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십민준 : 열민준 이민준 노란 잠수함 3
이송현 지음, 영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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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십민준
열민준 이민준

아이들이 ㅋㅋ 웃고 미뗘? 글씨를... 남자아이는 얼굴이 빨개지고 땀을
흘리고, 귀에서 들리는 소리는 글자가 틀리고...
왜 그러는 걸까요?


종이에 자기 이름만 적으라고 했는데 옆에 아이는 온갖 사람 이름을 다
적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적는 다는 도보람
민준이는 마음에 사람을 별로1번으로 정한다.
10민준 이라고 썼는데 다빈이는 이름이 열개야 하는 소리를 못 알아
듣는다.
별로1번 도보람이 소리칩니다. 10(십)민준이래, 진짜 이름이 10민준,
아니 열민준... 글씨도 모르는 앤가봐, 받침 글자도 아닌데 왜 모르지?
친구들은 놀리기 시작했어요. 보람이가 '이'랑'10'이랑 헷갈리지
민준이는 10에다가 ×표시를 하고 이민준이라도 다시 또박또박 썼어요.

 

 

 

공책에 이름을 가득 쓴 걸 보고 할머니는

"괜찮아, 우리 귀염둥이,1학년이 할 수 있는 작은 실수야"라고 격려 해주십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한글은말이다, 민준아.밥 잘 먹으면 저절로 알게 된단다."

할머니가 그렇게 말해주자 민준이는 조금 안심이 되었어요.

민준이는 받아쓰기 점수가 높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선생님은 재미있는 놀이라며 마니또 게임을 한다고 하셨어요.
마니또 게임은 비밀 친구가 되어 주는 거라고 하셨어요.
민준이의 마니또 친구는 보람이에요.
또 민준이는 같은반의 다빈이를 좋아해요.
보람이는 민준이가 다빈이를 좋아하는 걸 알기에 민준이를 도와줘요.
다빈이 엄마는 공부잘하고 똑똑한 친구를 다빈이가 만나길 원할 거라고
민준이를 공부시킵니다.
이런 보람이의 노력에도 민준이는 받아쓰기 100점을 받을 수 있을까요?

 


가족들은 민준이의 이름을 잘못 쓴거는 대해 믿음을 줍니다.
100점을 못 맞아 학교를 그만 두겠다는 민준
그런 민준에게 이미 100점짜리 아들이라고 말해주는 엄마

100점은 못 받았지만 열심히 노력한 민준은 다빈이 엄마에게 편지를 씁니다.

자신의 마음을 담아 한글자 한글자 틀리지 않게 진심을 담아
받아쓰기 100점은 아니지만 받아쓰기한 공책과 함께 전합니다.
그리고 다빈이와 보람이와 함께 놀이터에서 함께 놉니다.

 


이 글을 읽으니 딸 아이 유치원 다닐때가 생각이 나네요.
글씨를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 썼었거든요.
글자 쓰는걸 배우는 중이라 가르쳐 주어도 한동안 계속 그랬지요.
공책에 쓰는 연습을 많이 했드랬죠.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어요.
초등학교의 처음 보는데 받아 쓰기죠.
일주일에 한번  받아쓰기 급수시험을 보았지요.
학교 들어와 처음 보는 시험이라 나름 엄마와 아이모두 긴장모드
매일매일 한번씩 써보고 받아쓰기 하고 틀린것만 다시 쓰고,
100점 받을때 까지 반복해서 쓰고 했어요.
받아쓰기 하고 온날 어려운 받침 글자가 있으면 틀려 오더라구요.
그렇게 열시히 연습을 하고 써보고 했는데도요.
처음 시험이라고 본 딸아이에게 있어서는 처음 받아본 시련의 시작이었죠.
아이들은 들리는대로 글자를 적어 내렸갔으니까요.
보통 1,2학년까지 받아쓰기 시험을 보고 3학년에 올라갔어요.
엄마 3학년은 받아 쓰기 안 보죠? 아마 그럴껄
나름 받아쓰기에 스트레스를 받았었나봐요. 점점 쌍받침이 많이 나오니
더 그랬던거 같아요. 엄청 좋아했죠.
근데 왼걸, 한달 지난후 받아쓰기 시험을 본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많은 아이들을 글이 많이 안 되었었고, 그런 덕에 3학년까지 받아쓰기 시험을 봤어요.

