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 잉글리시 - 강아지 몸동작으로 배우는 초등 필수영어 50
Giovanna Kim 지음 / 길벗스쿨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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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아이,

이상하게 영어를 싫어하는 아이라,

싫어하는건 강요하지 않는다는 나름의.... 생각으로 하지 않았던 영어

그런데 이제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

길벗스쿨에서 Dog English 도그 잉글리시 가 출간되었다.

이제 슬금슬금.... 가랑비에 옷 젖듯이... 살짝살짝 시작하고 있는 영어...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재미를 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던 중 만난 도그 잉글리쉬

 

강아지 몸동작으로 영어를 배우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영어책 도그 잉글리쉬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영어회화 표현을 강아지 몸동작과 연관지어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참신한 형식의 영어 교재이다. 강아지가 흔히 보여주는 몸동작 50개를 선정했고, 여기에 맞는 초등 교육 과정 필수 영어표현을 제시해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영어는 싫어해도 강아지는 싫어하는 아이는 없으리라!!!! 강아지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이 책은 영어와 강아지에 대한 지식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책이다.

 

 

Chapter 1 I Can Talk with My Eyes & Ears 눈과 귀로 말해요 을 시작으로,

Chapter 2 I Can Talk with My Nose 코로 말해요

Chapter 3 I Can Talk with My Tail 꼬리로 말해요

Chapter 4 I Can Talk with My Legs & Paws 다리와 발로 말해요

Chapter 5 I Can Talk with My Body 몸으로 말해요

Chapter 6 Listen! Can You Understand? 소리로 말해요

Chapter 7 Strange Behaviors 알쏭달쏭한 행동들

의 7챕터로 이뤄져있으며 각 챕터안에 여러 문장을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특히 이 책은

[강아지 몸동작 사진 보기]

[이런 말을 하고 있어요!]

[영어가 쏙쏙!]

[Read and Write]

[Write and Speak]

[Quiz]

로 이뤄져 있는데,

강아지 몸동작을 사진으로 봄으로써,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덜고, 재미나게 문장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수록된 강아지에 대한 지식까지 높일 수 있어,

영어학습과 함께 동물상식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이뤄낼 수 있다.

나는 이제 아이와 영어를 시작하는 단계라,

아이에게 쓰기까지 강요하는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것 같아 아직 쓰기를 시작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영어회화 표현을 강아지 몸동작과 연관지어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어 즐겁게 영어에 대해 다가가고 있는 중이다. 어른인 내가 보기에는 조금은 억지스러운거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아이의 눈높이에서는 그 어떤 책보다 영어에 대한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이 책

나처럼 엄마표영어를 이제 시작해보려고 하는 분들이라면...

즐겁게 영어에 다가갈 수 있는 이 책!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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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자이언츠가 온다 - 세상을 바꾸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
보 벌링엄 지음, 김주리 옮김 / 넥스트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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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자이언츠가 온다 이 책은
스몰 자이언츠의 10주년 개정판이다.

 

놀랍다. 이렇게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
물론 초판에서 다루지 않았던 이슈와 그동안의 변화를 담았다고는 하지만
그 이야기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대단하게 느껴지게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은 성공한 기업은 꼭 거대해져야만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책이다.
흔히 회사는 규모가 큰것이 성공한 기업이다 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 책 스몰 자이언츠가 온다 는 그런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는 책이다.


저자 보 벌링엄은 ‘규모’ 대신 ‘탁월함’을 선택해 독자적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미국의 새로운 비즈니스 세력으로 떠오른 14개의 비범한 회사들을 저널리스트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들이 가진 남다른 경영 방식을 관찰하고, 면밀한 인터뷰와 방대한 조사, 취재를 통해 각각의 회사가 만들어낸 탁월한 성취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측면에서 이들의 사례들을 다각도로 살펴보면서 무한성장에 대한 강박을 떨쳐내고도 어떻게 훌륭한 회사를 꾸려나갈 수 있는지 깊이 있고 의미 있는 통찰력과 혜안을 제시한다.

 

성공은 ‘행복한 고민을 갖게 되는 것’이어야 한다
"20년 동안 사업을 해왔지만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보다 지금이 훨씬 즐겁습니다. 하루하루가 만족스럽고 삶의 현실도 예전보다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지요. 성공은 행복한 고민을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요새 그 고민들 때문에 행복합니다.

