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경제학 - 금융의 덫에 걸린 경제 진단과 처방
한배선 지음 / 청림출판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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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배선

출판

청림출판

발매

2010.08.10

 

빚 경제학. 부채경제학이라고 말해도 된다. 다시 복습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읽었다. 저자가 기자신분이여서 사실들을 잘 묶어 짜임새 있게 구분해놨다. 기존의 주류경제학파나 케인즈, 시카고는 현재 발생된 경제위기를 대처할수 있는 방안이 없고, 옛날과 현재가 똑같은 위기가 아님에도 옛날처방전을 쓴다는 점을 강조한다. 물론 잘못되었고, 나중에 일어날 파장이 얼마나 큰지도 상상하게 되지만, 현재 애석하게도 없다며 저자도 같은 말을 한다. 난 저자만의 생각을 담아 새로운 방안이 담겨있었으면 좋았을껄 하며 생각했다.

 

정말 애석하게도 현재 시중에 나온 경제학 도서를 꾸준히 읽은 사람이거나 계속 경제에 관심이 있어 뉴스를 접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거진 80%이상은 다 아는 내용이다. 그렇다고 무시할만한 내용은 아니라는 점. 기존 출판되고 있는 경제학책이 50%이상은 외국도서를 번역한 책이지만, 경제학 용어가 깊진 않아도 한국사람이 섰다는 것에서 읽기는 편하다. 나는 왠지 모르게 번역본은 딱딱해서 지루하다. 딱딱한 책일수도 있으나, 더 그런 분위기를 타서 책을 멀리하게 된다. 애덤스미스도 국부론을 작성할때 졸거나 지루하게 만들었다고 하지 않는가. 경제학은 지루하게 지켜봐야하는 학문임에 틀림없다.

 

외환위기도 그랬고 현재 금융위기도 그렇다. 부채가 주는 파장을 심각하게 고민하자는 것이다. 이것은 버블과 직결되는 말로 급격한 고도성장이 주는 폐해보다는 꾸준한 저성장이 더 낫을수 있다는 말이 더 마음에 든다. 경제는 합리적인 의사보다는 비이성적 쏠림이라고 하지 않던가. 행동경제학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그 어느것 하나도 필요없다고는 할수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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