공부가 최고가 아니라 믿어주는 엄마가 있어 행복한 민준이
조급하게 생각안하고 아이를 믿어주고 기다려줘야 하는데
그걸 잘 못했던것도 같은 거 같아요.
또 옆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는 걸 아마 민준이도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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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과 거미 가까이 더 가까이
노엘 테이트 지음, 윤소영 옮김, 한경덕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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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
1. 곤충과 개미


가까이 더 가까이
처음 허니에듀에서 서평단 글이 올라왔을때 너무나 탐나는
서평이었어요. 총 16권, 8권, 4권 이렇게 서평글이 올라왔을때
서평을 잘 쓸수 있을까 해서 잠시 망설였어요.
한 권씩은 써 봤지만 이렇게 시리즈 책을 써 보기에는 처음이에요.
다행히 16권 전권에 뽑혀서 얼마나 좋은지 딸과 함께 기뻐했죠.
물론 서평 쓸때도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썼고 너무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 주셔서 안 되면 어떻하지 하는 마음도 있었어요.
서평 발표까지 마음이 꽁딱꽁딱 두근두근 기다리는 마음이 컸었죠.

가까이 더 가까이
각 분야의 권위 있는 학자들이 집필
전문 번역자가 번역
감수 도 전문가의 감수 를 통해 검토한 전문 그림책입니다.
그림이 선명한 3D일러스트를 통해 실물처럼 정교하게
있어서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현미경으로 보는것 같은 그림
초등학생에게는 흥미로운 정보책
중학생에게는 교과 학습을 위한 참고서로 활용 가능한 정보책
고등학교 과학·사회 과목에서 다루는 내용도 일부 담고 있어 학생들이

한 번 읽고 덮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서 볼 수 있느 책
다양한 분야의 전문 상식이 16권 안에 일목요연하게 정리
어른도 백과사전처럼 두고두고 읽을 수 있는 책
이 책의 소장 가치도 충분히 있어서 제 마음에 더 들어왔나보아요.


이 책의 지은이는 노엘 테이트
어린 시절 바닷가에 살면서 자연의 세계에 눈을 떴으며, 그때의 호기심이
학문 연구로 이어져,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의 매커리대 학교에서 35년
동안 무척추동물학을 강의하고 연구했으며, 은퇴한 뒤에도 무척추동물의
한 갈래인 유조 동물에 관련된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옮긴이 윤소영님은 중학교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도 직접 책도 지으시고 옮긴 책도 있으십니다.
감수 한경덕님은 한국곤충연구소 연구교수로, 한국곤충하회 상임평의원이
자 한국응용곤충학회 평의원으로 계시며, 옮긴 책과 감수한 책도 있으십니다.


제가 서평으로 처음 쓰게된 책은 곤충과 거미
표지의 벌 얼굴이 털 하나하나 살아있는 듯 책에서 바로 나올듯한 그림
속 표지에는 무당벌레가 날개짓을 하고 있는데 색이 어쩜 이렇게 이쁜지요.


차례
차례를 보니 둘러보기와 집중 탐구가 있어요.
둘러보기에는 곤충류와 거미류가 있는데 공통으로 들어가는 설명을 해
주고, 집중 탐구에는 곤충들과 거미들의 종류의 특징을 알려 주는 거 같아요.


▣둘러보기▣
곤충류에 대해 알아 볼까요.
★곤충이란?
곤충은 지구에 살고 있는 다른 모든 동식물의 종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곤충은 추운 극지방에서부터 무더운
열대 지방에 이르기까지 숲과 초원, 밀림 사막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살고 있다고 하니, 아마 환경에 민감하거나 그러지 않을까 싶어 어느
곳에서 살던 적응력이 강하다고 할 수 있을거 같아요.
땅 위를 기어 다니는 것도 있고, 흙 속으로 파고드는 것도 있고,
하늘을 나는 것도 있지요.
곤충의 종류에는 거미, 전갈, 게 노래기, 지네와 함께 절지동물에 속해요.
절지동물은 다리와 몸이 여러 마디로 이루어졌으며, 몸을 지탱하는
뼈대가 몸속이 아닌 몸의 겉면에 있어요.
곤충의 몸은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고, 다 자란 곤충은
다리가 모두 세 쌍이고 대부분 날개가 있다고 합니다.

