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지식의 힘 - 돈의 흐름을 알아야 투자에 성공한다 나의 경쟁력 파워 시리즈 3
신현규 지음 / 청림출판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지식의 힘 시리즈는 기본으로 꼭 봐야할 책이라고 말하기가 좀 그렇고, 그렇다고 깊이있게 내용을 다룬 책은 아니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주식의 기본이다" 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다. 이 책의 내용은 기업경영자, 애널리스트, 투자자 이렇게 3명의 관점에서 내용이 기술되어있다. 자세히 봤다면 주식 기본서로는 현장감이나 기초적 내용이 부족하지만, 처음 주식을 접한 사람은 이 책의 내용에 관련된 이야기로서 개념이 이런 뜻이구나로만 생각하고 넘어가야하고 어느 정도 주식을 안다는 분께서는 혹시 자신이 모르는 부분이나 개념이 틀린 부분이 있나 점검하길 바란다.

 

사실 이책은 관점도 3가지로 나뉘지만 난이도도 5개로 나뉜다. 별 5개 짜리는 간간히 처음보는 내용이 있어 도움이 되었다. 기자출신의 저자에게는 처음 경제부분의 지식이 무척 날썰어서 알고 싶어 기자를 했다고 한다. 그런마음이 들어서 인지 이해위주의 내용들이다. 대신 깊이있게 다루지는 못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굵직한 내용들은 다 들어가 있다고 본다.

 

책 내용 중 인상적이였던 것을 말하자면,

 

미국 자본을 둥지에서 밀어내버린 중국의 유령주 (p.54)

우리나라에는 이런 사례가 없어서 유령주라는 용어가 낯썰다. 그런데 미국 5대 금융기관인 모건스탠리을 꼼짝달싹 못하게 하는 ... 어쩌면 얌체같은 짓인지도 모르는 금융권의 편법들 ... 우리나라는 좀 불가능한 사례다.

 

나는 회계적으로 미국 회사입니다 (p.105)

제목보고 이말이 이해가 안됬는데, 이것도 편법이다. 2008년도 어려웠던 해운회사에게 달러로 장부를 표시할수 있게 특혜를 준 제도인 기능통화제도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위기가 닥치면 원화로 재무제표 작성시 손실이 어마어마해지기 때문이다.

 

반 토막 난 주식과 펀드를 팔지 못하는 이유 (p.246)

개인투자자들은 대부분 손실이 커지면 팔지를 못한다. 나도 그렇고, 그이유는 손실회피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20퍼센트 하락했다면 20퍼센트 상승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면 적은 손실일때 감당하자.

 

젊었을 때 주식에 많이 투자하라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p.266)

나도 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위험적이지만 공격적인 투자인 주식을 하고 있다. 이 책도 어렸을때부터 투자를 많이 하란다. 그이유는 위험에 빠진다해도 앞으로 놓은 수많은 시간이 그 위험을 흡수해주기 때문이다.

 

자신이 필요한 목차나 궁금했던 것을 찾아 보는게 이 책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흥미 위주로 접근하면 금방 절반정도 읽어버려서 책 자체에 공들였다는게 느껴졌다. 그림도 아기자기 해서 깔끔한 편집이 마음에 든다. 지식의 힘 시리즈는 앞으로 계속 나올것이라 기대된다. 시리즈가 계속 나올수록 편집이 진화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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