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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
츠츠이 야스타카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최근 본 시간에 대한 지식소설 <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에 대한 책을 계속 찾아 보게 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영화까지 있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까지 보게 되어 너무 신난다.
시간이란 것은 정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가도
다시 누군가(혹은 자기 자신이) 진지하게 물으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게 매력이기도 하지만, 결국 재미로만 멈출 수 없는 것은
시간이 곧 우리 자신이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싶다.
시간에 대한 책을 보면 왠지 나 자신이 성장하는 것같은 기분이 드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 아닐까?
<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의 주인공 규리는 13살 소녀였는데,
시간여행으로 성장을 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고등학생 마코토도 시간여행으로 성장을 한다.
소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애니메인션에 비해 마코토가 얌전하고 차분한 느낌도 주지만
여전히 생기발랄함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주인공 안에 있는 성장의 힘은
공통적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나도 지금 이런 책을 통해서 주인공들처럼 시간여행을 하며 성장하는 것은 아닐까?
자기계발 책들보다 이런 책을 통해서 훨씬 더 성장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이런 책을 보면 "미래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니, "기다리고 있던" 나를 만나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