곤충의 특징의 설명도 잘 알려 주고 있어요.
사진속의 벌은 독일땅벌이라고 하네요.
주요 몸속 기관을 몇 가지 색으로 나타내어 자세한 설명을 하나하나 해주고,
각 각의 특징과 역할도 세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곤충의 감각
감각을 통해 주위의 환경 변화를 재빨리 알아채서 반응하는 활동적인
동물. 동물의 몸에는 우리 사람처럼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 있어요.
다섯 가지 감각으로 의사소통을 하기도 한답니다.
★곤충의 운동
곤충은 몸이 매우 가벼워서 갑자기 출발하고, 멈추고, 방향을 바꿀수 있고,
걷기보다 나기를 더 좋아합니다.
날아다니면서 효과적으로 위험을 피하고, 짝을 만나고, 먹이를 찾지요.
★먹이와 식성
대부분의 곤충은 식성이 까다로워서 좋아하는 먹이만 먹어요.
곤충 종의 반 이상이 식물만 먹고 살고, 썩어가는 식물이나 죽은 동물의
고기를 먹고 사는 곤충도 많다고 합니다.
사마귀는 식사전에 기도라도 하듯 두 앞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있다가
먹잇감이 다가오면 앞다리가 무기로 변해 먹잇감을 낚아 챈다고 합니다.
★곤충의 한살이
모든 곤충의 일생은 알에서 시작하지요.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몇 단계를 거쳐서 어른벌레가 됩니다.
알에서 어른벌레가 되기까지 종류에 따라 세단계 또는 네단계를
거친다고 합니다.
★탈바꿈
애벌레가 어른벌레와는 모습이 전혀 다른 곤충
알에서 태어나 애벌레가 되고 번데기를 거쳐 날개가 나오면서 곤충이
되어가죠.
이런 탈바꿈은 이미 과학전집을 읽으면서 알게 되지요.
★물속에서
물속에서 사는 곤충들도 많지요.
대부분의 수생 곤충은 민물에서 살아요.
애벌레 때에만 물속서 사는 곤충도 있지만 평생을 물속에 지내는 곤충들도 있답니다.

몇몇 수생 곤충은 물속에 계속 머무를 수 있는 아가미를 가지고
있답고 하네요. 요건 몰랐던 거네요.
잠자리, 모기 애벌레, 물맴이, 물방개
★살아남기
곤충는 수가 많고 영양이 풍부한 만큼 많은 동물이 노리는 먹잇감이에요.
그래서 포식자를 피하는 여러 가지 놀라운 방법을 발달 시킨다고 합니다.
주위 환경과 비슷한 보호색으로 자신을 몸을 지키고, 독이 있거나, 고약한
맛의 곤충들도 있다네요. 자기 몸을 스스로 지키려는 본능, 변신술이 발달
되어 있네요.
★곤충의 사회생활
대부분의 곤충은 짝짓기할 때만 다른 곤충을 만나는 외로운 동물이라네요.
물론 무리를 지어서 다느는 곤충들도 있지요. 사회생활을 하는 곤충은
의사 소통을 잘해서 자기들이 맡은 일을 손쉽게 할 수 있어요.
모든 개미와 흰개미 종, 그리고 많은 꿀벌과 말벌 종이 무리를 지어
사회새왈을 하는 곤충들이라네요.
★곤충과 인간
곤충 때문에 우리 삶이 힘들어 질때도 있어요. 곤충은 먹을 것을 놓고
사람과 경쟁하고, 농작물이나 저장 식품을 갉아 먹고, 옷이나 집에
피해를 끼치고, 또 병을 옮겨서 고통과 죽음을 불러 오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또 우리에게 맛있는 음식 재료를 주는 것도 있지요.

