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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명언집 - 강하게 살아가게 하는 가르침
노다 교코 엮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니체 명언집리뷰보기
- 작가
- 노다 교코
- 출판
- 지식여행
- 발매
- 2010.09.10
228가지에 니체의 명언들이 한장 한장 적혀있다. 니체가 쓴 책들에서 부분 부분 발췌해서 옮겨 놓은 책이다. 이 책의 좋은 문구를 봐서는 크게 와닿지 않을 것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니체 철학에 관한 책을 2권 읽어봤지만, 잘 아는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저냥 읽고 있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차라투스트라는 말했다는 읽거나 권력에의 의지를 읽어 보는게 더 머리속에 잘 남을것 같기도 하다.
물론 다 읽은 신 분들이라면 이 책도 괜찮을 것 같지만, 나같은 초보.. 철학적 부분과 니체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도 .. 나에게는 짤막하게 한줄로 정리된 이 공식과 같은 글귀는 크게 와닿는 교감이 부족했다. 다행이 주석이 있어서 찾아서 책을 읽어볼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니체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비판에 있다. 신은 죽었다고 비판하거나 등등 비판적 사고가 긍정적으로 살아갈수 있는 올바른 길을 제시할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에 ... 항상 옳다 그리다 보다 넒은 폭을 가진 생각을 가지게끔 도와주는 철학자도 알아둬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내겐 니체가 그런 존재다. 많이 알진 못해 부족함이 넘쳐나지만 니체를 알고 나서부터 부쩍 생각을 많이 하게된것 같다.
마음에 와닿는 글귀가 몇개 있는데..
자기자신에게 반론하라
긍정적이면서 부정적인 사상가는 누구에게도 반론을 당할 이유가 없다. 자신이 반론하면 되기에.
고통스러운 인생을 긍정하라
이제는 일부러 의지, 목적, 의미를 가지려고 하지 않는 자만이 "고통은 즐거움을 뛰어넘는다", "아니, 그 반대다"라고 말한다. 인생의 가치는 결코 고통이나 즐거움과 같은 시시한 기준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건전한 인간이라면 그렇게 생각한다. 고통이 즐거움을 뛰어넘었다 해도, 강한 의지는 존재하며 인생을 긍정하고 원할 수 있다.
행복하면 불안한 이유
인간은 잔혹함을 좋아해서 신에게도 인간이 고통 받는 잔혹한 광격을 보여주면 신 또한 즐거워하며 자신들에게 활력을 되찾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이 때문에 스스로 고통스럽게 무거운 짐을 짊어지는 일이 가치 있고 의미있다는 생각이 세상에 널리 퍼졌다. 그리고 이 생각에 따라 사회의 관습이 형성되었다. 그리하여 인간은 너무 행복하면 왠지 불안을 느끼고, 고통을 받으면 오히려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다.
이외에도 엄청 좋은 글들이 많지만 나에겐 대다수 부분 설명이 없어 참고서적들의 내용을 몰라 갸우뚱하게 된다. 그래서 찾아보는 수고가 더 있어야 하겠다. 글귀도 분명 고전이라 당시 상황을 잘 이해되면 쉽게 이해할수 있으니라 짐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