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없이 절대 고치치마 - 내 생애 첫 변신을 위한 뷰티 클리닉
김병건 지음 / 동아일보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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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라면 고민을 꼭 한다. 성형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자연스럽게 하면 좋다는 사회시각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그런지 책까지 나온것 같다. 물론 나도 성형에 대해서 궁금하기는 하지만 시도는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한번하게 되면 다시 되돌리기 힘들다는 점 때문이다.

나 처럼 고민하는 분들께는 적어도 한번은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성형에 대한 환상과 현실은 일치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목차를 보면 부위별 성형수술 종류가 굉장히 많다. 이걸 다 한사람이 있을까?

 





 

책 내용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친구가 말하길 뻔한 내용이잖아라고 한다. 맞다 다 맞는 얘기인데, 본인이 고민하게 될때는 이렇게 생각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눈과 귀가 멀어지고 거울속에 자신의 문제점만 찾는 폐닉상태가 된다. 정작 본인이 그러고 있는지 알아야 좀더 옳은 결정을 할수 있지 않을까 한다.

 

책의 부분부분 사례가 나온다. 그런데 사진으로 나왔으면 글에 나온 심정이나 글이 이해가 됬을지 모르는데 조금은 쌩뚱맞는 인형의 그림이 조금 거슬린다. 사진이 나오면 안되었는지 아쉽다. 사례 챕터가 100% 와닿지 않아서 그런지 상상이 잘 안갔다. 성형이 현실과 괴리가 없을려면 정확한 사실에만 집중해야한다. 두리뭉실한 생각으로 성형을 상상하면 안된다.

 





 

성형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할려고 하는 이유가 명확해야한다. 너무 감정적으로 하게 되면 만족하지 않게 되고 스트레스가 쌓일수 있다. 그리곤 재수술을 하고 싶어 진다. 성형중독증은 거의 이런 이유에서 생기는 것 같다. 저자께서는 여러가지 고려할것이 있지만 가장 중요하는것은 병원선택이라고 한다. 대부분이 여러병원에서 상담받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좋다고 말할수 없다고 한다. 의사에 대한 신뢰도와 상담결과, 그리고 수술장비가 제대로 갖추는가를 살피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즉, 여러 성형외과 병원이 다 좋은 결과를 뽑아 낼수 없다는 것이다. 신뢰를 주는 의사를 찾고 수술비가 싼게 좋은게 아니라는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성형외과의 관한 정보는 인터넷에서나 지인에게서 듣고 쉽게 판단하지 말기 바란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잘못된 정보로 큰 우를 범한다. 그런데 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의 검증안된 정보에 많이 감염이 되었다. 그것도 의심없이 .. 전문지식은 전문의에게 물어보는게 가장 좋다. 요즘 전문의는 거의 다정다감하게 대하는걸 보고 옛날처럼 경직된 병원을 생각하면 편견이다. 그리고 많이 안다고 자만하지 말아라. 당신은 전문의도 아니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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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 - 바보 엄마 윤정희의 사랑 이야기
윤정희 지음 / 좋은생각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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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열곡절이 있지만 행복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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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 - 바보 엄마 윤정희의 사랑 이야기
윤정희 지음 / 좋은생각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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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늘 경제서적만 읽다가 머리가 지끈거려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복잡한 내 삶에 잠깐 떠나서 남의 삶은 어떤지 알고 싶어져 읽는 내내 쭉 보았다. 사람마다 태어난 곳이 다르고 생각하는 것이 달라 서로 다른일을 하고 그 속에서 만남이 인연이 되 결혼을 하고 누군가는 이혼을 하고 인생 역전도 있고 그리고 행복하게 지내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이 부부의 얘기는 내용대로 우여곡절이 있다. 그런 변곡점을 간소하게 표현했지만, 실로 억장이 무너지는 고통이고 심적 부담이였을텐데 짧게 표현한 것으로 보아 이제는 그런 경험은 대단치 않은 내공이 쌓인건 아닐까?

 

건설 부도 위기, 카드깡, 입양한 딸의 지속적인 병원치료, ... 내적,외적 모두 멍들어 있을듯 싶다. 그런데도 다시 행복한 시간이 흐르고 다시 입양을 추진한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사람들과 좀 다른면이 있다. 이분들은 정말 낙천적인 성격들의 소유자이다. 사람들로써는 위기를 겪고 나면 위축되기 마련인데, 마음이 강한 분들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현재 짓고 있는 미소가 과장스럽지 않고 행복해한다는 걸 알수 있다. 조금씩 아픔이 있는데도 행복할수 있다는 걸 알려준다.