거미에 대해 알아 보아요.
★거미란?
거미는 바다와 극지방을 빼고는 지구의 거의 모든 곳을 볼 수 있어요.
땅 위는 물론 땅 밑에서도 살고, 물속에서도 살아요.
거미는 곤충과 마찬가지로 절지동물이지만 곤충은 아니에요.
특별히 거미강이라는 무리에 속해요. 거미강에 속하는 다른 동물로는
전갈, 장님거미, 으애, 진드기 등이 있어요.
거미의 몸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머리와 가슴이 구별 없이
하나로 합쳐진 머리가슴, 그리고 배 부분이에요, 거미는 다리가 네 쌍이고
더듬이가 없어서 곤충과 쉽게 구별할 수 있어요. 또한 다른 거미강 동물과는 달리,

머리가슴과 배 사이가 잘록하며 날카로은 이빨이 나 있어요,
거미는 고기를 먹는 육식 동물인데, 주로 곤충을 잡아먹어요.
직접 사냥을 하거나 끈끈한 거미줄로 젗을 놓아 곤충을 잡지요.
거미는종류에 따라 이빨의 모양도 틀리요.

★사냥꾼 거미
모든 거미가 거미줄로 먹이를 잡는 것은 아니에요.
먹잇감을 찾아 열심히 움직이는 거미도 많답니다.
눈의 배열과 크기는 거미가 머이를 구하는 방법에 따라 다르답니다.
★거미의 방어
곤충, 개구리, 도마뱀, 새, 포유류 등 다양한 동물이 거리를 잡아 먹지만,
거리를 잡아먹는 가장 무서운 천적은 다른 거미래요.
거미도 위상술을 해 주의 환경에 섞여서 잘 보이지 않게 한네요.
★거미의 한살이
암거미는 짝짓기를 하고 몇 주 뒤에 알을 낳아요.
알을 몇개만 낳는 거미도 있고, 천 개가 넘는 알을 낳는 거미도 있어요.
알 주머니를 지키거나, 알에서 깨어난 새깨 거미으 정성껏 보살피는 거미도
있답니다.

▣집중탐구▣
하나의 곤충에 대해 더 자세히 집중으로 탐구하는 곳에요.
학명, 분포지역,서식지, 먹이, 크기, 가까이 현미경을 통해 본 섬세한 구조등을

사진에 보는 것처럼 알려 주고 있는데 어디에서 많이 본듯하지요.
백과 사전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모나크왕나비
여름 서식지인 북아메리카 동부에 사는 모나크옹나비는 캐나다 같은
북쪽의 여름 서식지에서 2주에서 6주 정도만 살고 죽음을 맞이하고,
늦여름에 태어난 모나크왕나비들은 멕시코에서 겨울을 나려고 남쪽으로
놀랍고도 신비로운 여행길을 오른답니다.
★집파리
우리가 살며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곤충인 집파리
암컷 집파리는 2주에서 3주 정도 사는데, 그 사이에 많게는 천 개나
되는 알을 낳는데요,
알에서 어른벌레로 자랄 수 있는 기간이 3주도 채 안된다고 합니다.
발톱이 갈고리발톱으로 거칠거칠한게 표면에 있어 매끄러운 표면이나
천장에 잘 매달려서 잘 걸어 다니는 거래요,
사람이 먹고 있는 음식도 좋아해 식중독이나 장티푸스, 콜레라, 이질
같은 세균성 질환을 옮길 수 있다고 하니, 여름에는 더운 날씨에 청결
하여 이런 질병들이 안 걸리게 해야겠어요.
★쇠똥구리
초식 동물의 똥을 먹고 사는 쇠똥구리는 환경지킴이에요.
수컷이 똥경단을 만들어 땅에 묻히면 암컷은 그 안에서 알을 하나 낳아요.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쇠똥구리를 신성하게 여겨 아침의 신 이라고
불렸데요. 신이 매일 하늘을 가로질러 태양을 굴린다고 생각 했데요.


뜻풀이
정확한 단어를 알지만 뜻의 설명을 잘 모르는 경우, 또 반대로 뜻은 알고
있지만 정확한 명칭을 몰르는 경우가 있는데.
자세한 명칭과 설명도 함께 해 주고 있어요.

곤충과 거미의 분류
곤충과 거미는 절지 동물이기에 책에 나오는 곤충과 거미들의 종류에 따라
알기쉽게 표와 그림으로 알려 주는데 한 눈에 쏙 들어와요.



