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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놀이 공원 - 심리학자들과 떠나는 환상 여행 사계절 지식소설 1
이남석 지음 / 사계절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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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사랑에 대한 책도 그렇고, 아이에게 보여주려고 산 청소년 책에서 내가 평소 궁금해했던 것을 찾으면 괜히 헛산 것 같아 화가 난다. 
그런데 이 책을 학교 과제 도서로 읽은 아이는 마냥 좋아한다. 
처음에는 후회할 것이 없는 탓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 자아 형성이라는 게 놀이라서 그럴 수도 있다.
그렇다. 나는 괜히 심각한 척 무게 잡느라 그 재미를 다 못누리는 것일 수 있다.
이 책을 빈 곳을 지적하는 화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빈 곳을 환하게 비추는 이야기로 다시 봐야겠다. 
그래야 진정 행복한 일상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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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 - 십대가 알고 싶은 사랑과 성의 심리학 사계절 지식소설 2
이남석 지음 / 사계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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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면 잔소리를 하게 된다 

원래는 꼭 필요한 이야기만 하려다가 그만 엉뚱한 이야기까지 하게 된다. 

그런데 아예 잔소리고 뭐고 이야기를 꺼내기조차 힘든 문제가 있다. 

성문제. 

그런데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이 있다. 

어떻게 하면 사랑을 하게 되는지, 

어떻게 하면 사랑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등등 

어른인 나에게도 참 힘든 문제이다. 

이 책은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딱 필요한 이야기를  척척 내놓고 있다.  

아이에게 읽혔더니 단숨에 읽어버렸다. 

요놈도 내게는 말 못했지만 속으로 뭔가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일게다.  

소설식으로 되어 있어 감정이입해서 읽기 좋아  책 잘 읽지 않던 녀석이 다 읽었다. 

어떤 때는 내가 해줘야 할 이야기를 책을 넌지시 줘서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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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나무 우리시대의 논리 5
김진숙 지음 / 후마니타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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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훌륭해서 가슴아픈 책이다.

왜냐하면, 훌륭해서 안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해서이다.

사회에 절망하면서도

나는 잘살면 된다고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있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하는

아주 소중한 책이다.

책 내기 힘든 저자, 앞으로도 책을 내서

결국 그런 책을 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앞당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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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놀라운 발견 - 시간의 미스터리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시간사용설명서
슈테판 클라인 지음, 유영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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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이라는 책을 본 이후에

시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서 이쪽 책을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시간의 발견>이나 <시간의 문화사>라는 책보다

이 책이 더 과학적이어서 좋기는 했습니다.

모르던 사실도 더 자세히 나오고요.

하지만

시간의 비밀을 알게 해주는 중요한 축인

문화적인 내용은 부족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이 지식소설이라서

<시간의 놀라운 발견>보다 더 부드럽게 읽힌 측면이 있겠지만

'그래서 결국 우리가 시간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의 감상때보다 이펙트가 강하지 못했네요.

차라리 세세하고 말랑거리는 시간에 대한 교양이라면

쥬니어김영사에서 나온 <시시각각>이라는 책이 나을 수 있겠고,

과학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는 이 <시간의 놀라운 발견>이 좋을 거 같네요.

과학적인 것과 문화적인 것이 결합된 책을 원하시면 <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을 추천하고

제가 봤던 거중에 시간에 대해서 가장 지식이 많이 나온 책은

푸른숲 출판사에서 나온 <시간 박물관>이었습니다.

이쪽 분야 책을 보실 때 참고하세요.

여하튼 비교문화적 조망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재미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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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
츠츠이 야스타카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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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시간에 대한 지식소설 <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에 대한 책을 계속 찾아 보게 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영화까지 있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까지 보게 되어 너무 신난다.

시간이란 것은 정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가도

다시 누군가(혹은 자기 자신이) 진지하게 물으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게 매력이기도 하지만, 결국 재미로만 멈출 수 없는 것은

시간이 곧 우리 자신이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싶다.

시간에 대한 책을 보면 왠지 나 자신이 성장하는 것같은 기분이 드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 아닐까?

<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의 주인공 규리는 13살 소녀였는데,

시간여행으로 성장을 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고등학생 마코토도 시간여행으로 성장을 한다.

소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애니메인션에 비해 마코토가 얌전하고 차분한 느낌도 주지만

여전히 생기발랄함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주인공 안에 있는 성장의 힘은

공통적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나도 지금 이런 책을 통해서 주인공들처럼 시간여행을 하며 성장하는 것은 아닐까?

자기계발 책들보다 이런 책을 통해서 훨씬 더 성장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이런 책을 보면 "미래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니, "기다리고 있던" 나를 만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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