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지 않으면 청춘이 아니다 - 택꼬의 630일간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기
김태현 지음 / 더난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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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태현

출판

더난출판사

발매

2010.09.17

 

 

올해 들어 여행기는 처음 읽는 책이 아닌가 한다. 느린 여행의 진수를 보여주는 여행책이다. 빠른 것보다 느린 것이 느껴지는게 많다는 생각이 참 나랑 맞아 떨어진다. 그러나 그러한 도전을 낯썬 타국 땅에서 하기엔 위험천만하다. 다져진 내공이 있으니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돈을 안쓰는 여행은 노소를 떠나 모두가 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지만, 제약도 많다. 잠은 어디서 자야하며 먹을 것, 안전, 입국.. 여러가지가 걱정이 된다. 사고라도 당할수 있는 확률도 있어 사람이 안다니는 곳엔 쥐도새도 모르게 죽을 수도 있다. 그러나 택꼬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 여행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삶이 고비가 닥쳤을때 사람은 변한다고 한다. 어쩔수 없는 상황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것이다. 여행은 사람이 변하기 쉬운 환경인 것 같다. 자의적이지 않는 타의적 환경. 엄청난 고생을 한 것 같지만, 책에선 고생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이유가 뭘까... 고생을 표현하는 부분이 적었을까... 나는 저자가 굉장히 힘든 것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갈증에 대한 고통, 치안에 대한 불안, 의도하지 않은 체류, 여행의 진로, 자기 성취. 이 분처럼 같은 경로로 여행할 수 있는 참고는 되지만, 자세하진 않다. 아무래도 여행에 대한 갈증에 목마른 사람들이 읽으면 기분이 나아지지 않나 생각한다.

 

여행은 사람에대한 생각과 나에 대한 잠재력, 그리고 성취다. 이것들을 좀 다르게 느낄수 있거나 목표에 대한 진취적이게 되는 자기모습에 긍정적이다. 사람에겐 여행은 참 멋진 로드무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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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 투자 법칙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 투자 법칙
알렉산더 엘더 지음, 신가을 옮김 / 이레미디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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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알렉산더 엘더

출판

이레미디어

발매

2010.09.15

 

 

예전에 나온 심리투자법칙과 크게 달라진 점 없이 개정되어 나온듯 하다. 이 책에 대해 크게 칭찬들 하던데, 군더더기 없는 책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무엇보다 주식투자책 중에 이 책은 꼭 있으면 좋을법한 ... 과도한 칭찬인가.. 어찌됬든 나는 괜찮은 책이라 생각해 표시를 해놓으면서 보고 있다. 주식을 알게 되면서 투자를 이렇게 하는 것이다, 저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책들을 보면서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며 뛰어들었다. 물론 그 생각은 우물안의 개구리같은 생각이였고, 투자를 하면서 어렵다는 것을 절실하여 방황한때도 있었다. 그러다 어느 책에서 투자해서 잃는게 정상인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라고 정의를 내린것을 보고, 대다수 정상인들이 투자를 하러 뛰어들면 모두 손해보게 된다. 흔히 말하는 고점에 물린다는 말은 듣기엔 쉬워보여도 막상 자신이라면 어디가 고점인지 굉장히 고민하게 된다. 언제나 훈수 두는 입장은 판단이 쉽기 때문이다.

 

심리투자라는 책들이 별로 없던 시절 이책은 가뭄에 단비였다. 특히 정신과 의사가 낸 책이라 공신력이 떨어지지 않나 불안했지만, 어느정도는 만족감을 준 책이였다. 이제는 어느정도 스테디셀러가 된듯해서 소장용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절판됬을때 궁하지 않으리라..