6살때 거미 박물관에서 처음 만져본 거미에요.
이름은 생각이 안 나지만 손 위에 놓고 있더라구요. 무섭지도 않은가봐요.
이 거미 꽤 컸던 걸로 기억이 되네요.


가까이 더 가까이  전권인 16권이에요
사진만봐도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죠
16주 동안 한권한권 소개해 드릴께요.



어떻게 설명을 해야 이 책을 더 호기심있게 궁금중을 유발할 수 있게
설명하기에 제가 부족한가봐요.
책의 내용을 다 쓰고 싶어 하는 마음입니다.
이 책 한권으로 곤충과 거미에 대해 모르고 있던 부분, 알고 있으나
상세히 알지 못했던 부분 등을 알 수 있어서 더 흥미롭게 호기심을
가지고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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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에 가면 시간을 걷는 이야기 1
황보연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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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분홍 하는 너무너무 이쁜 그림책
시간을 걷는 이야기 01

표지의 그림이 내 마음속에 쏙 듭니다.
어쩜 이리 이쁠까요,
분홍을 좋아해서 일까요.
책장을 넘기면 벚꽃이 흩날리도록 양쪽 페이지에 꽉 차
샤방샤방 하답니다.


창경궁은 딸이 병원에 다니기에 중간에 시간이 비어 가보게 되었지요.
가을에 처음 가본 창경궁
쫌 더웠던 기억이에요.
가을이라 단풍들도 이쁘고...
가는 곳곳마다 너무 이쁜 궁이었어요.

궁은 많은 안 가본곳이기에 아마 더 떨렸던거 같아요.
그 설레임... 떨리는 마음... 왠지 경건한 마음으로
봐야할 거 같아요.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이 활짝 열리면 돌다리가 나와요.
처음 가는 곳은 낮설지만 떨리죠.
책의 그림을 보니 새록새록 기억이 떠오르네요.
돌다리는 옥천교라고 불리는데 기둥에 새겨진 도깨비가
궁궐을 지켜주는 일을 한다니 그 컴컴한 밤에도 왠지
다녀도 든든할 것 같아요.

옥천교를 지나면 창경궁의 정전인 명정전이 나와요.
국가의 큰 행사를 치르거나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

 


명정전뒤로 숭문당이 있어요.
숭문당에서 임금니미 신하들이랑 공부를 하는 곳이죠.
왠지 숨소리도 안 날것 같이 열심히 토론을 하며 나라를
위해 공부 하는 곳이랍니다.

기와 담 밑에는 이쁜 꽃들과 키가 큰 분홍분홍 나무
계절마다 꽃이 피는 곳이라 더 아름다운거 같아요.


경춘전 뜰에는 몇 백년 되어 보이는 소나무들이 향기를
내뿜고 있어 너무 좋더라구요. 소나무 냄새는 언제 맡아도
좋은거 같아요. 자연과 한몸이 되는거 같아요.

계단을 올라가보면 샘물이 흐르는 곳.
물이 없나봐요.
여긴 못 가본거 같아요.
책 그림만 봐도 너무 이쁜 곳이에요.
창경궁이 한 눈에 보이는 곳인가봐요
다음엔 꼭 가봐야겠어요

연못이 있는 곳에는  둘레에 큰 수양버들이 바람을 타고
흔들리는 소리, 연못에 살고 있는 잉어들,
더위의 땀을 씻어주는 곳이기도 하죠

숲으로 둘려져 있는 창경궁
몸이 하얀 소나무 유명한줄 몰랐네요.
다음엔 더 자세히 봐야겠어요.


창경궁에 담긴 역사와 의미


아름다움이 있는 창경궁
딸과 함께... 가족과 함께... 거니는
이 길이 참 좋은거 같아요
사계절 다 못가봤지만
계절마다의 매력이 있을거 같아
다시 봄, 여름, 가을, 겨울 에 다시
가보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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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나는... 포... 폴리아나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스텔라 미하일리두 지음, 페르사 자하리아 그림, 안승재.최광헌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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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iBbY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선정도서
글 : 스텔라 미하일리두
그림 : 페르사 자하리아
옮김 : 안승재·최광헌
출판 : 한울림 스페셜


책표지를 보니 한 작은소녀가 귀와 입을 막고 있어요.
작은 손으로 귀와 입을 왜 막고 있는 것일까요.
아님 다른 사람이 막는 걸까?