 

남편 김상훈씨는 소장님에서 사장님, 그리고 목사님이라는 변천사를 껶는다. 건설업에서 두각을 나타나는 그가 목사님이라는 직업은 미개척지. 나라면 미개척지를 아예 쳐다도 못볼것이다. 왜냐하면 모든사람은 걱정에 굴레 속에 함부로 행동하지 못함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 나이가 들면 도전이라는 것은 부담이 전부일수도 있다. 남편이신분은 추진력이 강한분이다. 그리고 성공해낸다.

 

예전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무릎팍 도사를 나와 이런말을 했었다. 자신의 아들이 장애를 앓지만 지금은 같이 장애를 앓았던 애들보다 더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이말은 자신이 이분야에서 잘알고 바로 피드백할수 있었기 때문이였다. 아내 윤정희씨는 누구보다도 장애우에 대해서 잘 알고 어떻게 접근하고 다가가야하는지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애들에게 좋은 작용을 하는게 아닌가 한다.

 

이 부부로 부터 자라난 아이들도 당당하고 씩씩하게 자란다. 이 세상에 나쁜 잣대에 굴복되면 안된다. 그럼 모두가 Dummy처럼 기계적 소품만 되듯 살면 안된다. 나는 지금은 참여하지 못하고 있지만, 예전 봉사를 참 많이 했었다. 간간히 장애우 복지시설에서 장애우를 만날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봉사에 대해서 장애우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었다. 즉 사람에게 다가가기 위해선 그사람이 다가오길 바란다면 노력하며 마음에 문을 열때까지 기다리는것.. 이것이 봉사에 첫번째 자세다. 이세상에 당연한것은 없다. 엄마니까 부모님이니까 어리니까 등등 이런 핑계되지 말고 진정 마음으로 다가가길 바란다. 사랑이 사랑으로 느껴지는것을 경험하지 못해서 그런다. 한번 느껴보길 바란다. 정말 행복해진다는걸 알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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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지식의 힘 - 돈의 흐름을 알아야 투자에 성공한다 나의 경쟁력 파워 시리즈 3
신현규 지음 / 청림출판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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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힘 시리즈는 기본으로 꼭 봐야할 책이라고 말하기가 좀 그렇고, 그렇다고 깊이있게 내용을 다룬 책은 아니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주식의 기본이다" 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다. 이 책의 내용은 기업경영자, 애널리스트, 투자자 이렇게 3명의 관점에서 내용이 기술되어있다. 자세히 봤다면 주식 기본서로는 현장감이나 기초적 내용이 부족하지만, 처음 주식을 접한 사람은 이 책의 내용에 관련된 이야기로서 개념이 이런 뜻이구나로만 생각하고 넘어가야하고 어느 정도 주식을 안다는 분께서는 혹시 자신이 모르는 부분이나 개념이 틀린 부분이 있나 점검하길 바란다.

 

사실 이책은 관점도 3가지로 나뉘지만 난이도도 5개로 나뉜다. 별 5개 짜리는 간간히 처음보는 내용이 있어 도움이 되었다. 기자출신의 저자에게는 처음 경제부분의 지식이 무척 날썰어서 알고 싶어 기자를 했다고 한다. 그런마음이 들어서 인지 이해위주의 내용들이다. 대신 깊이있게 다루지는 못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굵직한 내용들은 다 들어가 있다고 본다.

 

책 내용 중 인상적이였던 것을 말하자면,

 

미국 자본을 둥지에서 밀어내버린 중국의 유령주 (p.54)

우리나라에는 이런 사례가 없어서 유령주라는 용어가 낯썰다. 그런데 미국 5대 금융기관인 모건스탠리을 꼼짝달싹 못하게 하는 ... 어쩌면 얌체같은 짓인지도 모르는 금융권의 편법들 ... 우리나라는 좀 불가능한 사례다.

 

나는 회계적으로 미국 회사입니다 (p.105)

제목보고 이말이 이해가 안됬는데, 이것도 편법이다. 2008년도 어려웠던 해운회사에게 달러로 장부를 표시할수 있게 특혜를 준 제도인 기능통화제도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위기가 닥치면 원화로 재무제표 작성시 손실이 어마어마해지기 때문이다.

 

반 토막 난 주식과 펀드를 팔지 못하는 이유 (p.246)

개인투자자들은 대부분 손실이 커지면 팔지를 못한다. 나도 그렇고, 그이유는 손실회피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20퍼센트 하락했다면 20퍼센트 상승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면 적은 손실일때 감당하자.

