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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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에 첫아이를 낳고 0세 교육이 중요하다던데 하면서 마냥 세월을 보내고 아이가 태어난지 1년이 지나버릴즈음 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이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책도 있구나 싶은게 바로 이거구나 싶더군요. 우리 아들도 이책은 내용을 암송할 정도로 좋아하게되었습니다. 둘째아들은 첫째와 달리 책에 흥미가 없길래 그냥 뒀습니다. 아니,그런데 두돌이 지난 시기에도 말문이 트이지 않으니 너무나 걱정이었습니다. 책도 안 좋아하고 말문도 트이지 않고....

그건 엄마 잘못이더군요. 어느날 잊고 지내던 달님안녕책을 꺼내 둘째 앞에 내밀었더니 또,또를 연발하더군요. 어찌나 신기하고 예쁘던지 이 책을 계기로 아!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줘야 되는구나. 애 수준에 맞는 책을 접하게 해야겠구나....(큰아들이랑 나이차가가 나서 집에 굴러다니는 책은 둘째에겐 너무 어려웠나 봅니다.) 우리 둘째 말을 잘하게 되지는 않았지만 이책을 계기로 책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되서 다른책들도 읽어 달라고... 언어자극을 많이 받게되서 요즘은 엄마 흉내도 제법내면서 책을 흥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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