 
책 표지를 넘기면 봉우리도 피지않은 꽃 한송이가 있어요.

폴리아나는 금빛 머리카락을 양 갈래로 땋았어요.
오른쪽 볼에는 하늘색 장미꽃이 있어서,
폴리아나가 활짝 웃을 때마다 향기롭게 피아나요.
폴리아나는 다른 아이들처럼 말을 잘하지 못하나봐요.
폴리아나는 수줍음이 많아서  친구를 쉽게 사귀지 못해요.
하지만 노래를 부르면 노랫말이 술술 흘러나오죠.
혼자서 상상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 많아요.
재잘재잘 지저귀는 새와 아기 천사, 알록달록 나비와 종이배,
챙 넓은 모자 모두 폴리아나의 상상 친구죠.
그렇지만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건 쉽지 않아요.

저희 딸 어렸을때가 생각나네요.
누가 말을 시키면 제 뒤로 숨었던 아이
사람들 앞에서 말을 못 했던 아이였었죠.
성격도 내성적인 아이에다 수줍음이 많은 아이였죠.
나서서 하는 아이도 아니였구요.
누가 말 시키면 작은 목소리로 겨우 대답하고 그랬어요.
"말을 할 때는 자신있게 큰 소리로 하는거야"
를 항상 얘기하고 했죠.
처음 학교에 들어가 공개수업을 하는데 목소리가 너무 작은거예요.
상황이 상황인지라 엄마들도 많고 아이에게 촛점이 맞춰져 있으니
행동에서도 수줍음이 많은걸 느끼겠더라구요.
계속 이런만 안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고, 큰 소리로 말하는 거야.
누가 말을 걸면 대답하는 거야. 어른이 물어보는데 대답을 안 하면 안돼
계속 반복해서 얘기해주었죠.
지금은요...  아주 말 잘 합니다.


학교에서 폴리아나는 늘 혼자예요.
처음에는 선생님과 반 아이들이 홀리아나에게 친절했어요.
폴리아나가 하려는 말을 마칠 때까지 귀 기울였고,
더듬거리더라도 말을 끊거나 놀리지 않았어요.
하지만 선생님과 아이들은 더 이상 폴리아나를 기다려 주지 않아요.
그럴때마다 폴리아나는 손바닥에 속마음을 털어놓고, 상상 친구들과
놀며 외로움을 달래게 되지요.

아마 선생님께서 더 폴리아나에게 관심을 더 가지고 말을 시키고 친구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을 취했다면 폴리아나는 아마 말 못하는

아이에서 차츰 발전해 친구들과 어울리는  폴리아나가 됐을지도 모른다.



어느날, 폴리아나의 반에 선생님이 새로 오셨어요.
선생님은 자기소개를 하라 했는데, 폴리아나는 대답을 잘 못했어요.
왜 대답을 안하니? 도대체 누구니? 너 정말 외국인이야?


폴리아나의 상상 친구들이 폴리아나를 도와주려고 찾아왔어요.
"겁먹지 마!" " 긴장하지 말고, 네가 누군지 편하게 말해!"
" 아니면 노래를 불러, 우리처럼." 작은 새들은 이렇게 말해줘요.
폴리아나는 작은 손을 입으로 가져가 물었어요, "나는 누구지?"
그러고 나서 조심스럽게 손을 귀에 가져다 댔고, 숨을 한 번 크게
쉬고는, 용기를 내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어요.

자신을 소개하는 말대신 노래로 자기를 소개하는 폴리아나의
모습이 얼마나 멋지게 하는 사람은 없었죠.
노래를 부를수록 폴리아나는 힘이 생기고 행복했어요.
말을 하는건 어려워도 노래는 자신이 있었어요.



그리고 나서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말은 이렇다가 아니라 추측을 할 수 밖에 없는 글로 끝 맺음을 햇어요.
사실,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리고 학교에서 폴리아나는 더 이상 외롭지도 힘들지도 않답니다.