 

책의 내용은 사람들이 종종 하는 실수, 알코올 중독자들의 모임, 그리고 주식투자서적을 다독한 사람이라면 겹치는 내용이 많다. 하지만 심리를 다루는 책들은 같은말 같아도 뭔가 느껴지는게 있는건 먼지.. 아직 스터디가이드책은 보지 못했지만, 초보분들이면 정말 유익한 알짜배기 책일듯 싶다.. 그리고 이레미디어가 주식투자책은 괜찮게 나와 믿음도 간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미국의 주식투자법이 우리랑 달라도 그리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사람들이 사고 싶을때 급등을 하게 되고 실망하게 되면 급락하게 된다. 늘 이 테두리에서 왔다리갔다리 하고 있다. 이게 정상인들의 행동방식이다. 그럼 비정상인이 될려면 어떤방식이 되야하는지 답은 뻔히 나오는거 아닌가?! 익숙하지 못한 행동이고 불안감에 엄습해 차마 결정을 못내리더라도 소액으로 해보면서 자신감을 기르시고 무엇보다 확신을 세울만한 자신의 무기를 만들어보시라.. 그럼 압박하는 주식시장에 대한 심리는 어느정도 극복하며 투자할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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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배 경제학 - 중산층이 몰락하는 M형 시대! 20대 80 사회가 도래했다
장징푸 지음, 송철규 옮김 / 예문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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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장징푸

출판

예문

발매

2010.08.27

 

 

책에서 말하는 기본소득 말고 예외소득을 벌수 있어야 노후를 제대로 보낼수 있다는 말만 머리속에 계속 맴돈다. 이말은 이제 월급으로 벌수 있는 능력보다는 예외소득을 벌수 있는 능력이 굉장히 중요해진 시대에 살고 있다. 예외소득, 즉 금융 투자로 인한 수입을 만들수 있어야 한다. 이 말은 꽤 어려운 말이다. 현재 모든 사람들이 제태크를 하며 너도나도 돈 조금더 벌겠다고 달려들고 있는 시대에 있다. 그런 시대 속에 내가 수많은 경쟁자를 이길수 있다는 착각 또한 빠지면 안된다.

 




 
 
 

책에선 언제나 좋은 말을 한다. 읽는 사람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카운슬링도 하는 정도면 양반축에 속할지 모른다. 너무나 과열된 세상속에 살면서 예외소득은 커녕 기본소득을 벌수 있는 직장 조차 얻기 힘들다. 그럼 지금 시대가 M형 시대를 예전에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M형이란 경제에서 말하는 더블딥과 같다. 모든 조건들이 하락하는 것이다. 실제로 실질금리는 0%에 가깝게 될지 모르고, 빚을 끼고 투자를 감행한 사람들은 대출금리에 허우적 거리며 몇십년을 살지도 모른다. 또 체감금리가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니 너도나도 투자를 하지만, 이 또한 헛바퀴 돌듯 줄줄이 샐지 모른다.

 



 

 

모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내돈을 어떻게 지키느냐 이다. 어떤 투자를 하고 어떤 노후 준비를 하던, 자기 돈을 지키는 방법은 아무도 안알려준다. 심지어 알려준다는 것이 서민들이 잘 몰라서 당하는 지식들만 짬짬이 알려줄 뿐이다. 이래가지곤 계속 발전하는 금융산업에 번번히 당할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번 가난은 자식에게 계속 되물림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서 더 복권을 바라며 실날같은 희망에 삶을 거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것 또한 돈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내가 보기엔 타이밍이 좀 늦은 책이다.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모두가 겪고 있는 내용을 2년이나 늦게 냈고, 예전부터 중산층이 몰락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뒷북치는 스타일인것 같다. 88만원세대는 예전부터 도래했고, 그 소득을 채울수 있는 방법은 예외소득을 버는 법 밖에 없다. 나는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큰 흥미가 없이 읽어내려갔지만, 경제학이나 경제,재테크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읽어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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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함정 - 돈에 속고 세금에 우는 사면초가 서민들의 적자인생 탈출 전략
김영기 지음 / 홍익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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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영기

출판

홍익출판사

발매

2010.07.26

 

 

