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에 가면 시간을 걷는 이야기 1
황보연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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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분홍 하는 너무너무 이쁜 그림책
시간을 걷는 이야기 01

표지의 그림이 내 마음속에 쏙 듭니다.
어쩜 이리 이쁠까요,
분홍을 좋아해서 일까요.
책장을 넘기면 벚꽃이 흩날리도록 양쪽 페이지에 꽉 차
샤방샤방 하답니다.


창경궁은 딸이 병원에 다니기에 중간에 시간이 비어 가보게 되었지요.
가을에 처음 가본 창경궁
쫌 더웠던 기억이에요.
가을이라 단풍들도 이쁘고...
가는 곳곳마다 너무 이쁜 궁이었어요.

궁은 많은 안 가본곳이기에 아마 더 떨렸던거 같아요.
그 설레임... 떨리는 마음... 왠지 경건한 마음으로
봐야할 거 같아요.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이 활짝 열리면 돌다리가 나와요.
처음 가는 곳은 낮설지만 떨리죠.
책의 그림을 보니 새록새록 기억이 떠오르네요.
돌다리는 옥천교라고 불리는데 기둥에 새겨진 도깨비가
궁궐을 지켜주는 일을 한다니 그 컴컴한 밤에도 왠지
다녀도 든든할 것 같아요.

옥천교를 지나면 창경궁의 정전인 명정전이 나와요.
국가의 큰 행사를 치르거나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

 


명정전뒤로 숭문당이 있어요.
숭문당에서 임금니미 신하들이랑 공부를 하는 곳이죠.
왠지 숨소리도 안 날것 같이 열심히 토론을 하며 나라를
위해 공부 하는 곳이랍니다.

기와 담 밑에는 이쁜 꽃들과 키가 큰 분홍분홍 나무
계절마다 꽃이 피는 곳이라 더 아름다운거 같아요.


경춘전 뜰에는 몇 백년 되어 보이는 소나무들이 향기를
내뿜고 있어 너무 좋더라구요. 소나무 냄새는 언제 맡아도
좋은거 같아요. 자연과 한몸이 되는거 같아요.

계단을 올라가보면 샘물이 흐르는 곳.
물이 없나봐요.
여긴 못 가본거 같아요.
책 그림만 봐도 너무 이쁜 곳이에요.
창경궁이 한 눈에 보이는 곳인가봐요
다음엔 꼭 가봐야겠어요

연못이 있는 곳에는  둘레에 큰 수양버들이 바람을 타고
흔들리는 소리, 연못에 살고 있는 잉어들,
더위의 땀을 씻어주는 곳이기도 하죠

숲으로 둘려져 있는 창경궁
몸이 하얀 소나무 유명한줄 몰랐네요.
다음엔 더 자세히 봐야겠어요.


창경궁에 담긴 역사와 의미


아름다움이 있는 창경궁
딸과 함께... 가족과 함께... 거니는
이 길이 참 좋은거 같아요
사계절 다 못가봤지만
계절마다의 매력이 있을거 같아
다시 봄, 여름, 가을, 겨울 에 다시
가보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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