이도 이책에서 느꼈으리라 생각하니 제 마음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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