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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자이언츠가 온다 - 세상을 바꾸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
보 벌링엄 지음, 김주리 옮김 / 넥스트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스몰자이언츠가 온다 이 책은
스몰 자이언츠의 10주년 개정판이다.
놀랍다. 이렇게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
물론 초판에서 다루지 않았던 이슈와 그동안의 변화를 담았다고는 하지만
그 이야기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대단하게 느껴지게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은 성공한 기업은 꼭 거대해져야만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책이다.
흔히 회사는 규모가 큰것이 성공한 기업이다 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 책 스몰 자이언츠가 온다 는 그런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는 책이다.
저자 보 벌링엄은 ‘규모’ 대신 ‘탁월함’을 선택해 독자적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미국의 새로운 비즈니스 세력으로 떠오른 14개의 비범한 회사들을 저널리스트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들이 가진 남다른 경영 방식을 관찰하고, 면밀한 인터뷰와 방대한 조사, 취재를 통해 각각의 회사가 만들어낸 탁월한 성취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측면에서 이들의 사례들을 다각도로 살펴보면서 무한성장에 대한 강박을 떨쳐내고도 어떻게 훌륭한 회사를 꾸려나갈 수 있는지 깊이 있고 의미 있는 통찰력과 혜안을 제시한다.
성공은 ‘행복한 고민을 갖게 되는 것’이어야 한다
"20년 동안 사업을 해왔지만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보다 지금이 훨씬 즐겁습니다. 하루하루가 만족스럽고 삶의 현실도 예전보다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지요. 성공은 행복한 고민을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요새 그 고민들 때문에 행복합니다.
기업의 생존 단계를 넘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시기에 이르게 되면, 보편적으로 다음 두 가지 가운데 한 가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너무 많은 문제와 기회들에 압도되어 미래의 청사진을 고려하지 못하거나, 전략과 전술에 과도하게 집중한 나머지 조직이나 기업문화에 대해 가져야만 하는 근본적인 질문들에 소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작은 거인의 창립자와 리더들은 그러한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탐구했기 때문에 남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물론 그들 모두가 같은 답을 생각해낸 것은 아니다. 그들은 제각기 다른 경영 철학과 기업문화와 운영 방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은 거인들은 비즈니스 세계의 테두리 안에서 비상장 개인기업이 형성할 수 있는 그들만의 다채로운 세상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사업가는 예술가와 다를 게 없습니다. ‘비즈니스’를 통해 자신을 표현한다는 점만 제외하면요. 사업가들은 무(無)의 상태인 백지에서 새롭게 비즈니스를 만들어냅니다. 누군가 자신의 아이디어만 갖고 차고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거기에서 회사가 만들어지고, 살아 있는 역사가 시작되는 셈이지요. 저는 사업가들이 하는 역할이 정말 귀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보편적인 기업이 제공하는 것을 넘어선 다른 무언가를 원하기도 한다. 단순히 수익만을 위해 존재하는 회사는 지루하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희생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여긴다. 그들에게는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으며, 이것을 그대로 흘러가게 내버려둔 채 인생을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열정을 추구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회사를 설립한다. 그들은 자신이 사업을 시작한 이유와 어떻게 현재 위치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결코 잊어버리지 않는다. 사업이 성장하더라도 자신이 열정을 쏟는 대상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업을 활용하며, 세상에 훌륭하고 특별한 무언가를 기여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이들이 바로 작은 거인들의 창립자, 리더, 그리고 직원들이다. 당신이 그들 가운데 한 명이 아니라고 해도(사실 우리 대부분은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그들이 해온 일과 진정으로 일을 즐기며 보람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될지도 모른다. ‘과연 나는 일을 하면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고 있는가?’ 만일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니오’라면, 작은 거인들은 당신에게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작지만 강한 기업의 경영전략 비젼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이 알려주고자 하는 바는 단순히 기업의 리더의 이야기는, 기업이야기는 아닐것이라 생각된다. 미래를 생각하며 도전하고, 노력하고 고민할때 나의 역사가 시작되고, 나의 삶이 완성될 것이다.
발전된 나의 미래를 계획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는 이 책 < 스몰자이언츠가 온다 > 한번쯤 읽어보길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