수줍음 많은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폴리아나처럼 자신있게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나도 할 수 있어 라는 걸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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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6 - 조선 시대 2 초등 한국사 토론왕 6
문원림 지음, 김규준 그림, 이익주 감수 / 뭉치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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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한국사 토론왕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6. 조선 시대 2

보고, 듣고, 말하고
또 보고, 또 듣고, 또 말하고
책을 보고 읽고 또 읽고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한국사 이야기
QR코드 수록! 이 되어 있어 책이 없어도
들을수 있어서 좋답니다.
토론방을 통해 토론을 하며 말하는 한국사 책

보이는 역사, 들리는 이야기
초등 학국사 토론왕


차례
또다시 전쟁이 일어난 병자호란, 정약용이 들려주는 영 정조 시대,
백성들이 즐긴 문화, 조선이 흔들리고 있고 19세기 이야기



1장 조선은 또다시 전쟁터가 되었어
청나라 침략
김영철이 들려주는 병자호란 이야기
여진족이 들불처럼 일어나 명나라를 무너뜨리고 우리 조선을 넘보던 때였어요.

임금은 더 큰 전쟁을 막기 위해 애를 썼지만 결국 임진왜란이 끝난지
40여 년밖에 안 되어 병자호란이 일어났어요.
광해구으 전쟁을 몸소 겪은 임금이라 그런지 나라의 힘을 키우려고 무척
애를 썼어요.
인조 임금은 신하가 입는 푸른색 옷을 걸친 임금은 아홉 계단 위에 앚은
청나라 태종에게 한 번 절할 때마다 세 번 머리를 조아리는 삼배구고두례
라는 항복 의식을 치러야 했죠.
그리고 항복을 받아낸 청나라군은 소현 세자와 봉림 대군, 비빈과 수많은

'대신들을 청나라로 글고 갔지요.
조선으로 돌아온 인조 임금은 소현세자를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았어요.
청나라의 발전된 문물을 직접 보고 온 소현 세자는 청나라에서 배울 건
빨리 배워 조선도 잘사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기 했기 때문이었는데,
삼전도의 치욕만을 깊이 새기고 있던 임금은 그런 세자가 영 못마땅했지요.
봉림대군이 효종임금이 되어 북별 정책을 시도했지만 그 뜻을 펼치지 못하고
효종 임금이 돌아가시자마자 북벌 계획도 흐지부지 되고 말았죠.

 


2장 나라는 활기를 되찾았지
수원에 화성을 세운 정조, 거중기롤 발명한 정약용
영조와 정조 임금님의 뒤처진 제도를 개혁

정약용이 들려주는 영.정조 시대 이야기
화성을 지을 때 무거운 도을 들어 올리는 거중기를 만든 사람이 정약용
영조와 정조 임금 시대를 조선을 르네상스라고 한다죠.
대동법을 확대한 숙종
대동법이 시행되자 상공업도 발달하고 상평통보
우리 섬을 지킨 용감한 백성 안용복
우리가 왜구의 침략과 임진왜란으로 잠시 울릉도를 비워둔 적이 있었는데
일본인들의 횡포로부터 우리 백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는데 이 틈을 타
울릉도와 독도를 제 땅인 양 드나드는 일본인들. 일본 땅에서도 안용복은

울동도는 조선땅이라고 당당히 외쳐 일본 조정의
화인서까지 받았는데, 일본인들은 여전히 울릉도와 독도를 넘보았고,
지금도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우기고 있죠.
백성을 사랑한 영조
영조 임금은 무척 소박하고 백성을 아끼는 분이었어요.
임금을 위해 백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백성을 위해 임금이 있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죠.
균역법을 실시해 백성들이 군대 안 가는 대신 일 년에 두필씩 내던 군포를
한 포씩 내도록 했어요.
청계천 공사를 해 홍수 문제를 해결하고 가난한 백성들도 구제하였어요.
탕평책 실시로 여러 당의 사람들을 고루 등용하는 정책으로 신하들의
권력 다틈을 막기 위한 정책이었죠.
개혁의 상징 정조
세종 임금이 집현전으로 인재를 키워 문화를 발전시켰듯이 정조 임금도
규장각을 만들어 젊은 인재들을 키웠어요.
또 규장각의 관리로 서얼을 등용하므로서 많은 사람들이 능력을 쏟아 낼 수
있었어요.
화성 건설
아버지인 사도 세자가 뒤주에 갇힐 떼 어린 세손이었던 정조 임금은 이렇게
울부짖었지... 아버지의 죽음을 그대로 지켜 볼 수밖에 없었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그래서 임금은 이 나라 최고의 명당 수원 화산에 현륭원

