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조건 한 번에 합격한다 - 1년 만에 행정고시 합격한 신림동 전설의 초압축 공부법
이형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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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수한 시험을 본다
중고등학교에서 보는 중간 기말고사에서 쪽지시험 수행평가 시험부터 우리의 20년 인생을 정리하는 시험인 수능 그리고 대학교에서 치는 무수한 시험들 그리고 그 후 입사를 위해 보는 인적성고사에서 공무원시험 자격증 시험까지 우리의 인생은 시험과 평가가 절반 이상이라고 이야기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험의 본질은 간단하다 제한된 시간내에 문제를 풀어 절대 평가 시험의 경우에는 컷트라인 점수 이상을 받은 사람이 상대평가 시험의 경우에는 고득점을 받은 사람이 합격의 영광을 얻게 되는것이다
시험 앞에서는 착한 사람도 나쁜사람도 부유한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인종도 국적도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숫자로 표기된 점수와 등수만이 있을 뿐이다
이런 냉혹하디 냉혹한 시험의 현장에서 불 합격을 한다는건 슬프지만 패배했다는 뜻이다
우리모두 승자가 되고 싶지 아름다운 패배자는 되지않고 싶기에 이런 저런 다양한 수험서도 구입하고 공부가 잘된다고 소문난 학원이나 독서실 인터넷 강의도 등록한다
이 책도 제한된 시간내에 빠른 합격을 했던 저자가 자신의노하우를 전수 해주는 전략집과 같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행정고시부터 공인중개사 미국 회계사등 다양한 자격증 시험을 단기간에 적은 비용으로 합격하였다
일을 하면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기도 하고 군입대를 앞둔 절박한 상황에서 시험을 준비하기도 하였다 그러기에 우리들에게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책의 저자가 이야기 하는 단기 합격의 비법은 생활 패턴의단순화와 반복 회독이다
수험 생활을 해본 사람은 알겟지만 공부를 제외한 모든것이 그 순간에는 제일 재미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 이외의 것은 최소화하고 외부 자극을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단순화이다
단순화를 통해 공부 외적인 자극을 줄이고 공부시간을 확보할수 있다 그러다보면 자연히 집중할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데 그럴때에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범위를 한정하고 그 한정된 범위를 반복회독하면서 인출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시험은 제한된 시간에 보는것이기에 몇초내에 해답이나 풀이법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 문제는 못푼다고 보는 편이 맞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반복회독을 통해 내용을 숙지하고 풀어야 할문제 풀지말아야 할 문제 반드시 맞추어야 하는 문제 등을 구별하는 키로도 사용할수 있다
공부 컨텐츠를 업로드하는 유튜버 중에 임현서 씨가 있다 서울대 수석졸업 서울대 로스쿨 졸업 등 공부로는 내로라 하는 그가 강조 했던것도 기출문제로 범위줄이기와 반복회독이엇다
진부한 말이지만 공부에 왕도는 없지만 정도는 있다 라는 말이 이러한 전략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정도를 따르다 보면 어느샌가 합격증이나 고득점 성적표를 들고있는 나를 발견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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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커빌리티
김현정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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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보면 가끔 재미있는 밸런스 게임을 마주할때가 있다
가난한 차은우 vs 1000억자산가 얼굴로 웃기는 개그맨
이처럼 멋진 외형을 가진다는건 다른사람으로부터 쉽게 호감을 얻게 되는 하나의 요인이다 즉 소위말하는 러브어빌리티를 가진 사람이 될수 있다
하지만 러브어빌리티는 상대적으로 본능에 의한 판단영역이기에 지속적이기 쉽지 않고 다른 사람의 질투와 시기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악플이나 문자 폭탄등을 받아 힘들어 하고 때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지속가능하고 타인의 공격의 표식이 되는것을 피할수 있는 라이커빌리티를 갖추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한가운데에는 솔직함이 자리하고 있다 연예인도 인간이기에 약점도 때로는 생리적인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 그걸 그럴듯하게 포장하기보다는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걸 주제로 삼을때 사람들은 그 유명인에게 인간적임을 느끼고 호감을 느낀다
또한 자신의 편을 많이 만들어 두는것도 한방법이 될수 있다 라이커빌리티를 갖추는 도중에 혹은 갖춘후라도 다른 사람들에 의해 공격을 받을수 있다
그때 나의 편을 들어주거나 혹은 타인의 모함에 동조하지 않는 편을 만들어 둔다면 그 상황에서 잘빠져나올수 있다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프로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세상과 인연을 끊고 살아가지 않는 이상 우리는 다른사람과 지내며 그들을 평가하기도 그들에 의해 평가받기도 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 책의 방법대로 라이커 빌리티를 갖추기 위해노력한다면 아마 나 스스로에게도 다른사람들에게도 같이지내기 괜찮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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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더 받는 당신이 있다 - 상처받지 않는 힘
김신영 지음 / 대한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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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거나 활동을 하다 외부에서 충격을 받으면 우리몸에는 상처가 난다 꿰멜정도로 큰 상처가 아니라면 연고를 바르고 며칠이 지나면 상처는 흉터없이 사라져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 듯이 말끔해진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에 난 상처는 쉬이 아물지 않아 1년을 어쩌면 평생을 우리를 따라다니며 행동과 마음에 영향을끼친다
쉽게 낫지 않는 상처라면 받은 상처를 빨리 나을수 있게 관리하거나 또 다른 상처를 받지 않도록 대처하는 것이 마음에 난 상처를 보듬든 올바른 방법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일선 교사로 많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상담했다
가정이나 학교 폭력에 시달렸던 학생들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 상사나 일로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 등이다
그들이 자진해서 상처를 받은 것은 아닐것이다 누군가가 일부러 혹은 그들도 인지하지못한 사이에 상처를 주었을 것이며 상처 입은 사람들은 그걸 누군가에게 말하지 못하고 전전 긍긍하며 아픔과 상처를 더 키워간 것이다
저자가 상처를 치유하고 앞으로 받을지 모르는 상처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꼽은 것은 자아효능감과 자아정체성을 키우는 것이다
우리는 태어나서 다른사람과 교류하며 자아 라는 개념을 만들어 간다 다른사람을 내가 평가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 의해 내가 평가 받기도 하면서 내가 누구인가를 정립하게 된다 그리고 그 자아 개념이 나와 세계를 이해하는 안경의 역할을 하게 된다
누군가에 의해 좋은 평가나 신뢰를 받게되면 우리는 긍정적 자아 효능감을 갖추게 되고 그 효능감을 발판으로 우린다양한 일들에 도전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내가 누구인가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게 되고 내가 고유성이 있는것 처럼 다른사람도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나를 그리고 다른 사람을 존중할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지게 된다
이 책에서 선생님과 상담했던 학생도 부모님에게 그리고 자신의 주변친구들에게 막연한 반감과 반항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상담을 통해 자아효능감과 정체성을 갖추어 그들을 그리고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한길 나의 마음속을 자아 효능감과 정체성을 길러 자세히 들어다 본다면 그 속담의 뜻이 다르게 느껴질수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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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의 과학 - 나와 세상을 새롭게 감각하는 지적 모험,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사라 에버츠 지음, 김성훈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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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걸 보면 눈물이 나고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흐른다