 

기업의 생존 단계를 넘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시기에 이르게 되면, 보편적으로 다음 두 가지 가운데 한 가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너무 많은 문제와 기회들에 압도되어 미래의 청사진을 고려하지 못하거나, 전략과 전술에 과도하게 집중한 나머지 조직이나 기업문화에 대해 가져야만 하는 근본적인 질문들에 소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작은 거인의 창립자와 리더들은 그러한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탐구했기 때문에 남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물론 그들 모두가 같은 답을 생각해낸 것은 아니다. 그들은 제각기 다른 경영 철학과 기업문화와 운영 방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은 거인들은 비즈니스 세계의 테두리 안에서 비상장 개인기업이 형성할 수 있는 그들만의 다채로운 세상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사업가는 예술가와 다를 게 없습니다. ‘비즈니스’를 통해 자신을 표현한다는 점만 제외하면요. 사업가들은 무(無)의 상태인 백지에서 새롭게 비즈니스를 만들어냅니다. 누군가 자신의 아이디어만 갖고 차고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거기에서 회사가 만들어지고, 살아 있는 역사가 시작되는 셈이지요. 저는 사업가들이 하는 역할이 정말 귀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보편적인 기업이 제공하는 것을 넘어선 다른 무언가를 원하기도 한다. 단순히 수익만을 위해 존재하는 회사는 지루하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희생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여긴다. 그들에게는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으며, 이것을 그대로 흘러가게 내버려둔 채 인생을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열정을 추구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회사를 설립한다. 그들은 자신이 사업을 시작한 이유와 어떻게 현재 위치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결코 잊어버리지 않는다. 사업이 성장하더라도 자신이 열정을 쏟는 대상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업을 활용하며, 세상에 훌륭하고 특별한 무언가를 기여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이들이 바로 작은 거인들의 창립자, 리더, 그리고 직원들이다. 당신이 그들 가운데 한 명이 아니라고 해도(사실 우리 대부분은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그들이 해온 일과 진정으로 일을 즐기며 보람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될지도 모른다. ‘과연 나는 일을 하면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고 있는가?’ 만일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니오’라면, 작은 거인들은 당신에게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작지만 강한 기업의 경영전략 비젼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이 알려주고자 하는 바는 단순히 기업의 리더의 이야기는, 기업이야기는 아닐것이라 생각된다. 미래를 생각하며 도전하고, 노력하고 고민할때 나의 역사가 시작되고, 나의 삶이 완성될 것이다.

발전된 나의 미래를 계획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는 이 책 < 스몰자이언츠가 온다 > 한번쯤 읽어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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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국가들 - 누가 세계의 지도와 국경을 결정하는가
조슈아 키팅 지음, 오수원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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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이 8.15 였다.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면서 가지고 오는 통신문에는 한주의 일정이 나와있다. 그 통신문을 통해 아이가 한주동안 어떤 내용을 가지고 수업을 하는지 읽어보곤 한다. 지난주에는 8.15를 맞이하여 아이들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묻는 시간을 가진다고 나와있었다. 

 

광복절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아이가 광복절의 의미를 이해하는지, 

왜 그날이 빨간날인지, 왜 태극기를 창에 다는지

그 의미를 알았으면 해서 아이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잠시 가졌다.

 

그리고 우리에게 나라가 있음을 얼마나 감사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그런 우리에게
국가란 과연 무엇인가? 에 대한 질문
누가 세계의 지도와 국경을 결정하는지에 대해  책과 함께 해답을 얻어보고자 한다.

 

<보이지 않는 국가들>

 

이 책은 지구상에서 국가들의 지정학적 배치가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의 상태에 이르게 됐는지, 그 배치 상태가 왜 그토록 오랜 세월동안 큰 변화 없이 유지돼왔는지, 나아가 현 상태를 바꾸는 것이 가능한지, 그것이 바람직한 일인지를 탐색하는데 있다. 또한 오늘날 세계지도가 그대로 유지되도록, 아니면 그 지도를 바꾸도록 압력을 가하는 경제 문화 환경등의 다양한 힘에 대해도 살펴보고 있다.