이라는 능을 만들어 아버지를 모셧고 자주 그곳을 행차를 하시며 행사
중에 격정도 들으렸던 거지요.
처음 화성을 세우려 할 때는 10년이 걸릴 거라고도 예상 했는데 3년도 못
되서 완성. 또 정약용은 성을 설계하고 거중기와 녹로를 만들어 공사기간을
크게 줄이고 돈도 많이 절약되고, 도드래를 만들어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리는데

사용하여 화성을 짓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기구였어요.



4장 조선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었지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 봉기를 일으킨 백성들
전봉준이 들려주는 19세기 이야기
녹두 장군으로 불렸던 전봉준
1894년 그러니까 19세기가 저물어 가던 때 참고 또 참았던 백성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 갑오농민혁명이 일어났지요. 그 혁명을 이끌었던
사람이라 조정에선 도둑의 우두머리로 불렸지만 백성들에게만은
녹두 장군으로 불리며 아낌을 받았어요.
오래도록 벼슬을 하지 못한 몰락한 양반인 홍경래는 여러 번 낙방을
겪고서야 과거 제도가 얼마나 부패했는지, 지역 차별은 또 얼마나 심한지를

깨닫게 되었고, 여러 사람들을 끌어들여 10년 동안이나 봉기를 준비했지요
19세기 말에 일어났던 을미사변
1985년 일본인과 군인이 경복궁에 쳐들어가 왕비를 시해했지요.
일ㄹ본이 조정을 꼭두각시로 만들려고 하니까 그걸 왕비가 막으려다 벌어진

일이라 왕비는 왕권에 도전하는 것은 결코 용서하지 않았기 때문에
러시아의 힘을 빌려 일본의 간섭을 막으려 했고, 왕비를 일본 침략의 가장
큰 방해꾼으로 여겨 살해한 것입니다.
을미사변으로 단번에 조정을 장학한 일본은 조정을 친일 세력으로 채우며 개혁을

서둘렀고, 개혁중에 서양과 똑같은 복식을 갖춰야 한다는 단발령을 시행했죠.

상투는 우리 조선인들에겐 수천년 역사를 이어온 자긍심이었는데 말이죠.
대한제국
1년 가까이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던 임금이 드디어 돌아오고, 1897년 10월 12일 새벽

신하들을 거느리고 환구단에 올라 하늘과 땅의 신에게 제사 지내며 황제가 되었어요.
새 나라의 이름은 대한제국 연호는 광무라 했고, 근대적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공장, 회사,

은행을 만들면서 나라가 부강해야 외세를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대한제국은 근대의 문물을 빨리 받아들이는 것이 근대화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했나봐요.

전차를 놓고 철도 길을 놓고 또 전신기와 전화 그리고
전등을 놓으며 근대화 문물로 인해 빠르게 발전해 나갔어요.조선의 백성들은 살기가 무척

힘들었어요.

새로운 시대에 맞춰 변화하지 못한 조선은 백성들의 강렬한 저항에 부딪히고 강대국들의

통상 요구에 힘없이 무릎 끓을 수밖에 없었죠.



이번 여름방학이 지나고 2학기가 되면 역사를 배우게 되는 딸입니다.
호락호락 토론방을 통해 토론은 이렇게 하는거다 라는 것도 배우며 알게
되었고, 딴지양과 그렇군의 블로그를 통해 나의 생각을 잘 정리하면서
댓글도 있어 타인의 생각도 들을 수 있어요.
한눈에 쏘옥! 코너는 앞의 내용을 잘 읽고 이해했는지를 정리를 통해
쏙쏙 알려 주고 있지요.
또 같은 시대의 세계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일들을 했으며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요약해 주어서 한국사 뿐만 아니라
세계사도 알려 주고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게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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