짖어봐 조지야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1
줄스 파이퍼 글 그림, 조숙은 옮김 / 보림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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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초등학교 1학년이 아들들에게 이 책을 안겨줬더니 둘다 깔깔 웃으며 넘어갑니다. 둘의 웃음의 의미는 다르겠지만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책이랍니다. 단순한 줄거리... 조지가 강아지이면서 꽥꽥, 야옹, 음매,하고 짖으니 엄마가 의사에게 데려가 목안에서 동물들을 하나씩 꺼내고 나서야 멍멍하게 됩니다. 조지엄마는 너무 기뻐서 길거리의 인파 사이를 지나가면서 조지를 자랑시키고 싶어 조지야 짖어봐합니다.

과연? 조지는 멍멍이라고 했을까요? 어이없게도 안녕합니다. 우리 큰아이는 엽기라며 그 앞쪽 페이지를 다시 넘겨서 기타든 이 아저씨를 삼켰으면 딩가딩가 안녕했을거고 이 아기를 삼켰으면 응애 안녕했을거고 등등 둘째까지 따라하며 너무나 즐거워합니다. 흥분의 도가니.... 조지는 의사 선생님에게 또 가야되겠지요? 누가 나올지 아이들의 끝없이 이어지는 뒷이야기 아이들을 실컷 웃게 만들어주는 책... 억지 감동과 교훈을 주려는 책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끝없이 자극해주는 이 책을 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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