 

이책은 지구상에 국가라는 체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 지배적인 형태로 출현해 세계의 땅덩이를 차지하게 됐는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고 있다.
제 1장 국가체제가 지배하는 세계

 

그리고 2장은 나라들 사이에 끼인 나라로 아크웨사스네 모호크족 공동체를 살펴보았다.

미국과 캐나다 국경 지대에 걸쳐 있는 원주민 보호구역 성격의 정치체다. 역사적으로 보면 미국과 캐나다보다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던 곳으로, 아크웨사스네의 모호크족(Mohawk) 공동체는 종족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국가라는 체제에 가두려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에 대항해 독립 영토를 확보하고 근근이 생존해왔다. 아크웨사스네의 사례는 국가의 종류가 하나뿐이라는 통념에 강력한 의문을 제기한다.

 

3장은 소말릴란드에 대해 다루고 있다. 국가로서의 요소를 제대로 갖췄는데도 국제사회에서 묵살당하고 있다. 소말릴란드는 오히려 소말리아보다 더 국가다운 곳인데도 여전히 국제사회가 소말리아의 일부로 여기는 비가시적인 존재로 남아 있다. 저자는 소말릴란드를 가본 사람은 “소말릴란드가 나라가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곳이 국가라는 말인가?”라는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4장은 쿠르디스탄에 대해 살펴본다. 월드 뉴스의 헤드라인에 단골로 등장하면서도 현재의 중동 지도를 다시 그리려는 시도가 계속 좌절되는 곳이다. 이곳 사례는 중동 지역의 잔혹한 부조리뿐 아니라 현 상태를 바꾸려는 시도에 따르는 무시하지 못할 위험이 무엇인지 극명히 드러내고 있다.


5장은 태평양에 있는 작은 섬나라 키리바시에 대해 말한다. 이 나라는 해수면 상승으로 존속 자체가 위협받는 나라이다. 물리적 영토가 없어져도 국민이 정치체로 존속할 수 있을까?

 

그런데 물리적 영토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정부’와 ‘국민’이다.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 국가는 물리적인 영토 내에 존재하는 땅, 다시 말해 ‘부동산’이다. 국가가 성립하려면 장화 모양의 이탈리아, 걸어놓은 다이아몬드 모양의 인도, 좁고 길쭉한 칠레와 같은 ‘땅’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모양은 오랫동안 두 가지 종류의 ‘선’에 의해 규정돼왔다. 해당 국가를 다른 국가들과 구별해주는 ‘국경선’과 그 국가를 바다와 구분해주는 ‘해안선’이 그것이다. 정치적 국경이 변화에 영향을 받는 이유는 누구나 직관적으로 알고 있다. 물론 이런 변화는 과거보다는 훨씬 빈도가 줄었다. 그러나 상승하는 해수면과 점점 더 극단을 치닫는 기후로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시대에 우리는 이제 해안 경계선도 당연시할 수 없다는 사실에 익숙해져야 한다. 아닌 게 아니라 우리의 땅과 바다의 국경선은 급속히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중략)

그래도 주사위는 이미 던져진 것 같다. 이런 정황, 그리고 해수면 상승이라는 현실을 막기는 이미 너무 늦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국가를 규정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욱 창조적으로 사유해야 할 시점이 온 듯하다. 현재의 정체 상태가 기후 변화의 시대를 만나면 국가 자격에 물리적 영토가 꼭 필요한 것인지의 여부를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과연 국가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세계지도상에 존재하는 국경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앞으로의 세상은 어떤 모습의 국가들로 이뤄지게 될지에 관하여 이야기 한다. 사실 국가에 대한 이런 여러관점으로 바라본 책이 처음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마지막 분단국가이자 지정학적으로 강대국 사이에 끼어 있는 우리의 입장에서 더욱 더 이 책을 관심있게 바라봐야 할 것 이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가지고 있음에, 국가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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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이 말해도 당신보다 낫겠다 - 오해를 만들지 않고 내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추스잉 지음, 허유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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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리의 펭귄도 각자 개성이 있듯 말 한마디에도 나만의 생각을 담을 수 있다
뚜렷한 입장과 명확한 말로 모든 대화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는 10가지 기술!”

 

펭귄이 말해도 당신보다 낫겠다

 

책 제목이 임팩트있다.