당연한 생리적 현생이기에 우리는 당연히 여기고 혹시나 표면적인 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면 무언가 이상이 생긴게 아닐까 걱정한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감정의 격정으로 안압이 오르고 안압은 눈 혈관을 충혈시키기에 건조해진 안구를 촉촉하게 해줄 무언가가 필요한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리고 그 반응을 통해 분출되는것이 눈물이다

땀도 비슷한 의미로 생각하면 될것이다 우리가 더운날에 밖에 물을 뿌리면 일시적으로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는것 처럼 땀을 통해 우리몸은 일시적으로 온도를 낮추고 다음 스텝을 준비할수 있는 시간을 버는 것이다

즉 땀도 눈물도 콧물도 인체가 외부로부터 어떤 충격을 받았을때 충격받기전 상태로 빨리 그리고 안전하게 돌아가고 싶어하는 항상성 발현의 한 형태이다

하지만 생리적인 의미에서 땀 뿐만 아니라 우리의 피부표면에 있는 땀이 우리에게 무의식적으로 알려주는 많은 정보들이 있다

땀을 통해 나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수도 있고 나와 생리학적으로 혹은 유전학적으로 잘 어울리고 잘맞아 2세를 잉태하기에 좋은 짝을 찾는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이 책에서는 땀 냄새만으로 맘에드는 이성을 찾는 실험이 나오는데 설계 실행 결과분석 각 단계마다 우리에게 참신한 시사점을 준다

우리가 매일 아침 땀 냄새를 감추기 위해 뿌리는 데오도란트나 향수가 우리의 짝 찾기를 방해하는 하나의 수단일수도 있다는 뜻이다

지하철 영에서 지나가는 사람의 향수나 바디워시 향에 뒤돌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눈으로 보는것보다 만지는 것을 통해 만지는 것보다 냄새을 통해 이세상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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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푼 영화 - 술맛 나는 영화 이야기
김현우 지음 / 너와숲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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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술을 푼다는 표현을 쓸때는 반주개념이나 단순히 마른안주에 맥주 한두잔을 먹을 때 사용하지는 않는다

내일이 없을 정도로 푸지게 먹어 술을 같이 먹었던 사람들은 길거리에 오바이트도 좀 하고 그 다음날에는 필름도 좀끊어져야 술을 푸지게 먹었다고 이야기 한다

이 책도 영화에서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이 푸지게 먹었던 술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등장인물역할을 맡았던 배우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때로는 그 술과 얽혔던 저자 본인의 해프닝을 가감없이 싣고 있다

여기서 소개되는 대부분의 영화는 멜로나 로맨스물의 영화들이다 그러다 보니 남녀가 서로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사랑에 빠지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걸로 술이 사용된다

한잔 두잔 오가는 술에서 서로에게 전하지 못하는 진심이 전해지고 서로에 대한 감정이 깊어갈수록 더욱더 술을 푸게 되는것이다

물론 실미도의 뱀술이나 용서받지못한자들의 양주처럼 결의나 고뇌를 보여주는 상징으로도 술이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이 책이 재미있었던건 우리가 흔히 알고 먹는 술에 대한 영화도 자주 소개해주어 혹시나 지인들과 술자리에 여기 나왔던 술을 마시기 된다면 좋은 안주거리이자 이야기 거리가 될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신세계에서 정청이 유자성와이프의 임신을 축하하며 조직원들과 고량주로 건배를 했던 장면은 극의 긴장을 해소하기도 하면서 가족과 같은 정청을 배반해야라는 유자성의 고뇌의 원인이 되기도 하여 술이 극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자 저주는 술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술을 먹으며 우리는 하루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고 다른사람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술로 인해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술을 푸는건 영화속의 주인공들에게 맡겨두고 오늘밤 간단한 맥주한잔과 여기에 추천된 영화 한편을 보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는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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