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린저 밴드 투자기법
존 볼린저 지음, 신가을 옮김, 김정환 감수 / 이레미디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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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시자인 존 볼린저가 썼다고 해서 관심이 많이 갔다. 볼린저 밴드에 관한 서적이 워낙 귀하다 보니 또, 현재 쓰고 있는 지표중 신뢰하다 보니 더욱 눈길이 갈수 밖에 없었다. 너무 많이 기대했나 보다.. 책은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서 금방 읽었지만,, 무언가 바라고 본다면 좀 실망스러울수도 있는 책이다. 볼린저 밴드 지표를 굉장히 자세히 다룬것은 아니다. 기본적인 차트패턴이라던가 각각의 밴드 지표들이 왜 나오는가 싶기도 하다.. 앞쪽에 나와서 조금 지루하기도 했다.

 

또 그렇게 실망스러운 책도 아니라는 점도 밝힌다.. 저자가 말하는 다른 보조 지표가 우리나라에는 없어서 저자와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지만 다이버전시나 미리 상승하는 지표를 포착할 수도 있다는 점은 유익하다. 물론 그 점을 찾기란 굉장히 힘들기도 하다.. 차트라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 알게되지만 그 순간의 판단하기란 굉장히 힘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절대적인 기준이 생기지 않으므로 훈련이 많이 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볼린져밴드를 사용할려면 차트패턴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넣었다면 할말이 없지만 비중을 많이 줄여도 될듯 싶기도 하는데, 꼭 밴드를 사용할때는 차트패턴을 유의해야한다. 패턴이란게 똑같이 생긴지 않아도 비슷하게 반복되는 것은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계속 일어나고 있다. 밴드의 기준을 20일로 많이 설정하는데, 어떤 분은 80일을 하는 사람도 있다. 즉,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매매법도 달라지니 자신의 맞는 기법을 연구하거나 남의 기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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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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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인기있는 책 중에 하나인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었다. 두께도 두께지만,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고 느끼지 못한 내가 내용을 너무 만만하게 본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한다. 전 세계에서도 인기있는 책인데 한번 읽고 넘어갈만한 가벼운 느낌은 아니고, 읽어도 읽어도 생각에 반문을 해봐야 한다. 그만큼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진정 이 책에 빠져들고 싶다면, 읽기 힘들고 어려워도 계속 반문해야 한다.

 

책 내용 중 저자도 어떤 한 주제에 대해서 스스로 반문을 계속 하듯이 우리도 그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넘어가지 말고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어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옳은 것을 나타낼려는 책이지만, 저자가 말하는 게 모두 옳은 것은 아니라는게 사실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내 지적능력의 한계라서 중간 중간에 힘든 고비가 많았다. 그렇다고 나는 이 책을 이해하지 못했다.

 

쉽게 말해서 옳은 것은 무엇인가라고 묻는 다면 몇이나 제대로 답할수 있을까?, 진정 답을 할수나 있을까?, 간단하게 말로써 끝낼 범위가 아니다. 책은 어느정도는 담고 있지만, 전부가 아니니 우리가 찾아보기도 해야한다. 논리적으로 말하는 전개는 어떤 이야기에 이해를 돋구다가도 반문으로 생각의 전환을 확 해버린다. 우리는 그렇게까지 생각해 봤는가.

 

읽고서 다시금 읽을때에는 지금과의 생각과는 완전 다를거라는 추측이 예상된다. 내 생각 속에 중용을 다스릴수 있는 잣대가 있다면, 옳고 그름을 따질수 있지만, 그것이 부족하고 논증할수 없는 내 능력으론 책 자체를 습득하는 것 만으로도 꽤 좋은 능력을 기를수도 있을것 같다. 명강의도 명강의지만, 이런 책이 변역된 것은 우리에게 축복일수도 있다. 적어도 나같은 영어울렁증인에게는 말이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우리가 토론한다고 했을때, 주제에 접근 하는 방법 중 왜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기에 이르렸는가에 합치로 볼수 있다. 책은 그렇게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의 생각을 돌아볼수 있게 된다. 철학서처럼 어렵다. 하지만 예전의 몰랐던 것을 지금 알게 되고 지금의 몰랐던 것을 내일의 토론으로 이끄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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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주식투자 - 경제기사부터 읽어라
이승호 지음 / 이른아침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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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책인 '재테크 리스타트'를 읽어 본적이 있다. 그렇게 나쁜 기억이 없어 이 책도 기대를 가지며 읽어봤다. 예전부터 투자를 하고 싶다면 신문과 가까이 하라고 했다. 그러나 현재는 종이로 된 신문보다 인터넷신문이 더 가까이 다가오는 시대이다. 두개의 장단점이 있어 나도 너무 한쪽만 편애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신문에 꼭 비중도 많이 두지 않는다. 정보라는 것이 순수하게 정보로 다가오는 적이 요즘엔 별로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금융은 정보와 뗄레야 뗄수 없다. 우리에겐 그나마 매일 신선한 정보를 얻는 곳이 신문이 유일할지 모른다. 그래서 상업성을 띄건 오류가 있는 기사건 우리 스스로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위 책을 읽어서 길를수 있지만, 무엇보다 우선해야하는 것은 관심과 노력이다. 귀찮아도 매일매일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져 왠만한 건 거의 다 알게 된다. 그래서 매일 접하게 되는 신문이 가장 좋다.

 

신문의 경제면이 어려운 이유는 바로 경제 개념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이다. 매일 새로운 뉴스가 쏟아져 어려운 용어가 하나씩 터져나오면 사람들은 너무 힘들어하는게 당연하다. 그러나 경제는 순환한다. 꾸준히 접하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졌다는 것은 예전에 겪어던 순환 곡선에 접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니 경제는 노력하는 자만이 이해할 수 있고, 돈을 벌수 있는 타이밍을 알수 있다.