펭귄이 말해도 당신보다 낫겠다. 하하,

 

한살한살 나이가 들어갈 수록, 대화의 중요성을 많이 느낀다.

내가 하려던 말은 이게 아니였는데, 일상적인 대화를 끝내고 집에 돌아와 후회를 한적이 여러번이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왜 후회는 더 생기는걸까?

'내가 하려던 말은 그게 아니였는데,' 라는 후회,

'그렇게 말하지 말껄, ' 하는 후회,

 

나도 말을 잘하고 싶다,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다.

후회하지 않는 대화를 나누고 싶다.

 

이런 내게, <펭귄이 말해도 당신보다 낫겠다> 책은 '말하는 법'을 알려주었다.

 

이 책의 저자 추스잉은 대만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강연자다.  취재 기자, 성우, 라디오 진행자,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일했을 뿐 아니라 모의 유엔 회의에 참석하고 프랑스에서 철학상담을 공부했으며 10개 국어를 구사한다고 한다. 특히 지금은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NGO 네 곳의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년 100회 이상의 강연을 하는 유명 강연자이기도 하다.

여전히 지독하게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그가  어떻게 강연과 TV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지내게 되었는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한다.

 

 

망고를 좋아하는 것도 특징이 될 수 있을까?

20년 가까이 NGO에서 일하면서 망고를 좋아하는 것이 일에 도움이 된 적은 딱 한번 있었다.

원록(Winrock)이라는 미국 NGO에서 일할 때였는데, 미얀마산 망고의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NGO의 자원봉사 전문가들이 미얀마에서 생산되는 망고 20종과 망고 농장 300곳을 조사했다...(중략)

나는 특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들이 남의 눈에는 내 개성으로 보이는 것이다. 사람마다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이 다르다면 개성이 있느냐 없느냐도 자기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 역시 남이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남이 말하는 자기 특징에 대해 "그렇지 않아!"라고 부정하기 보다는 사라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 자기 특징을 어떻게 보여주어야 할지 고민하는 편이 낫다....(중략)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개성을 찾는 일은 자신에 대한 타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는 말한다. 개성이란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특징이 아니라, 남이 볼 때 내가 어떤 사람인지로 정해진다. 나는 특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들이 남의 눈에는 내 개성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사람마다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이 다른 것처럼 개성이 있느냐 없느냐도 자기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개성을 찾는 일은 자신에 대한 타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열등감과 남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가장 ‘나답게’ 말할 때 나의 개성과 매력을 드러내고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말하기를 배우면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다. 이런 말하기를 배우기 위한 방법으로 10가지를 말한다

 

1장 말하기 전에 듣는 법부터 배운다

2장 타인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3장 자기 목소리를 찾는다

4장 아름다운 사람보다 매력 있는 사람이 된다

5장 자기 생각을 정확히 표현한다

6장 다양한 사람과 대화하는 법을 배운다

7장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운다

8장 가까운 사람과 대화하는 법을 배운다

9장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배운다

10장 말하기를 통해 세상을 이해한다

 

 

각장마다 말을 잘 할 수 있는 법을 말하고 있다. 말하기 전에 듣는법부터 배운다는 그로부터

 

왜 나이가 들 수록 돌아서서 후회하게 되는 대화를 하게되는지 조금 뜨끔했던 나는 진정으로 말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조언을 가슴깊이 기억했다.

경청 그리고 신뢰가 먼저다!

 

매년 100회 이상의 강연을 하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전 세계를 종횡무진하는 저자 추스잉,

완벽해질 수 없음을 알고 완벽해지려고 노력한다는 그는 이 책에서 그는 ‘머리, 마음, 입’을 일치시키고 진정으로 ‘나답게’ 말하는 법을 알려주었다. 물론 저자 역시 단기간에 말잘하는 사람이 되진 않았을 것이다. 오랜 기간 그가 노력해온 결과물일 것이다.  그러나,  책에서 제시하는 열 가지 소통법을 익히고 그의 조언을 받아들인다면 단기간에 나의 생각을 조금은  더 분명하게 자신있게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바래보며 이 책이 남긴, 그가 알려준 말잘하는 비법을 맘 속 깊이 기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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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샤 아저씨 - 한 경영인의 삶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
도용복 지음, 정수하 그림 / 멘토프레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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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샤아저씨』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이 책의 제목인 『빠샤아저씨』가 저자의 별명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서 왜 그가 빠샤아저씨로 불리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빠샤아저시는 그가 만났던 여행 가이드였다.

