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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오물 풀 먹는 동물 ㅣ 네버랜드 동물원
에버랜드 동물원 지음, 윤보원 그림 / 시공주니어 / 2020년 7월
평점 :
작은 손바닥 안에서 손가락만 몇 번 움직이면
수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는 책을 보고 있고
책 속에서 다양하고도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얻어요.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분이라면
아이에게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은
세상의 많은 이야기들이 있고,
아이가 궁금해하는 것들이 점점 늘어날수록
내 아이를 위한 양질의 정보들을 담은
책이나 영상 등의 매체를 찾아야 하는 숙제가 생깁니다.
그림책을 좋아하고, 즐겨보기에
저도 다양한 그림책을 만나고 있는데요
아이가 없지만 멋진 기획에
글과 그림, 구성이 뛰어난 논픽션을 만나면
아주 흥미롭게 보는 편이랍니다.
그저께 도착한 논픽션 그림책
<오물오물 풀 먹는 동물>이 바로
그런 그림책 중 하나였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17/pimg_7741641222609951.jpg)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네버랜드 동물원" 시리즈!
이 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버랜드의
동물원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
모습과 일상을 담은 논픽션 그림책입니다.
'친환경 생태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자연을 제대로 알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체들에 대한 관심을 가질 때
인류도 생존할 수 있기에
아이들에게 동물과 교감하고 함께 상생하는 법을
보여 주려 한다'라는 기획 의도를 따라
단순한 놀이나 관찰 대상이 아닌
대등한 위치에서 동물들을 바라보는데요.
5권으로 구성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라는
<오물오물 풀 먹는 동물>은
바로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초식 동물 중
코끼리, 기린, 자이언트판다, 레서판다, 쌍봉낙타,
얼룩말, 코뿔소, 무플론 등
대표 동물 8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17/pimg_7741641222609952.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17/pimg_7741641222609954.jpg)
면지와 판권, 속표지를 제외한
펼침 24바닥의 내지에는
동물원 사육사와 에버랜드 동물사랑단 아이들
캐릭터가 등장하여 아주 흥미롭게
동물에 대한 정보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답니다.
책을 펼쳐 보고 있지만, 한 번씩
스마트폰도 들게 되는데
바로 책 속 QR코드 때문이에요.
책 속 이야기만이 아닌 영상으로도
에버랜드의 동물들을 만나니
어른인 제가 봐도 무척 흥미로웠답니다. ^^
에버랜드에서 제작했다는
‘말하는 동물원 뿌빠 TV’, ‘신비한 동식물사전’ 은
별도로 구독해서 보아도 좋겠고요.
에버랜드는 마지막으로 가 본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할 정도인데요.
이 책을 보고 나니 책 속 친구들을
가서 직접 만나고 싶기도 합니다. ^^
사실 '동물권(動物權)'을 생각하면
동물원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아지긴 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동물들과 교감하고
동물들을 보살피는 사육사들의 수고와 노력이
조금 더 엿보여서 그 점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17/pimg_7741641222609955.jpg)
일단, 재미있으니 이 책 한 번 만나 보세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17/pimg_7741641222609957.jpg)
^^ 요건 저희 집 동물 친구들입니다. ㅋㅋ