 

젊었을 때 주식에 많이 투자하라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p.266)

나도 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위험적이지만 공격적인 투자인 주식을 하고 있다. 이 책도 어렸을때부터 투자를 많이 하란다. 그이유는 위험에 빠진다해도 앞으로 놓은 수많은 시간이 그 위험을 흡수해주기 때문이다.

 

자신이 필요한 목차나 궁금했던 것을 찾아 보는게 이 책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흥미 위주로 접근하면 금방 절반정도 읽어버려서 책 자체에 공들였다는게 느껴졌다. 그림도 아기자기 해서 깔끔한 편집이 마음에 든다. 지식의 힘 시리즈는 앞으로 계속 나올것이라 기대된다. 시리즈가 계속 나올수록 편집이 진화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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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심한 재테크
배성민.반준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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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서적 중 정말 뜬 구름 잡는 책이 많다. 그래서 읽어서 바로 응용할라치면 멍 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그런걸까?

저자 두분은 기자출신이다. 발로 뛰면 듣고 알아낸 사실을 실감나게 표현했으며 시중에 나온 책들이 거의 뜬구름 잡는 책이라는 걸 알고

최대한의 이해와 응용이 가능하게끔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제목을 보자면 "소심한"을 나타내는 원금보장성 수익을 대부분이 원한다. 그래서 제목은 저렇지만 실상 내용은 종류와 상황에 따라 상세히 다룬 내용이 많다. 실제 재테크는 그리 많은 설명으로 페이지를 채울필요가 없다. 돈을 아낄수 있는 사례, 위험을 줄일수 있는 리스크 관리, 효과적인 이자수익방법, 그리고 가장 기초적인 재테크 기본지식이다.

 

나는 읽으면서 꽤 유용한 내용이 많았다. 기본적인 재테크 소양을 다룬 재테크 책은 많다. 물론 다른 재테크 책도 현재 써먹을수 있는 정보와 상식을 많이 다루지만, 소심한 재테크 책 한권으로 다 끝낼수 있다. 내가 마음에 들었던 내용들은 바로 지금부터 써먹을수 있는 실속있는 정보들이였다. 재테크의 기본부터 실속있는 정보까지 한권에 다 끝낼수 있고, 재테크책 부분에서 괜찮은 책이라 손꼽을수 있다.

 

통장은 쪼개야 돈이 모인다 (p.30)

매번 까먹고 잊어버리는 가장 기본적인 기초를 나는 왜 무시하는걸까.. 돈의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여러 통장으로 분리해서 관리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CMA통장은 매달 들어오는 월급통장으로 약간의 이자라도 받을수 있고, 장기로 쓰지 않는 돈은 적금을 들거나 1~2년후에 바로 쓸돈은 단기예금에 들어 놓으면 알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원금을 보장하는 증권사 상품들을 주목하라 (p.132)

증권사 상품은 모두 위험성이 내재되있는 상품만 판다고 생각하는데 원금보장도 되는것이 있다는걸 알아야한다. 예를 들어 국공채 CMA, 원금보장형 ELS가 대표적이다. 수익이 적다고 무시하지마라. 계속 쌓이는 이자는 년수가 늘어날수록 어마어마 해진다.

 

예금은 반드시 연말연시에 들어라 (p.167)

매월 가중금리가 바뀌는 것은 알지만, 계속 지켜보면서 얼마나 바뀌는지 변동성은 알지 못했다. 이 책을 보고 왜 연말과 연시에 집중해야하는지 알게 되었다. %p 차이가 얼마 안난다고 해도 재테크는 꼼꼼해야 남보다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것이다.

 

당신에게 꼭 맞는 카드를 찾아라 (p.207)

현재 카드를 알아보고 있어서 더 찾아서 알아봤다. 너무 많은 카드때문에 진짜 맞출려면 고민하다가 포기한다. 그나마 정리 되어 있고 그 회사들 사이에서 고르긴 했는데, 소득공제는 체크카드가 더 높다. 알아두시길..

 

이 책의 특징은 읽고 싶은 부분부터 찾아서 읽어라이다. 무뚝뚝하게 앞장부터 읽으면 흥미가 안생길수도 있는데, 정말 목차에서 자신이 가장 궁금해하거나 흥미가 가는 부분부터 읽게 되면 어느새 거의 다 읽게 된다. 그만큼 우리는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는 증거!

모든걸 다 알려주는 책이 아닐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재테크의 폭은 넓어졌다고 확신한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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