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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주식투자 - 경제기사부터 읽어라
이승호 지음 / 이른아침 / 2010년 6월
평점 :
저자의 책인 '재테크 리스타트'를 읽어 본적이 있다. 그렇게 나쁜 기억이 없어 이 책도 기대를 가지며 읽어봤다. 예전부터 투자를 하고 싶다면 신문과 가까이 하라고 했다. 그러나 현재는 종이로 된 신문보다 인터넷신문이 더 가까이 다가오는 시대이다. 두개의 장단점이 있어 나도 너무 한쪽만 편애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신문에 꼭 비중도 많이 두지 않는다. 정보라는 것이 순수하게 정보로 다가오는 적이 요즘엔 별로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금융은 정보와 뗄레야 뗄수 없다. 우리에겐 그나마 매일 신선한 정보를 얻는 곳이 신문이 유일할지 모른다. 그래서 상업성을 띄건 오류가 있는 기사건 우리 스스로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위 책을 읽어서 길를수 있지만, 무엇보다 우선해야하는 것은 관심과 노력이다. 귀찮아도 매일매일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져 왠만한 건 거의 다 알게 된다. 그래서 매일 접하게 되는 신문이 가장 좋다.
신문의 경제면이 어려운 이유는 바로 경제 개념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이다. 매일 새로운 뉴스가 쏟아져 어려운 용어가 하나씩 터져나오면 사람들은 너무 힘들어하는게 당연하다. 그러나 경제는 순환한다. 꾸준히 접하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졌다는 것은 예전에 겪어던 순환 곡선에 접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니 경제는 노력하는 자만이 이해할 수 있고, 돈을 벌수 있는 타이밍을 알수 있다.
사실 경제기사로 모든 상황을 다 판단할수는 없다. 기사가 특별한 점만 꼭집어 얘기하는 것과 왜곡되어 표현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기사를 읽고서 "아하 그렇구나.."하고 넘어가게 되면 큰일이 난다. 이럴땐 꼭 통계를 찾아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인걸로 나는 알고 있다. 처음 단추를 잘못 꿰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한다는 속담이 있는데, 경제에 관련된 경우는 대부분 처음부터 시작을 거부한다. 그러니 실수를 줄일수 있어야하는 습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