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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놀라운 발견 - 시간의 미스터리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시간사용설명서
슈테판 클라인 지음, 유영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저는 <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이라는 책을 본 이후에
시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서 이쪽 책을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시간의 발견>이나 <시간의 문화사>라는 책보다
이 책이 더 과학적이어서 좋기는 했습니다.
모르던 사실도 더 자세히 나오고요.
하지만
시간의 비밀을 알게 해주는 중요한 축인
문화적인 내용은 부족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이 지식소설이라서
<시간의 놀라운 발견>보다 더 부드럽게 읽힌 측면이 있겠지만
'그래서 결국 우리가 시간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의 감상때보다 이펙트가 강하지 못했네요.
차라리 세세하고 말랑거리는 시간에 대한 교양이라면
쥬니어김영사에서 나온 <시시각각>이라는 책이 나을 수 있겠고,
과학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는 이 <시간의 놀라운 발견>이 좋을 거 같네요.
과학적인 것과 문화적인 것이 결합된 책을 원하시면 <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을 추천하고
제가 봤던 거중에 시간에 대해서 가장 지식이 많이 나온 책은
푸른숲 출판사에서 나온 <시간 박물관>이었습니다.
이쪽 분야 책을 보실 때 참고하세요.
여하튼 비교문화적 조망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재미는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