 

사실 경제기사로 모든 상황을 다 판단할수는 없다. 기사가 특별한 점만 꼭집어 얘기하는 것과 왜곡되어 표현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기사를 읽고서 "아하 그렇구나.."하고 넘어가게 되면 큰일이 난다. 이럴땐 꼭 통계를 찾아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인걸로 나는 알고 있다. 처음 단추를 잘못 꿰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한다는 속담이 있는데, 경제에 관련된 경우는 대부분 처음부터 시작을 거부한다. 그러니 실수를 줄일수 있어야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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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1 - 천하를 취하게 할 막걸리가 온다!
이종규 지음, 김용회 그림, 허시명 감수 / 북폴리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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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이가 전세계에 진출하면서 세계인의 입맛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지금에 막걸이에 관련된 책과 만화가 봇물쏟아지듯 나오고 있다. 막걸리 자체가 한국을 나타내는 토속 주류라는 것이 커서 여러가지 상업화할려는 움직이 보인다. 만화도 그 의미가 조금은 포함되어 보인다. 여기서 소개된 금정산막걸리는 내가 자주 먹는 막걸리인데 판매하는 시중 막걸리 중 최고라고 말할수 있을 정도로 맛이 좋다. 아무래도 저자는 막걸리를 조사하러 다니면서 발품을 많이 판 흔적이 보인다. 챕터와 챕터 사이에 막걸리에 대한 글귀를 보면 알수 있다.

 

태호는 매일 술이나 먹으며 허송세월 인생을 허비한다. 전형적인 망나니 역할로 나온다. 부모 없이 할머니 밑에서 키워진 태호는 동네에서 평판이 안좋다. 할머니의 고생하는 삶을 알지만, 어렸을때부터 삐뚤어진 성격이 자리잡혀서 그런지 양심은 찔리지만 차마 용서를 구하거나 치울칠 태도를 못취하는 객기만 있는 청년이다. 옛날에 많이 봤던 전형적인 인물이라 딱히 새롭지 않아 만화 자체가 심심했다. 허영만 선생님의 식객은 첨엔 재미없을지 모르지만 읽다읽다보면 어느새 20권이 훌 넘어가는 것은 그분의 매력적인 스토리 전개가 우리를 이끌고 있는것은 아닌지 모른다. 이 책은 지금 1권이지만 조금더 탄탄한 구성으로 우리를 사로잡았으면 한다. 만화계가 침체되 이제는 많이 접할수 없는 한국만화를 이 책을 보게 됬을때 사실 기뻤다. 2권을 기대하며..

 

그리고 간간히 그림체가 이상한 장면이 있는데 내가 미술 인체 해부 공부를 해서 그런지 눈에 띄는게 몇장면 있었는데 이정도는 애교로 넘어가자..^^.. 내가 이런부분을 발견했다는 것은 그만큼 책에 집중해서 봤다는 의미이다. 만화는 산문보다 더 집중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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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자격 - 대한민국 사장들이 가슴에 새겨야 할 경영의 원칙
서광원 지음 / 걷는나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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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전작을 보고 이 책을 접하는 건 아니다. 제목이 독특하길래 눈에 띄었고, 전작 호응이 대단했다고 평가를 들어서 내용에 흥미가 갔었다. 제목만 보고 사장님들이 갖춰야하는 자격에 대해서 집필하는것만은 아니여서 두루두루 나같은 어린 사람들도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이 있어, 너무 전문서적만 보는 것 보단 높은 위치에서 경험한 사람들의 내용을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는 책이다.

 

요즘은 너무 이론에 집착하는 책보단 실제 그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 이야기가 더 많이 왔다는 효과가 있어서 100% 논리구조를 띄는 책보단 약간은 감성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책이 더 손이 많이 간다. 왜냐하면, 진심이 묻어난다고 할까(?) 이런 진심들에 내용들은 거의 저자의 고생한 스토리가 주류이다. 그래서 순간 이런 착각에 빠질때도 있었다. 고생은 성공을 위한 당연한 밑거름이다 라며 일반화하게 될지도 모른다. 근데 고생안하고 성공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 꼭 고생을 자처하지 말라.

 

본문중에 생명체의 눈의 위치에 따라 삶이 달라야 한다는 글을 보고 꽤 재미있었다. 사람은 초식류 동물처럼 맹수류에게 잡아먹힐것을 두려워 사는 삶이 아닌 맹수류 처럼 앞만 보며 목표추구를 해야한다는 말은 동감한다. 즉 눈이 멀리 붙어서 주변을 늘 감시하며 살아가지 못하는게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늘 놓치는 부분이 많지만, 생존하기 위해선 실패해도 목표추구를 계쏙 하며 쫒아가야하는게 맹수와 사람의 공통점이다.

 

인간은 목표추구와 위기극복이라는 과제에 매번 시험을 당한다. 이 두가지 말고도 많지만, 두가지만 잘하게 된다면 아마 성공에 반열에 오를 준비가 된사람일 것 같다. 목표추구와 위기극복을 해결하기 위한 초석은 바로 노력이다. 먹이감을 계속 추구할려면 노력해야한다. 사냥에 한번 실패했다고 포기하는 사자나 호랑이를 봤는가? 포기하는 사람은 세상이 기억해주지 않는다. 이것은 진리다. 사장의 자격은 우리가 모르는 곳에 숨겨져 있지 않다는 것. 노력이란 결국 견뎌내고 버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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