4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금융의 이면, 세금, 소비, 정부정책. 이 4가지에 대해 안좋은 점을 굉장히 많이 적은 책. 아무래도 제목처럼 돈이 실질적으로 우리가 체감하면서 알아야 하지만, 지식이 없어서 모르거나, 체감이 별로 없어 지나치거나, 알면서도 당하고 있는 실정을 낱낱히 얘기해주는 책이다. 나는 손보사와 증권, 은행들의 꿍꿍이를 대충 알구 있기 때문에 좋게 본적이 없다. 어느 기업이든 이익을 내야하고 이익을 내야지만이 존속하며 유지될수 있다. 국가도 마찬가지고. 재정적자에 늪에 허덕인다면 그에 대한 쏠림은 회복불가능을 나타낼수도 있다. 책에서도 말하는 실질가치하락은 어디서나 일어날수 있기 때문에 자국이 아닌 플러스 가치가 있는 타국의 채권을 사거나 투자를 해서 현재가치 이상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가 대 국가 일수도 있고, 대형금융사 대 국가 일수도 있다. 결국 돈이 많은 쪽은 방향을 결정한다는 말이다. 개인은 돈도 없고 권력도 없기 때문에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현재 그런 위험들이 계속 돌고 돌며 존재하기 때문에 반복학습이라도 제대로 해둔다면 현재의 돈의 가치는 지킬수 있다고 본다.

 

특히 세금은 굉장히 어려워서 배우고 싶지도 않는 분야다. 내가 그 세금을 피하거나 줄이거나 해봤자, 개인은 큰돈의 세금을 물릴일은 없다. 그러니 세금을 무섭다고 생각하진 않으나, 문제는 우리나라가 호황이였다고 했던 성장구가를 달리던 2006년부터는 빚을 끼고 너도나도 자산을 늘렸던 지라 없는 돈에 재물만 많아진 것이다. 그럼 당연히 세금낼게 많아진것이고 시중엔 돈이 없다. 이러면 당연히 세금이 무서워지게 될뿐이다. 어느정도 자신이 감당할수 있는 영역에서 살수 있어야 한다. 세금이 있어야 국가가 돌아갈수 있듯이 필요한걸 적게 낼수 없으니까 말이다. 모두가 혜택을 정확히 누린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정말 필요할때 있어야 할것들이 없다면 눈앞이 깜깜해 진다. 저자는 돈의 함정이라 적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개인의 무지다. 알려고 노력했다면 알수 있는 내용이고, 누가 알려주며 자신의 이득을 줄일려고 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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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경제학 - 금융의 덫에 걸린 경제 진단과 처방
한배선 지음 / 청림출판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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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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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배선

출판

청림출판

발매

2010.08.10

 

빚 경제학. 부채경제학이라고 말해도 된다. 다시 복습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읽었다. 저자가 기자신분이여서 사실들을 잘 묶어 짜임새 있게 구분해놨다. 기존의 주류경제학파나 케인즈, 시카고는 현재 발생된 경제위기를 대처할수 있는 방안이 없고, 옛날과 현재가 똑같은 위기가 아님에도 옛날처방전을 쓴다는 점을 강조한다. 물론 잘못되었고, 나중에 일어날 파장이 얼마나 큰지도 상상하게 되지만, 현재 애석하게도 없다며 저자도 같은 말을 한다. 난 저자만의 생각을 담아 새로운 방안이 담겨있었으면 좋았을껄 하며 생각했다.

 

정말 애석하게도 현재 시중에 나온 경제학 도서를 꾸준히 읽은 사람이거나 계속 경제에 관심이 있어 뉴스를 접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거진 80%이상은 다 아는 내용이다. 그렇다고 무시할만한 내용은 아니라는 점. 기존 출판되고 있는 경제학책이 50%이상은 외국도서를 번역한 책이지만, 경제학 용어가 깊진 않아도 한국사람이 섰다는 것에서 읽기는 편하다. 나는 왠지 모르게 번역본은 딱딱해서 지루하다. 딱딱한 책일수도 있으나, 더 그런 분위기를 타서 책을 멀리하게 된다. 애덤스미스도 국부론을 작성할때 졸거나 지루하게 만들었다고 하지 않는가. 경제학은 지루하게 지켜봐야하는 학문임에 틀림없다.

 

외환위기도 그랬고 현재 금융위기도 그렇다. 부채가 주는 파장을 심각하게 고민하자는 것이다. 이것은 버블과 직결되는 말로 급격한 고도성장이 주는 폐해보다는 꾸준한 저성장이 더 낫을수 있다는 말이 더 마음에 든다. 경제는 합리적인 의사보다는 비이성적 쏠림이라고 하지 않던가. 행동경제학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그 어느것 하나도 필요없다고는 할수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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