2012년 6월의 어느 날, 나는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했다. 비행기가 멈춰 서자, 오랜 비행으로 지친 사람들이 분주하게 짐을 챙겼다. 출입문이 열렸다. 어디선가 또박또박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눈이 마주쳤다. 그와 나는 단번에 서로를 알아보았다..... (중략)

빠샤아저씨는 우즈베키스탄 여행에서 자신을 마중 나온 가이드로 그가 만난 한국말을 잘하는 고려인이었다. 빠샤 아저씨는 벼룩시장이며 재래시장, 리프트가 유명한 침간산과 차르박 호수, 군사박물관 등을 코스로 추천했다. 그리고 여행이 시작되고, 길어지면서 빠샤 아저씨와 서로를 알아가게 된다. 그런 빠샤 아저씨는 그가 우즈베키스탄을 떠날 때까지 도와준다. 비행기에 결함이 생겨 수리 중이라고 갑자기 비행기가 취소되는 상황이 생겨 어쩔 줄 몰라하는 그에게 뒷돈을 주어서라도 표를 구해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빠샤 아저씨는 정말로 비행기 표를 구해 왔고 무사히 우즈베키스탄 여행을 끝낼 수 있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오지탐험가, 기업가, 전문 강사 등으로 불리우는 도용복 회장이다. 그는 그의 전반기가 성공과 부를 위한 삶이었다면 그의 후반기는 보다 더 다양한 분야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1992년 어느 날, 길을 걷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당뇨와 고엽제에 의한 합병증이었는데, 이후부터 화장실에서 까무룩 정신을 놓는 순간이 다반사였다. 어린 시절부터 가난을 이겨내며 성공을 향해 치달았지만, 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갑자기 죽음에 대한 공포가 몰려왔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진지하게 남은 생에 대한 고민을 했다.” 그 고뇌의 순간들이 지나간 후, 저자는 오지탐험가와 음악인으로서 제2의 인생 서막을 올렸다. 1993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시작으로 약 172개국을 방문했으며, 특히 남미 아마존은 21회, 아프리카는 18회로 저자가 자주 찾는 곳이지만 “아직도 더 가봐야 할 곳이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찾아볼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이뤄져있다. 1부 '한밤의 디스크자키'에서는 6·25 전쟁을 겪은 가난한 소년이 현재의 삶을 살기까지 굵직한 장면들을 회고했다. 2부 '스미는 인연' 은 본격적인 여행기록이다. 2003년 투르크메니스탄과 2012년의 우즈베키스탄 여행기다. 3부 ‘아마존-메모’는 독특한 형식의 기록이다. 저자가 건강상의 위기를 겪고 오지탐험과 음악을 비롯한 인생 공부를 하기 시작했을 때 그것을 뒷받침했던 것은 ‘메모’였다. 생각나는 대로 적고 느끼는 대로 적은 메모들이 오늘날 그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고 회고했다.

책을 읽으면서 왜, 그가 책 제목을 빠샤아저씨로 지었을지, 고민했다.

그의 별명도 아닌데,왜?

그런데 책을 덮는 순간 그의 의도를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계속된 그의 여행일정에 만나게 되는 새로운 누군가가, 또한 인생에서 만나는 그 누군가가, 그리고 익숙하지 않는 헤어짐이라는 순간앞에서 그가 만났던 고마운 빠샤아저씨가 되어주길 ...또 나는 누군가의 인생에 빠샤아저씨가 되길 바라는 마음?

“인생은 노력만큼 이루어지며 성공은 삶의 여정에 있다. 나는 내가 도착하기 원하는 목적지에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향기가 가득하길 기도한다.”

“나는 숱한 도전으로 수없이 실패했고, 실패는 다시 나를 성숙시켰다. 그리하여 결국 인생이란 노력하는 만큼 완성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저자의 세상을 바라보고 대하는 마음과 용기가 대단하다 싶다.

인생을 바라보는 저 시각을 배우고 싶다.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그의 모습을 통해 하염없이 무력해져있는 나 자신을 반성해본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행진중인 그의 인생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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